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현실적인 국어 칼럼] 2편: 대응과 추론 (Apocalypse II)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75305182

안녕하세요. 좋은 칼럼을 작성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Apocalypse II 입니다.
오랜만에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지난번에 쓴 실용 비문학 칼럼에 이어서
그 후속 칼럼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수능이 2주 남은 시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저희 마지막까지 잘 달려나갑시다.
![]()
•대응은 쉽지만 추론은 지문에 없는 정보를
지문속 근거로 새로 추측해야 해서 어렵습니다.
(추론은 이해만으로 못 푼다)
대응은 뭐고 추론은 뭐냐구요?
가장 직관적인 예시를 들어 말하자면
------‐---------------------‐-----------------‐---------------------‐-----------------‐---------------------‐-----------------‐---------------------‐-----------
[대응] ⇒ 걍 지문에서 선지로 대응시키면 됨(일대일대응, 정보를 가져오기만 하면 풀림)
지문: 철수는 서울대생입니다. 영희는 포항공대를 졸업해 삼성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평가원(선지): 영희는 포항공대를 나왔습니까?

수험생: 네 ㅋ

평가원: 올ㅋ 국어 좀 친다잉? (좀 이따 추론형에서 보자 ^^)
------‐---------------------‐-----------------‐---------------------‐-----------------‐---------------------‐-----------------‐---------------------‐-----------
[추론]
지문: 철수는 서울대생입니다. 영희는 포항공대를 졸업해
삼성 반도체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포항공대는 포항시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평가원(선지): 영희는 포항에 있는 대학교를 재학 중입니까?

수험생: ㅇㅇ 영희는 포항공대생이잖아요!!
흫헤헤헤ㅔ헤헤헿~

평가원: 님 낚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험생: 응 이의제기~
평가원장 사퇴 각

평가원: 응 이.상.없.음~

수험생: ㅇㄴ 왜. 포항공대 포항에 있다매.

평가원: 포항공대 "졸업생"이지 "재학생"은 아니잖어 ㅋㅋ

수험생: 이런 ㅆ
------‐---------------------‐-----------------‐---------------------‐-----------------‐---------------------‐-----------------‐---------------------‐-----------
⇒ 사실 진정한 추론보단 쉬운 낚시라고 볼 수도 있는 예시인데
아무튼 추론은 없는 정보를 새로 이끌어내는 사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있는 시험입니다.
이러한 추론형 문제는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정보를 문단에서 추출하여
문장 정보를 서로 연결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요합니다.
아까 예시는 간단하게 구성했지만, 이것도 실은 두 가지의 정보를 연결해야
선지 판단의 근거를 도출할 수 있는 사실이에요. (물론 낚시도 넣었지만)
(정보①)영희는 포항공대를 졸업했다+(정보②)포항공대는 포항시에 위치해 있다
⇒영희는 포항에 있는 대학교를 졸업했다. (맞는 선지)
낚시 CODE: 영희는 포항에 있는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했으니
"재학 중"이라고는 볼 수 없다
과목 특성상 말 한마디 다르게 구성해버리면
아예 다른 얘기가 되어버리는 점을 특히 주의합시다.
국어 비문학이 특히 더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러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연결하여 지문과 선지의 대응만으로는
단순하게 풀 수 없는 선지들을 담은 추론형 문제가 많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정보와 정보를 연결하여 추론을 하는 역량의 필요성은
비문학 3점 문제처럼 <보기>를 주고 푸는 문제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국어가 단순 한국말 잘해야 하는 과목이 아닌,
정보를 수용하여 사고하는 능력을 보는 과목이라고 평가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죠!

오늘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는 글쓴이의 칼럼 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Apocalypse II)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대략 현 예상 내 등급 1 2
아마 11313? 아니면 11314? 일듯. 아직 영어는 안 풀긴 했지만. 설마...
-
[Zola] 3월 교육청 대비 0 2
Zola임당. 3월 교육청 대비의 의미없음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에서 말씀을...
-
사탐런 고민 3 1
현역이고 작수 물지 당일에 모의수능으로 학원가서쳤을때 2/1떴었는데 사탐런하면...
-
사실 저는 어제 생일이였습니다 왜 말하지 않았냐고요? "모두가 날 신경쓰는척 행동하는게 역겨우니까"
-
옯창 리스트 2 3
-
3월 더프 미적 4 1
21 22 30 틀려서 88점이네
-
과학 문제집중에 7 2
가장 어려운거 뭐임요??
-
야 신난다!
-
자꾸 간봐서 그렇긴 한데 3모 기간이 일정이 뭐가 많아서 아무도 안 볼거면 시간...
-
진지한 국어 질문 7 1
현역때 국어 안했고, 올해 3월에 처음 시작했습니다.선택은 화작목표는 6월에 3등급...
-
[이벤트] 2027학년도 Prologue 모의고사 1회 배포 19 12
OMR 링크:...
-
이제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다 5 2
더프 수학 채점해야 함.
-
아니 개어이없네... 2 0
이게 왜 정털리는데.....
-
미적 기준 뭐가 더 쉣임?
-
스블 vs n제 1 0
수1,수2 뉴분감 4월초에 끝날 거 같은데 스블 한번 더 하는게 좋나요? 아니면...
-
뛰어넘었나 0 1
궁금쓰
-
ㅈ같네 씨발씨발
-
자퇴마렵노 4 0
회화가맨날잇서
-
잘생기면 먹는거 조절하게됨 0 0
잘생긴거랑 아닌거랑 대우받는게 다르다는걸 아니깐 체중조절목적이 생기는등 잘생기면...
-
시대인재 근황.... 6 3
한국사 답안 523 투척
-
올해 화학표본은 2 1
잘함?
-
재수하는데 집안형편 4 1
하..올해 재수하는 07인데 ㅅㅂ 집안형편이 생각보다 안좋은것같은데 어캄 우연히...
-
헐 통합과학은 0 1
염색체에서 막 화학식 구하고 외계행성 물리법칙 구할려나
-
ㄹㅇ 오르비가 존나심심해짐
-
더프랑 서프가 왔는데 생각해보니 현역이라 풀 시간이 주말뿐임;;; 지금 모의고사...
-
야심한 밤의 2503 화1 9 0
엄 이게 진짜 말로 하기 뭐한데 생각보다는 어려운데? 등급컷은 잘 모르게씀...
-
근데 통합과학은 어케나온대 0 1
이게 ㄹㅇ궁금함
-
통합과학 현강은 어케함 2 3
현정훈 강준호 김연호 이신혁 막 번갈아서 들어오나 ㅋㅋ
-
13분 후 배포함 4 4
-
좋아하는 강아지가 있는데 8 2
랜선으로만 보는 애기인데도 갈수록 늙어가는 게 눈에 보여서 슬픔
-
님들은 뭐해서 돈벌것같음? 6 0
ㄹㅇ 뭐해야하지
-
ADHD 진단 받아서 울었어 0 0
대학교 졸업하고서야 알다니
-
존나행복했다
-
애니캐릭터가 그렇게 하니까. 그리고 내가 쉽게 변하지 않는 강인하고 안정된 마음을...
-
나의능력 3 0
아무도댓글를안단느능력
-
Stay on fire 개좋음 1 1
앨범에서 유일하게 좋은데 걍 좋음 캬
-
작수 39점 사문 최적 개념 0 0
작수 윤성훈 풀커리 듣고 사문 39점이고 지금까지 윤성훈 스피드 개념 +검더텅...
-
3모 전날 새르비가 8 1
폭발적이겠지?
-
전 오늘부터 3 0
혼자다니기로 했어요
-
저랑 맞팔해요 4 1
-
새르비가 되어가니깐 1 1
조회수가 줄었군
-
학교생활 망햇다 3 0
망햇다고
-
하수: 실모에 기하가 없구나 1 2
고수: 공통 모의고사구나
-
이이이이걸들르셈 2 0
동현이 랩이된다 여기서제일잘하는애야
-
내용을 아는데 문제를 틀림(?)
-
이 앨범 진짜 좋다 0 0
-
좆 0 0
학교실ㄹ러
-
단축수업 너무 야르인데 2 0
앙 기모찌
-
근데 더프나 서프 개인응시면 1 0
걍 안사고 ㅇㅂ에서 뽑아푸는게 낫나요? 일단 3덮 사긴했는데 다음부터 어케할까요?? 현역입니다!
-
N제 작년꺼 풀어도 괜찮나용 0 0
사촌형한테 책 작년 N제 몇개 받았는데 작년꺼여도 풀어봐도 괜찮겠죠? 참고로 기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