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입시와 준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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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는 지도자급의 전문 경찰관 육성을 위한 국가 특수교육기관이다.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재학 중 학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이 국비 지급되고 해외연수와 유학의 길이 열려 있으며 졸업 후 전문 경찰인력으로서 진로가 보장돼 인기가 매우 높다.
다양한 특전에 따른 인기를 반영하듯 입시 경쟁률도 만만치 않다. 2015학년도(35기) 경쟁률은 80명 모집하는 남자의 경우 59.0:1, 10명 모집하는 여자의 경우 160.5: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올해 역시 지속적인 경쟁률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경찰대 원서접수는 보통 6월 셋째 주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된다. 접수 이후 8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경찰대 고유 문제를 푸는 1차 시험을 치르게 된다. 접수 마감으로부터 1차 시험까지는 약 한 달여 기간이 주어진다. 수시 기준 학생부 마감에 포함되는 기말고사 시험에 대비하고 실제 시험을 치르는 기간을 고려한다면 접수 이후부터 1차 시험에 대비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빠듯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경찰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총 세 번의 관문을 거쳐야 하는데 주요 활용 요소는 1차의 경찰대 출제 자체시험, 2차의 체력 및 신체검사와 면접, 3차의 최종사정을 위한 1~2차 반영요소와 고교 내신 성적, 그리고 수능성적이다.
1차 관문은 국어, 영어, 수학 자체 시험에 응시해 모집 인원의 4배수 이내에 드는 것이다. 1차 시험 성적은 최종 사정에 반영되지만(20%) 4배수 안에 들지 못하면 2차 면접시험을 치를 수조차 없다. 1차 시험은 그 난이도와 대비가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제범위는 9월 모의평가와 큰 차이가 없지만 국어의 경우 문법문제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돼 교과 과정만으로 언어대비가 불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수학 역시 80분의 시간 동안 심화문제를 포함한 25문항을 풀어야 하는 만큼 난이도가 높고, 영어는 TEPS와 출제 단어의 수준이 비슷하다. 합격자 표본을 보면 1차 시험에서 대략 80% 정도의 정답률이 나와야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학생의 경우, 이보다 높아야 한다. 경찰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를 통해 남은 기간 학습으로 80%의 성취도 달성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여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보통 1차 시험 합격자 평균은 언어 76~77, 외국어 72~73, 수리 82~83 내외로 평균 77 수준에서 형성된다. 2차 시험은 1박 2일 동안 신체검사,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치른다. 신체검사는 합·불 여부만 판정하며, 시력과 같은 신체 조건과 '사지의 완전성'의 기준은 경찰대 모집요강에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있어 사전에 통과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체력검사의 반영비율은 5%로 낮지만 전체 5과목 중 1과목이라도 낙제를 받게 되면 불합격 처리된다.
2차 시험장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다수가 1인을 평가하는 면접과 더불어 집단토론, 생활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차 시험까지 무사히 통과했다면 1, 2차 시험결과와 수능 및 내신 성적의 합산으로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데 합격권 성적은 1, 2차 성적에 따라 가변적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고대 상위 학과 수준의 성적, 서울대 중상위학과 수준의 합격 성적으로 견주어도 무방하다. 내신은 반영비율이 낮은 편이다. 예체능을 제외한 전 과목을 반영하며 특목고 학생을 포함한 합격자 내신 평균 등급은 2.5로 추정된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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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입시분석]경찰대, ‘서·연·고’ 합격 가능한 성적에 인성까지 갖춰야
최근 서울대 중복합격자 많고 경쟁률 치열
2015.03.29 22:59:01
이우희 기자 wooheepress@unn.net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올해 경찰대 입시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 농어촌전형 지원자격이 기존 해당지역 거주 3년에서 올해 6년으로 강화하고 2차시험에서 적성검사 대신 PAI 인성검사를 도입한 것 정도다.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100명이며 전형방식도 동일하다.
전형은 그대로지만 경찰이 되고자하는 분명한 동기와 직무에 대한 사명감은 지난해보다 중요한 선발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육사가 적성우수자 전형을 도입하는 등 사관학교는 최근 성적중심에서 적성중심 선발 모형으로 선회하는 가운데, 경찰대도 현재 ‘인재상에 부합하는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에 관한 정책연구용역을 공고한 상태다. 당장 올해 입시에는 반영되지 않더라도 인·적성의 강화는 분명한 흐름이다.
다만 최상위권 성적은 여전히 합격을 위한 핵심요소다. 수년째 경찰대 지원자의 성적수준과 경쟁률은 날로 뛰어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합격자가 경찰대에 중복합격 한다. 2014학년도에는 수능 만점자 6명이 경찰대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진문 경찰대 입학팀장은 “2015학년도에도 서울대 중복합격자가 많았는데 한 생도는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에 중복합격했지만 흔들림없이 경찰대에 진학했다”면서 “최근 몇 년동안 경찰대 지원자들의 성적 수준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률도 군·경특수목적대학 가운데 최고다. 경찰대는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여학생 일반전형 경쟁률이 160.5대 1을 기록해 전년도에 스스로 세웠던 147.9대 1의 최고경쟁률을 갱신했다. 일반전형도 90명 모집에 6323명이 지원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7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대 최고 기록은 개교 첫해인 1981학년도 1기 선발에서 기록한 225대 1이다.
2016학년 모집정원은 100명으로 남학생 88명, 여학생 1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전형에서 90명, 농어촌학생특별전형과 한마음무궁화특별전형에서 각 5명씩 뽑는다. 지원은 인문계와 자연계 구분없이 응시 가능하다. 고교별로 3명 이내에서 추천할 수 있는 농어촌학생전형의 자격조건은 올해부터 해당지역 거주 6년으로 지난해 3년보다 강화했다.
경찰대의 전형은 크게 1차시험과 2차시험, 종합평가로 나뉜다. 1차시험은 국어와 영어, 수학 3개 영역 필기시험이다. 출제범위는 고교 교과과정 전분야에서 출제되는 평가원 9월 모의고사 범위와 같다. 과목별로는 △국어 상·하와 수능A/B형 전체 범위 △수학 상·하와 수능 A형 범위 △영어 수능 범위이다. 합격 기준선은 2014학년도까지는 모집정원의 3배수였으나 지난해부터 4배수로 확대해, 지나치게 높았던 성적장벽을 다소 낮췄다.
2차시험에서는 적성검사 대신 PAI 인성검사를 도입했다. 적성검사는 신체검사와 함께 합불 판단근거로만 활용했으나 PAI 인성검사는 면접시험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신체검사와 체력검사, 면접시험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시행한다. 면접시험은 면접평가 60점, 집단토론식 평가 30점, 생활태도 평가 10점 등 100점을 반영한다.
수능 이후에는 최종 사정 단계를 거친다. 평가는 '1차성적 20%(200점) + 체력검사 성적 5%(50점) + 면접시험 성적 10%(100점) + 학생부 성적 15%(150점) + 수능 성적 50%(500점)'로 합격자를 가린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