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B형 37번 왜 대체 3번이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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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거 풀면서 생각한게 '건우는 지금 중학생일 뿐인데 어떻게 을사 보호 조약 부터 시작된 조마이섬의 현실을 증언하는 인물이될수있지? 오히려 건우 할아버지가 그 현장에있었으니 그 현실을 증언하는 인물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어요 2 3 번중 헷갈리긴했는데 모든 사건의 이야기가 섬얘기에 일화가 붙은 것이니 섬얘기를 쓴 건우= 절망에 빠지지않는 저항적 주체들의 중심인물 이라고 볼 최소한의 근거가있다고 판단해 좀더 틀린거같은 2번을 답으로 선택했거든요.. 제 논리에 틀린게 있다면 따끔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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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판단했는데ㅠㅠ
3번으로 풀었다가 나중에 검토하면서 님과 비슷한 논리로 2로 고쳤다 틀렸습니다. orz
전 a형인데 37번 동문항이라... 그렇게 판단해서 97점 ㅜㅜ
항상 더 적절한걸 답으로 골라야하지 않을까요??일단 3번은 정말 말도안되는 선지구성이잖아요......이런식의 논란이 2013학년도 9월 평가원 춘향전에서도 잇엇는데요 일단 젤 적절치 않는걸 답으로고르고 분석해보세요^^
"증언한다"는 것을 "살아있는 역사로서 목격해온 것을 알린다"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나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보면 건우의 섬 얘기를 통해 토지 소유권의 역사적 현실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으니 현실을 증언한다고 할 수있겠죠.
또한 3이 명백히 틀린 이유는 건우의 섬 얘기가 이야기의 주를 이루는걸 보아, 또 건우가 땅에 대해 원한을 크게 갖고 있고 섬 얘기를 만든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저항적 주체들의 중심인물이라고 볼 순 있겠지만 할아버지와 윤춘삼의 이야기가 건우의 섬 얘기에 원천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우의 섬 얘기가 할아버지와 윤춘삼의 이야기를 토대로 지어진 것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둔 섬 얘기가 중학생인 건우의 경험만으로 써내려갔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오 저도 3번선지 이렇게 사고했어요
그렇군요 저도 고민하는 도중 이런 생각을 했긴했는데 3번 보기에서 말하는 '할아버지와 윤춘삼의 이야기'는 본문안에서 이루어지는 '나'와 윤춘삼.건우할아버지가 나누는 이야기이고 지문에 정확히 건우의 섬얘기에 몇가지 일화가 첨가되었다고 제시해줬기때문에 일단은 두사람의 이야기가 건우의 섬얘기에 원천을 두고있다고 본건 적절하다고 판단한건데 .. 참 복잡하네요 국어라는게ㅠ
이렇게 보면 어떨까요? 두 사람이 이야기 하는걸 건우가 듣고 그것을 토대로 섬 얘기를 썼고, 선생님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전 건우의 섬 얘기를먼저 접한거죠. 건우의 섬 얘기는 아무래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 담을 순 없었을테니 건우 할아버지와 윤춘삼씨의 이야기를 들은 선생님이 "건우의 섬 얘기에 몇 가지 일화가 더 붙어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잖아요 ㅎㅎ
흠 이제야 좀 이해가됬네요 사고를 정말 유연하게 하시네요 이런게 현장에서 떠오르신다면.. ㄷㄷ 부럽네요 ㅠ
간단하게 지문에서 건우가 저항하는게 나오지 않으니 저항의 주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원천도 틀렸구요 ㅠ
여기서 저항 이라는 의미는 보기에 제시된바에 따르면 '절망하지않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닐까요?? 건우는 현실에 절망하지않고 오히여 주체적으로 행동하고있으니 저항적인물로 볼 근거가있다고 판단한건데 ㅠ
저는 절망하지않는것이 저항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ㅠ 다른분들생각은 어떠세요??
먼저 저는 저항의 의미를 넓게 보았습니다. 꼭 일어나서 항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만 저항이라고 한정시켜 보지 않았습니다.
저항적 "주체들의" 중심인물인가를 판단해야하니 건우는 물론, 이 소설에 나온 인물들이 저항의식을 갖고 있어야 하죠.
건우 할아버지가 적극적으로 반란을 일으키거나 그런 적극적 저항을 내비추진 않았지만,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현실에 분노를 가지고 있는걸보아 소극적인 저항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건우는 이 이야기의 핵심인물이며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분노를 삭히지않고 책으로 펴낼정도의 행동을 보여준 점에서 마찬가지로 저항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보기에 등장인물들이 절망의 나락에 빠지지 않는 저항적 주체의 모습으로 형상화 된다고 나와있네요.. 안긴문장으로 저항적 주체가 절망의 나락에 빠지지 않는 인물이라고 제시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