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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트인 [834163] · MS 2018 · 쪽지

2021-12-23 16:40:49
조회수 527

오늘의 상식(2): 원소명과 네덜란드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42122774

오늘의 상식1: 설국은 어느 나라일까? https://orbi.kr/00042120895 <- 봐줘요 ㅠㅠ 금지어때문인지 사람들이 못봐요


화학은 원자와 분자 수준에서 물질의 변화와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우린 화학을 배울 때 원자와 분자에 대해서 배웁니다. 원자를 배울 때는 보통 주기율표에 따라 고등학생 시절엔 대개 원소번호 20번인 칼슘까지만 배웁니다. (더 배웠다면 할 수 있는 말은 없읍니다...)


그런데 원소를 공부하면서 한자로 쓰인 수소, 질소, 탄소 등의 어원에 대해서 궁금해지신적은 없나요?

수소는 영어로 Hydrogen입니다. 질소는 Nitrogen이고 탄소는 Carbon이죠.

누구도 이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외웁니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저런 한자식 원소명은 주로 일본에서 넘어왔습니다. 일본이 과거 네덜란드와 교역해 난학(蘭学)을 키우던 시절, 화학 역시 전래되었기 때문이죠.

수소의 어원은 '물을 만드는' 정도의 그리스어 ὕδωρ-γεννεν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것이 네덜란드어에선 waterstof로 번역되었고, 물을 의미하는 water와, 영어의 stuff 정도에 대응되는 stof에 각각 물 수(水)와 본디 소(素)를 대응시켰습니다.

탄소 역시 네덜란드어인 Koolstof에서 석탄인 Coal을 의미하는 앞 부분에 숱 탄()을 대응시켰습니다.

질소는 네덜란드어 Stikstof가 앞이 질식 정도에 해당하는 stikken에서 따왔기에 막힐 질(窒)을 사용했습니다.

산소는 '신 맛을 만드는' 정도의 zuurstof에서 따왔기 때문에 한자는 실 산(酸)입니다. zuur은 영어의 sour와 비슷한 어원을 가집니다.


이처럼 한자로 쓰인 원소명은 네덜란드어가 일본으로 건너와 그것을 번역한 것이 쓰이는 경우가 많답니다.

최근엔 위대한 과학자들의 이름이나, 국가명, 지명 등을 자주 사용한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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