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역할갈등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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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되기를 원했던 갑은 교사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뜻을 거역하고 싶지않아 마음이 복잡했다.
여기서 갑에게는 역할갈등이 나타났다고 볼수닜지않나요? 자기가 원하는 화가를 하고싶은 자신과 부모님의 자식이라는 역할에 기대되는 행동방식이 달라서 역할 갈등을 겪고있다고 불수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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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화가가 되기를 원하는게 갑의 '역할'에 기대되는 행동이 아니니까요. 그냥 갑의 소망일뿐...
방금 이해했습니다 ㅎ 근데 또 다른게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갑의 관점이 기능론적 관점일때 갑은 다문화사회에서 이주민이 갈등을 겪는이유가 이주민의 재사회화를 위헌 교육체계가 미흡하기때문이라고 본다 라는 진술이 맞는건가요?? 기능론은 개인의 부조화로 인해 갈등이 발생한다고 보니까 교육체제의 잘못된점이아닌 개인의 특성때문에 갈등이벌어진다고 보는거아닌가요?? 혹시 이것도 좀 알려주실수있을지 ㅠ
기능론은 거시적 관점입니다. 사회문제의 원인을 개인차원에서 찾는 것은 미시적 관점에 해당합니다.
'이주민의 재사회화를 위한 교육체계가 미흡하다'는 것은 즉, 이주민의 부적응 문제가 '이주민들이 기존사회의 체계에 걸맞게 사회화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라고 보는 것이니 기능론적 관점이 맞습니다. (갈등론이라면 기존사회체계가 이주민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점을 문제로 꼽을테고, 미시적 관점이라면 이주민 개개인의 차원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겠죠)
기능론은 거시적 관점을 바탕으로 사회문제의 원인을 미시적 차원에서 규명해내는 관점이 아닌가요? 예를들어 사회불평등 현상을 기능론은 사회의 역할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등 분배되어 균형을 이루고있기때문에 사회불평등 현상은 개인의 노력이 부족하기때문이다 라고 보는건 제가 명백하게 배운 내용인데 왜 이게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지. 그게너무헷갈리네요
기능론은 거시적 관점을 바탕으로 미시적 차원의 원인을 규명하는 관점이 아닙니다. (사실상 그건 관점이 아니라 '방법론'의 문제인데... 거시적 현상의 미시적 기초를 찾으려는 통합적인 방법론도 존재합니다만 '절대' 고교과정에서 다룰 일이 없는 방법입니다. 교과서에서 다룰만큼 주류인 방법론도 아니고요.)
고교 사회문화과정에서 기능론과 갈등론은 항상 거시적 관점으로만 논의됩니다.
미시와 거시는 '사회구조'에서 원인을 찾느냐, '행위자'에서 원인을 찾느냐,의 문젭니다.
(기능론에서 말하는 불평등의 '원인'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거구요)
미시적관점은 말그대로 '개인'들 간의 '행위' 속에서 원인을 찾습니다. (일탈행위에 대한 설명을 예로 보면 아실겁니다. 낙인이론 같은 미시적 관점은 '행위자'인 사회구성원들이 일탈자라는 낙인을 찍어주는 것이 원인인 것 처럼요. 거시적 관점은 일탈행위를 만들어내는 사회'구조'에 초점을 맞춥니다.)
기능론은 사회불평등의 '원인'이 개인에게 있다고 보는 것이 아닙니다.. 원인과 현상을 구분해서 생각해보세요.
기능론의 관점은 "사회불평등 현상은 개인의 노력이 부족하기때문이다"가 아니라, "사회불평등현상은 불가피한 '구조'인데, 개인의 입장에서는 노력 여하에 따라 불평등의 피해자가 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기능론은 사회불평등이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보는 보수적 관점이지만 (한정된 재화를 분배하는 사회 구성원에게 분배하는 데 있어서 불평등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며, 차등분배를 하는 매커니즘이 사회구성원의 합의에 의해 형성된 것이므로 합당하다,는 입장)
'사회불평등 현상'자체의 원인이 개인에게 있다고 보는 게 아닙니다.
다만 사회불평등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개인이 '노력'으로 사회 상층으로 이동하여 이를 극복할 수도 있다고 보는 게 기능론의 관점이죠. (갈등론은 구조적 모순 때문에 개인의 노력으로 달라질 여지가 거의 없다고 보는 입장인거구요)
그렇다면 기능론적 관점에서, 개인이 노력하면 불평등'현상'이 없어지나요? 아니죠. 불평등현상은 개인의 행위로 바꿀 수 없는 거대 '구조' 입니다. (미시적 관점이라면 원인이 행위자에게 있으니 해결도 행위자가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어야합니다.)
기능론에서 개인의 노력 운운하는 건, 한마디로 그냥 "사회가 불평등하긴 한데 그건 어쩔 수 없는 거고, 적어도 니가 노력하면 너는 불평등한 사회구조의 피해자가 되진 않을거야" 인거죠.
갈등론에 반해(갈등론은 "니가 아무리 노력해도 애초에 기득권에 유리하게 만든 구조라 소용이 없어. 판 엎기 전엔 못깨"인 셈) 개인의 노력으로 불평등의 피해자가 되는 걸 극복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기능론이라는 얘길 해주기 위해 개인의 노력에 대해 언급을 하는거지, 개인의 노력으로 불평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게 아닌겁니다.
제가 너무 개념서에 씌여진대로만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고정관념이생긴거같네요 ㅎㅎ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