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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와 밍기뉴 [346903] · MS 2010 · 쪽지

2013-12-23 18:51:32
조회수 8,388

남동생 방에서....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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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놓은 종이조각을 펼쳐보니...

귀찬아하면 소중한 것을 잃게된다...하고 강조하듯 두 번이나 적어놨네요

지금 나이 16. 과고에 붙고 곧 있을 배치고사?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 건 알고있었지만

항상 어리게만 생각했던 동생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줄이야...

그 와중에 맞춤법 틀린 거 귀엽네요......

동생한테 괜히 짠하고... 저도 큰 걸 배웠습니다...

제 자신을 향한 꾸짖음과도 같이 느껴지네요.......

엄마가 방금 쓰레기통에 버려버렸는데 다시 뒤져야 겠습니다.... 

나태해질때마다... 게을러질때마다... 편한 길을 선택하고 싶을 때마다....

그 쪽지를 보며 16살 동생이 지녔던 꿈의 무게를 다시금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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