수능이 왜 필요한지 칸트가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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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수능이 왜 필요한지 칸트가 묻다 (클릭시 기사로 이동)
뉴스를 검색하다 문득 위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면 이 독일 철학자를 인용한 지문이
이번 수능에서 1교시 국어,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탐구(생활과 윤리)에 등장해 학생들을 괴롭혔다는 것입니다.
제가 다른 과목을 언급할 자격은 없으니 영어 과목에 대한 얘기만 하겠습니다.
기자가 어그로(?) 끌고 싶었던 건 아마
칸트라는 철학자의 주장을 학생이 사전에 배경지식으로 가지고 있어야 이 문제를 풀 수 있다거나,
최소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니냐. 따라서 우리가 영어 지문을 푸는데 이렇게까지 할 일이냐라는 거겠죠
그렇다면
수능 영어 지문을 풀기 위해, 아니 영어 지문을 읽고 정답을 골라 내기 위해
수험생들은 칸트. 플라톤, 나아가 스포츠 생태계, 환경 공학 등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어 지문은, 외부적인 배경지식이 없어도
상식 수준의 지식만 있으면 그 순간 그 지문을 읽어보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답을 충분히 골라낼 수 있도록 출제되고 있습니다.
Kant was a strong defender of the rule of law as the ultimate guarantee, not only of security and peace, but also of freedom. He believed that human societies were moving towards more rational forms regulated by effective and binding legal frameworks because only such frameworks enabled people to live in harmony, to prosper and to co-operate. However, his belief in inevitable progress was not based on an optimistic or high-minded view of human nature. On the contrary, it comes close to Hobbes’s outlook: man’s violent and conflict-prone nature makes it necessary to establish and maintain an effective legal framework in order to secure peace. We cannot count on people’s benevolence or goodwill, but even ‘a nation of devils’ can live in harmony in a legal system that binds every citizen equally. Ideally, the law is the embodiment of those political principles that all rational beings would freely choose. If such laws forbid them to do something that they would not rationally choose to do anyway, then the law cannot be _____________________.
*benevolence: 자비심
① regarded as reasonably confining human liberty
② viewed as a strong defender of the justice system
③ understood as a restraint on their freedom
④ enforced effectively to suppress their evil nature
⑤ accepted within the assumption of ideal legal frameworks
2026 수능 34번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안 풀어본 학생들은 한 번 풀어보시기를 바랍니다.
한글 해석을 여러번 읽어봐도 괜찮습니다.
기본적으로 빈칸에 cannot이라는 부정적 진술이 있고 the law 가 이 지문 속에서는 긍정의 의미입니다.
따라서 빈칸에는 지문의 흐름상 부정적인 내용이 들어가야 하므로
긍정의 의미를 담고 있는 2번 4번 5번을 정답으로 선택하시면 안 됩니다.
자 이제 1번 3번이 문제인데,
이 문제가 치밀한 선택지를 사용해서 출제된 ‘좋은’ 문제이냐
아니면
만약 학교 내신 시험으로 출제되었다면, 1번 3번 복수 정답으로 볼 수도 있는 논리가 부족한 문제인가는
지금 이 글에서 따지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1번이든 3번이든 정답을 골라내기 위해
이 글에서 제시되지 않은 추가적인 배경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문 속에 답이 있습니다.
그러니 본질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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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옛날에 스카이에듀에서 뵙던 분인데, 오르비에서 뵙네요.
제이쌤 !!! 2019년에 많이들었어요!!
쌍윤러인데 ‘좀 익숙한 소재라 편하다’는 느낌 빼고는 전혀 배경지식이 필요가 없었어요
헉 홍철쌤 옛날에 스피드문법부터 고백파이널까지 잘 들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