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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트인 [834163] · MS 2018 · 쪽지

2021-12-23 15:31:21
조회수 1,612

(재업) 오늘의 상식: 설국(雪國)은 무슨 나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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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를 위하여 프사까지 갈아끼고온 오늘의 상식

일본 문학에서 크나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 중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있습니다.

가와바타의 가장 대표작으로는 누가 뭐니뭐니해도 설국(雪國)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가와바타는 해당 작품등으로 196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설국은 첫문장이 매우 유명한 소설로서 유명합니다.

国境の長いトンネルを抜けると雪国であった。

국경의 긴 터널을 지나자, 설국이었다.


설국이라는 표현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본의 니가타현을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니가타현은 일본 내에서 제일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입니다. 니가타현의 1년 적설량은 수m에 달하며, 그 덕에 일본에서 가장 먼저 스키가 도입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겨울에 시베리아 기단의 공기가 쓰시마 난류의 영향을 받아 해안지역인 니가타에 도착하면 눈이 쏟아져내립니다.(물론 산도 있습니다.) 이 덕에 니가타현 인근에 위치한 나가노현에선 19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의 긴 터널은 군마현과 니가타현을 잇는 조에츠선의 시미즈 터널입니다. 험준한 산맥을 지나가기 위해 건설되었죠. 그런데 같은 일본 안에 속한 두 현인데, 왜 '국경'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걸까요?


이는 과거 10세기 일본 헤이안 시2123대에 사용된 고키시치도(五畿七道)에서 유래했습니다. 당시엔 수도 근처의 5국과 나머지 국들을 7개의 도로 묶어 나타냈고 각 도에 속한 쿠니(國)들은 하위 행정구역으로서 기능했습니다. 당시의 율령에 따라 확립되었다고 하여 율령국으로도 나타내는데요. 현재의 군마현과 니가타현은 각각 고즈케노쿠니(上野國)와 에치고쿠니(越後國)였고 폐번치현 이후 현재의 군마현과 니가타현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조에츠선()의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조에츠선은 고즈케국과 에치고국의 국경을 넘는다하여 조에츠라는 이름을 얻었답니다.


이제 설국의 국경에 대해서 이해가 되셨을까요? :)


금지어 때문에 재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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