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를 선택할까 고민이라고요?(2) (For 현역 N수)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76435537
안녕하세요 두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비드그램입니다
저번에 오르비에 가입하고 첫 글을 썼었는데요
아예 처음인지라 어떻게 글을 써야할까
아무도 안봐주시면 어떡하지 고민들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글을 봐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특히나 이런 댓글은 정말 힘이 됐어요 ㅎㅎ (- -)(_ _)(꾸벅)
제가 원래 3일안에 글을 올리려고 작업하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일들이 많아서 지금에야 두번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 선택과목 바꿀때 고생했던 사람으로서
이 글 하나로 고민을 종결하자는 목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첫번째 글을 읽어주셨다는 전제하에 작성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첨부해 드리니 시간될 때 먼저 읽으시고
이 글을 읽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자 그럼 제 소개는 이전 글에서 드렸으니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회문화를 선택했을때 문제 유형들을 바탕으로
사회문화 선택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사회문화 문제해결에 어떤 능력치가 요구되는지 말씀드리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선 글에서처럼, 사회문화 과목은 장점이 많으니
사회문화를 선택하시려는 분들께서는 아래 내용들을 보시고
이런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망설임 없이 사회문화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 지문독해형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사회문화는 개념량이 적긴 하지만
개념을 확실히 이해했는가를 묻습니다.
이 때문에 단순 암기만 한 경우 의문사를 당하기 쉽상입니다.
제가 편의상 이를 적은 개념량의 딜레마라고 불렀었습니다
지문독해형도 개념을 확실히 이해했는지 물어보는 형식입니다.
예시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사회문화를 모르는 분들도 접근하실 수 있게 작성했습니다!
잘 따라와주세요!

260907문제의 일부입니다.
문제에서 말하는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은
사회가 개인을 구속해 vs 응 아니야 라고 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해설해 보자면

노란색으로 밑줄 친 내용이 전자처럼 느껴지는 내용이고
파란색으로 밑줄 친 내용이 후자의 입장입니다.
지문의 시작부분부터 ‘인간이 제도(사회)의 명령에 복종’ 한다는 것처럼 떡밥을 깝니다.
지문 중간부를 봐도 ‘제도의 명령을 맹목적으로 수행’ 한다고 쓰여있습니다.
타임어택이 있는 모의고사에서 얼핏 보면 사회가 개인을 구속한다는 입장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파란색 밑줄처럼 ‘실제로는 자발적이다‘고 나와있으므로 이는 후자의 입장입니다.
지문독해형은 이런 식으로 낚시를 겁니다.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지문을 바탕으로 사례를 개념과 정확히 연결지을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이런 지문독해형은 처음 잘못보면 시험이 끝날때까지 거의 발견 못합니다.
이게 사회문화에서 의문사가 생기는 첫 번째 이유이자 고비입니다.
어떤식으로 낚시를 걸어 오답을 유도하는지 이해하셨나요?
최대한 접근성 좋게 설명하려 노력했는데 잘 와닿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이 글에서는 이런식으로 유형을 뜯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이나 수정사항은 꼭 댓글로 알려주셔요!
2. 퍼즐형
저번 글에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사실 다른 사회탐구 과목과 달리 사회문화에서는 간단한 트릭이 숨겨져있는 퍼즐형 개념문제가 있습니다.
이것도 도표문항과 함께 변별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려운 과탐을 하던 수험생들에게 사회문화를 추천하는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퍼즐형 문제는 사실 종류가 여럿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사례나 특징을 개념과 연결시키는 능력을 묻는 점에서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올해 기출문제를 예시로 들어 아까처럼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 시행된 대수능 14번 문항의 일부입니다.
‘진술’ 부분을 보시면 특징이 나오고 이게 어느 개념에 해당하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채점 결과와 조합해서 ABCD가 각각 뭔지 알아내는 구조입니다.
퍼즐형 문항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특징이 어느 개념에 해당하는지를 보자마자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이걸 잘 하신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문제풀이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풀이 순서를 무지개 색상 순서대로 써봤습니다.
편의상 매칭해야하는 ~법들을 전부 앞글자 하나로 줄이겠습니다.
질문법은 질 이렇게요!
진술들에 해당하는 것들을 각각 빨간색 글씨로 써봤습니다.
공부를 하셨다면 빨간색 글씨는 5초안에 나옵니다.
그게 됐다는 전제하에 보자면 정말 그냥 퍼즐 맞추기입니다.
먼저 2번 진술은 1점이니까 문은 CD중 하나입니다.
문이 A 또는 B에 들어간다면 진술은 문만 해당되니까 AB의 특징 중 하나는 맞게 됩니다.
둘다 O라고 적혀있으니까요. 근데 그러면 CD가 X니까 얘네도 맞는 말입니다.
따라서 3점이 될테니까 모순입니다.
3번 진술은 0점입니다.
그러면 질과 실이 각각 BC에 들어갑니다.
이걸 위의 2번진술과 연관지어보면 D가 문인게 나옵니다
이런식으로 ABCD를 모두 찾아주시면 끝납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거창한 게 없습니다
특별한 귀류나 이런것 필요없고 직관적입니다.
혹시나 이해 안 가시는 분들은 다시 한 번 차분하게 읽어보셔요
그러면 아마 쉽게 이해가실거라 생각합니다.
이게 정답률이 거의 50퍼센트로
어려웠던 이번 수능 오답률 TOP5에 듭니다.
과탐처럼의 고난이도의 추론 없이도 충분히 사탐표본은 변별되니까
너무 큰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ㅎㅎ
이건 예시 한 문항 더 들고 넘어가겠습니다.

이것도 올해 수능 문항입니다
이런 형식의 문항이 대표적이라서 가져와 봤습니다
학생들이 발언하고 막판에 교사가 퍼즐을 던지는 느낌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특징이나 사례가 어떤 개념에 해당하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거기에 말장난이 좀 섞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역시나 사례가 어떤 개념에 해당하는지를 잘 파악만 해주신다면
그 이후로 고난이도의 추론을 요구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 문항은 따로 해설하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형태로 문항이 나오는지 한 번 보고 넘어가주세요
참고로 정답률은 아까보다 10%p 가량 높습니다!
3. 개념량의 역설-지엽
계속 말씀드리는 것처럼 개념량이 적기 때문에 변별을 위해 어려워지는 형식입니다.
사회문화는 개념량이 적기 때문에 지엽적인 출제가 나오기도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역시 올해 평가원 기출로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려 정답률 10퍼센트대를 자랑하는 올해 9평 문제입니다.
밑줄친 ‘비공식적 사회화 기관’ 이라는 개념에는 ‘대중매체’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개념서를 보시면 대중매체 예시로 신문, TV, SNS등이 나옵니다.
해당 내용은 강조되는 개념이 아니고, 그냥 선생님들께서 지나가면서 한번 설명하시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지문을 읽으며 신문을 체크하지 못하고 다 같이 틀렸던 문제입니다.
1번내용과 연결되는데 사회문화 문제는 이런식으로 변별할 수 있으니까 지문을 정말 잘 읽어야 합니다.
이런거 하나하나를 놓치면 의문사로 등급히 확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 이 문제는 26수능에서 이런식으로 다시 이용됩니다.

261108문제입니다.
노란색으로 체크한 것처럼 “잡지” 로 해당 개념이 재등장했습니다.
9평때 오답률 1등 문제의 포인트를 재사용한것입니만,
놀랍게도 같은 아이디어인데도 이 문제가 오답률 2위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이 문제에서
저기 파란색으로 밑줄친것, 예를들어 ‘간호학과’는 갑의 메모 내용중 본문 내용이 아니긴 합니다.
저걸 ‘갑의 메모지에 적힌 기관의 개수’를 셀때 빼버리면 틀린다는 함정 한가지가 더 있긴 합니다.
그건 이런 지문형 문제에서 지문 꼼꼼히 읽어야한다는 내용과 연결되기 때문에
사실 문제 많이 풀어보셨다면 꽤 수월한 함정포인트입니다.
이렇게 9평과 같은 아이디어를 대놓고 이용했는데 정답률이 20퍼대인걸 보면
다른 과목들에 비해 정말 할만한 과목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해요..ㅎㅎ
그래도 이정도면 이해되셨을까요?
이런식으로 지문을 꼼꼼히 읽지 않으면 틀리는 문제들이 나온다는 사실 정도는
명확히 전달드린 것 같습니다!
4. 애매함에서 오는 어려움
사회문화 과목이 사례나 특징을 주고 개념을 연결시키는 문제가 많은데
가끔 ‘이정도로도 이 개념으로 볼 수 있을까?’ 와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해설지를 본다고 의문이 해결되지 않을 때가 많은데
명확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게 난관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저번 글에서 소개드렸기 때문에
이런 어려움이 있다 정도로만 언급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치며 . .
이렇게 예전 정보가 부족해서 고민했던 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문화 선택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도표도 넣을까 생각했는데(사실 작업도 했었어요)
계층이동 유부노 복지통계 이런것들이 유형마다 약간 다르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도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지하고 계실거라 생각해서
도표 관련 내용은 빼게 되었습니다 ㅜㅜ
이 글 반응이 좋거나
요청해주신다면 후에 낋여오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는 큰 힘이 되니까
도움이 되셨다면 한번씩만 부탁드릴게요!!!
수정사항이나 궁금하신 점은 댓글 항상 환영이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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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지… 힘든 길을 걸으셨군요 ㅠㅠ 제가 세지는 안 해봐서 잘 모르지만 윤리과목은 확실히 진입장벽이 어느정도 있어서 본인하고 잘 맞는지 직접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