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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록이 [1372960]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1-27 23: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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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0, #삼수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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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삼수를 시작하려 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수시로 어떻게든 대학을 갈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정시공부를 뒷전으로 한 저는 수능 최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재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시작한 겨울, '나쁘지 않은데?' 라고 홀로 자만하며 독서실에서 공부를 시작한 저는 여름부터 장마를 핑계로 집에서 뒹굴뒹굴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다시 실패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대학생이 되어 청춘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미래를 고민하며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내년이면 친구들은 3학년이 되고, 만약 대학에 입학하더라도 나이가 어린 동생이 선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성공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꿈이나 목표도 딱히 없습니다. 그저 낭비한 시간을 보람차게 써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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