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3덮기념 사설 국어 오답 복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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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주만에 돌아온 각설이입니다.
오늘 더프 응시가 있었다고 들어서 급하게 돌아왔습니다.
각설하고 빠르게 내용 들어가도록 합시다.
3덮기념 사설 국어 오답 복습법
1. 점수
먼저 당연하게 풀 모의고사를 응시하고 오셨을거라 생각하겠습니다.
80분 동안 열심히 국어를 풀고, 이미 채점까지 마치셨겠죠?
기대했던 점수를 받으신 분도 고시고, 아닌 분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 나온 사설 점수는 어떻게 피드백하면 좋을까요?
무시하시면 됩니다

아뇨아뇨 그게 아니라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국어 성적은 시험지 성격과 난이도 설정, 제재, 시험장 당일 컨디션에 따라 변동이 있습니다.
물론 사설 국어인 만큼 지문 출제 성격, 퀄리티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직 표본이 지나치게 적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국어 성적은 변동성이 있습니다.
오늘 본 더프 성적이 곧 볼 교육청 3모나 평가원 6, 9모, 수능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에 비해 우리가 본 시험은 아직 더프 하나입니다.
요컨대 유의미하게 ‘난 몇등급대 학생이야’ 라고 말하기에는 가지고 있는 성적표가 너무 적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n수생 분들이 과거와 비교하기에도 객관적으로 차이가 큽니다.
시험의 난이도, 출제기관, 심지어 대상 표본마저도 다르니 내가 감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기도 어렵죠
(같은 사설을 비교하더라도 시기별로 표본 수준이 상이하기 때문에 여전히 비교는 어렵습니다)
특히 집모라면 더더욱 실전 점수와는 괴리가 있겠죠?
자신의 실력과 성적대를 가늠하는 것은 좀 더 시험 표본을 모으고 고려해봅시다!
그리고 항상 성적대는 (6모 이후) 평가원 성적표로 가늠하시길 바랍니다
출제기관별로 성적대가 다른 특이한 케이스도 있어요(평가원만 잘보는 애, 교육청만 잘보는 애, 이감만 잘보는 애 등..)
2. 운영 복기
여러분들은 이번 시험 운영이 만족스러우셨나요? 시간을 많이 남기신 분도, 다 못풀고 몇 지문 날리신 분도 계실 겁니다.
아무리 사설 모의고사라도, 운영을 복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분명 오늘 푼 모의고사가 사설틱할수도, 난이도 구성이 이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 운영에 관해서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언매를 사설틱해서 25분 걸렸든, 매우 수능틱하고 좋은 문제로 25분 걸렸든
결국 남은 55분동안 공통을 전부 풀어내야 한다는 사실은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분명 사설틱하니까 이따구로 시간을 썼지 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께 반문하겠습니다.
과연 오늘과 같은 시간 분배 사고가 수능날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라 장담할 수 있나요?
오늘은 사설틱한, 이상한 난도 배분으로 언매 시간 사고가 났다고 해도, 수능날 갑자기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글씨가 잘 안읽혀서, 풀다 깜빡 졸아서.. 갖가지 이유로 오늘처럼, 아니 오늘보다 더욱 심각하게 시간 배분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결국 종이 울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80분 내에 문제를 풀어야 하고, 우리에겐 변명할 기회는 없을 겁니다.
그렇기에 어떤 모의고사를 만났더라도 운영 복기는 무조건 해야 합니다.
시간 배분은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가
그렇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운영을 수정했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그 당시에 어떤 판단을 내렸어야 가장 이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는가
이상적 운영은 단순히 사후적으로 최적의 운영이 이거였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상황에서 무엇을 근거로 운영을 어떻게 재설계해야 했을지를 꼭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시험지 전체 구성은 문제를 다 풀고 난 다음에 알 수 있기에, 시험장 중간에 운영을 판단, 수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시험 운영을 많이 진행하다 보면
‘나는 모르는 문제가 생겼을 때 넘어가는 편이 좋을까 아닐까?’
’문법문제 답이 잘 안 보이면 내가 발문을 놓쳐서 그런 경우가 많구나‘
등등 세부적인 판단 규칙 또한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오답 복기
당연하리만치 오답은 복기해야겠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해설을 보기 전 (이미 봤으면 아쉽게 된 거죠)
빠른 정답만 확인하고 왜 내가 틀렸고 정답이 맞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때 최대한 반항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는 게 좋습니다. 거의 출제 오류를 발견하겠다는 방식으로 임해도 좋습니다.
그렇게 근거를 찾았다면(아니면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면) 해설지를 피고 해설의 논리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내 근거와 해설지 근거를 비교해봅니다. 만약 다르다면, 이 두 가지를 체크해봅니다.
1. 내 근거에 오류나 비약이 없고, 모두가 객관적으로 수긍 가능한 근거인가
2. 내 근거와 해설지의 근거 중, 어느 근거가 더욱 객관적이고 쉬운 풀이 근거인가
그리고 근거를 보며 내가 그 당시에 어떻게 했어야 정답을 맞을 수 있었는지 가능세계를 만듭니다.
‘잘 이해했어야지, 잘 풀었어야지’ 말고, 그 당시 이해도와 실력 수준에서, 사소한 차이로 정답에 도달할 방법을 설계하는 겁니다.
‘읽을 때 장소 표지만 잘 체크했어도 맞을 수 있었을텐데, 장소 표지어 의식해서 체크하자’
‘명확하게 감정 서술어가 있었구나, 명시된 화자 감정만 잘 따라갔어도 충분히 맞출 수 있었어’
‘어려운 판단 없이도 선지가 자체적으로 모순된다는 점만 잘 체크했어도 됐었네’
이런 오답 복기가 점점 누적되다 보면 자주 틀리거나 의식만으로는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 보일 겁니다.
그때가 바로 구체적인 루틴을 세울 때입니다.
‘시간, 장소 표지 체크를 위해 표지어에 <> 표시를 하자’
‘감정 서술어가 나오면 밑줄을 그어 놓자’
‘언매 문제 풀이에 달려들기 전에 판단해야 할 지점을 먼저 정리하자’
와 같이 습관처럼 항상 적용하는, 아니면 몸이 움직이는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
납득이 가지 않거나, 출제 오류처럼 느껴지는 오답의 경우, 먼저 인강 등 답지 이외의 해설을 들어보며 납득해보고, 여전히 자신의 논리가 옳거나 답의 근거를 인정하기 어려우면 강사 QnA, QUBE 등의 질문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저에게 쪽지 주시면 친절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분의 쪽지를 환영합니다! 여러가지 용건 다 좋으니 쪽지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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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곧 앞둔 3월 모의고사와 앞으로의 모의고사, 수능까지 전부 원하는 대로 잘 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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