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쉬었음 청년의 현실적인 EGOIST 모고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77855987
점수: 52점
틀린 문항:
[1~3] 영재 아동의 독서 교육: 3
[4~7] 계급 배반 투표를 설명하는 이론: 4, 5
[8~11] 종의 합성: 8
[12~17] 전생-환생 관념의 발전과 변화: 12 14 16 17
[18~21] 이옥, 「심생전」: 20 21
[22~26] 정지용, 「도굴」 / 이상, 「오감도 시제11호」 / 유한준, 「석농화원 발」: 22 23 24
[27~30] 정철, 「관동별곡」 / 작자 미상, 사설시조 / 송순, 「십 년을 경영하여」: 28
[31~34]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33
언어와 매체: 36 37 38 39 41 42
후기: 다른 후기 글들의 점수보다 제 점수가 정말 압도적으로 낮아서 이 후기 글을 올리기 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점수를 본 뒤 현역 때 이감을 풀고 나서 점수를 본 뒤 이런 건 수능에 안 나온다며 오답을 하지 않고 바로 쓰레기통에 넣었던 것처럼 그냥 버리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52점이면 얼마나 얻어갈 게 많을지 궁금한 마음도 있어 복기, 오답 정리하는 겸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순서는 평소 푸는 것처럼 독서-문학-언매 순으로 풀었고, 독서에 35분, 문학에 30분, 언매에 10분 사용했습니다.(마킹 시간 5분은 제외하고 풀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어렵다는 건 알았지만 그래도 한 바퀴는 돌리고 싶었는데 언매 5문제를 찍고 말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의 국어 공부라 그런지, 아니면 이 모의고사가 요구하는 선지 정오판단 수준이 평가원에 비해 높아서 그런지 선지 판단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독서에 자신있는 분들께서 한 번쯤 풀어보면 좋을 것 같은 모의고사이며, 문학 문제의 퀄리티도 독서에 비해 뒤쳐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정신 차리고 오답을 해 보니 제가 말도 안 되는 실수나 과해석을 해서 틀린 문제들도 있었고(4, 17, 22, 28, 33), 어렵긴 했지만 수능장에선 이런 것으로 선지 정오판단을 시킨다면 절대 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들도 있었고(14, 16, 24), 프린터에서 잉크가 연하게 나와 억까로 틀린 문제도 있었고(41), 지금까지 제가 국어 문제를 푸는 방법을 근본부터 뜯어 고쳐야만 해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어려운 문제들도 많았습니다. 그 중 특히 24번은 개인적으로 이 모의고사에서 가장 좋았던 문제라고 생각하며, 저의 시간 단축을 위해 문제들을 날림으로 푸는 습관에 대해 재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5수능 이후로 국어 쉬었음 청년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이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국어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라면 시간을 아무리 들여도 이런 모의고사를 만들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모의고사를 개인이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또 이런 난이도의 모의고사에서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하여 고득점을 받아낸다는 것도 제 기준에선 정말 높은 경지인 것 같고, 저도 27수능을 치르기 위해 수능장에 들어가기 전까진 비슷한 경지에 오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좋은 모의고사 무료로 배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실험과목이 시작됬다 1 0
또 눈 안 마주치고 말하는거 연습해야겠다...
-
어어 저격하지 마라 1 0
ㅅㅂ
-
야식추천 1 0
받겠습니다
-
오르비 새로운 성대 빌런 입갤 (다큐)ㅋㅋㅋ 21 26
우리 3C 273이는요 고대를 가고 싶었어요 근데 어림도 없지 성적이 부족해서...
-
아거 나만그런가 5 0
가끔 리트 풀면 보기문제보다 그 앞에 게 더 어려운거가틈
-
이원준한테 배운거 11 0
국어 풀때보다 생윤에서 더 많이쓰네 전제부정, 관계부정, 보충도식, 당위는 능력을 전제... 등
-
연대생들도 별수없군 2 0
다들 독서실에서 책 펴놓고 인스타 유튜브를보고있군
-
김먼지 << 이사람 어디감? 2 0
기차지나간당
-
어쩌면 2 0
투디 - 오르비 - 현실, 즉 오르비가 그 경계에 잇는ㄷ게 아닐까 귀여운미소녀들이...
-
허리아프다 2 0
밤에 좀 자제해야겠다..
-
어느정도까지 알고 있는게 좋나요? 교과서 개념 정도만 알면 좋을까요.. 아예 모르면...
-
와우 윤사 ㅈ망 2 0
35점 받음 ㅋㅋㅋㅋ
-
대학 수강 의욕이 꺽인다 0 0
5월 입영이라서 대학 의욕이 팍팍 깍였어 원래 1학기 학점인정 받을수 있을줄...
-
으으윽 아프다 3 0
하지만 축구선수가 되려면 참아야해
-
뀨뀨 5 0
뀨우
-
이거 써본사람 있음? 후기좀
-
님들은 이번생이 몇번째생임? 32 0
저는 4번째..
-
안녕하세요, 스타로드입니다. 드디어 더프 3모 한국사를 얻었네요. 현생 이슈로...
-
다시 태어나고싶다.. 4 1
왜 현실에 태어낫지
-
혀녁이 개학 2주동안 한 것 5 1
리트 24지문피램 옛기출 Day 1~10상상 언매 1~13회차어싸 10주차,...
-
재수생 식비 1 0
얼마가 적당한가요? 얼마 쓰시나요?
-
생명 vs 사문 5 0
현재 사문런 한 상태인데요 오늘 입시상담 했더니 약대 지망하면 확통런에 사탐런 까지...
-
수능공부
-
정신 아프다 5 0
아야
-
엑셀러레이터 국어 풀까요? 1 0
ㅈㄱㄴ
-
TMI인데요 이름만 듣고 반대성별로 오해하는 경우 많더라고요 중성적인게 아니라...
-
내일 환불해달라하면 해주겠지 0 0
화나네
-
현시점 미적 시대 합류 0 0
하고 싶은 현역인데요 28 30빼고 다 풀줄 알고 스타팅블록 26년도꺼 내신때...
-
실시간 완전 돼지됨 1 0
떡갈비 + 밥 한 공기 먹고 모잘라서 라면 한 그릇 끓여서 아빠랑 나눠먹고 레드향 하나 먹음
-
그렇다네요
-
26 요청) 3모 대비 스페셜 모의고사 2회 배포 6 21
반갑습니다. 렐트리입니다. 저번에 약속드린 대로 3모 대비 스페셜 모의고사 2회를...
-
더프 생윤 보신 분들? 1 0
쉬웠음? 이번에? 제대로 한번 모고 풀어보는게 이번이 처음이라
-
오.. 나 더프 생윤 50임 3 0
아직 윤사는 안했는데 16분 25초 걸렸음.
-
더프 지1 50점 ㅅㅅ 4 1
시험이 평이하긴 했지만 장족의 발전이다
-
3덮 9번 발전문항 1 1
현우쌤이 만들으셨던 문제인데 문제 키워드가 완전히 3덮 9번과 동일하네요. 극한값...
-
해보신분? 있나요 괜찮아보이는데
-
이거너무부러위ㅣ.. 6 2
왜 우리 교수님은 이런 초미소녀가 아니라 윤도귕목소리할아버지시냐고..
-
얼굴안본다는 여자들 다구라임 3 0
여사친들한테 진짜냐고 물었는데 현실에 존잘이 별로없어서 얼굴본다하면 욕하는...
-
으흐흐 3 0
고등학교 주변 지나갔는데 이쁜 여붕이 많네
-
메가스터디 e분석노트 어떰 2 0
김상훈 듄탁해 교재가 올해는 메가스터디에서 만든 교재로 대체한다는데 교재 봐본...
-
역덕이 아니면 한능검을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 이유 11 0
안녕하세요, 스타로드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가시죠. ???: 나 한국사 내신도...
-
오노추 9 2
아이즈원- 언젠가 우리의 밤도 지나가겠죠, 회전목마 미미- 꽃잎애가
-
한두번이아님
-
1년여만에 드디어 최초입성 1 1
-
울지마 2 0
네
-
케인아 자숙해라 2 0
케인아?케인아?
-
개쩌는 카페메뉴 발견함 2 0
안알려줄거임
-
대성 수학 강사 추천 6 0
미적, 확통, 기하 다 할건데 김범준이 기하를 안 함 미적, 확통, 기하 다 할거면...
-
한국사질문!! 4 0
한능검1급따면 수능한국사는 평생 걱정 없을정도인가요?? 한능검 난도가 궁금합니다
-
일단 밥 먹기 전 1 0
순서대로는 아니지만 내가 지금 배가 많이 고프므로 생윤과 윤사를 풀겠음.

커피받으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