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를 죽인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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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할수 있는가?
사실 이 질문보다는
내 가족을 죽이다가 다쳐서 실려온 사람을
수술할수 있는가?
<- 이 질문에 예 라고 대답하는게 진짜 어려운거 같네요
자꾸 해외로 가서 내전지대에서 의료활동 하고싶다 이런 얘기를 제가 가끔 했는데
(예과지만)
사실 어쩌면 이건
가족이라는 가치를 결국 환자 앞에 두려고
아예 타지로 나가고 싶다고 한 말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 진짜 생각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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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좀 진지해서용
그거 너무 뻔해 가면산장이 꾸르잼
님은 어찌 보심
굳이 제가 수술하지 않아도 다른 의사들도 많으니까 그 사람들 보고 하라고 할것같아요
와 시발 난 못해

대학병원에선 어쩔 수 없이 진료할 수 있다고 해도.. 개인병원이라면 충분히 거부할 수 있다고 봄의사 이기 이전에 사람 인지라..
이게 아님
제가 오늘 생각한건
"사람 이전에 의사여야 한다"
임
강요는 못하지만 저는 그리 사는게 비모순적이라고 결론내림...
전 잘 모르겠네요
당연히 생각은 다르니까요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110902/40003528/1
예전에 제가 구글링 하다가 봤던 기사 인데 참 여러 모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어야 하는거 같아요
적어도 저는...
전 그건 모르겠어요
진짜로 ㅇㅇ
근데 음 저는 예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살리고 봐야할꺼같긴한데..그 상황이 아니여서 이런말 나오는듯
실제로 내 가족을죽인사람이 실려오면
수술 안할듯
혹시 그럼 의료계 파업도 불문율로 반대하시나요?
이건 진짜 어려운 문제죠
와 진짜 어려운 질문이네요
생각할거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상황을 봐서 동의하겠지만
제가 욕먹더라도 제 수술은 할듯
다만 그때 나오는 수입은
바른 것을 위해 움직이는
파업중인 동료의사들을 위해 기부할래요
죽이면 죽였지 절대 못할 것 같네요 저는
살려서 죗값을 치루게 해야한다고 생각하긴 해요 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답은 없겠지만서도..
비슷한 질문 교수에게 받았는데.. 전 솔직하게 아니오 라고 했고 교수님 당신께서도 그건 못하겠다 그러더라구요
질문은 그냥 음주운전으로 가족을 죽게 한 후 크게 다쳐 수술실에 들어온 환자를 집도할 수 있냐 그런거
전 이제 하기로 마음먹음
훌륭하시네요
저는 사실 성격이 특이하다고나 할까
해서 제가 판단하기에 저 선택 중에 논리적이지 못한건 도저히 못 받아들이겠더라구요
그래서 가족이라는 예외도 두지 않기로 햇네요
님 덕분에 점심 먹을려다가 저도 이것 저것 생각 해보게 되네요. 핀트가 좀 다른 글이기는 합니다만 https://theconversation.com/the-doctors-role-in-battlefield-medicine-848
님이 말씀 하신 상황 뿐 아니라 극한 상황에서의 의사로서의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네요.. 저 하고 먼 이야기라고 생각 했지만 어쩌면 가까운 이야기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사실 메인글을 읽고 많이 생각한거에요
https://orbi.kr/00036718711
여기에 제 생각 적었습니다
사실 보니까 제일 미안한 사람은 따로 있기도 하고...머리가 아프네요
저도 해부공부하다가 이러고있음
그런데 이게 훨 중요한건 사실인듯요
저도 전에 의료인문학 과제 하다가 완전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고민을 잠깐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저런 내적 딜레마가 좀 더 성숙한 의사로 성장 시켜줄 비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답은 못 내렸습니다만, 꼭 지금 답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배우고 경험 하면서 세계관이 달라지고, 장벽이 깨지면서도 새로 생기는 체험을 많이 해봤기 때문 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구습에 회의를 던지고 항상 고민 하는 태도를 견지 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하다는 것 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신경 근육 혈관만 외우다가
이런문제를 보니 자신이 한심하더라구요
아나토미보다 더 어렵고 근본적인 문제죠 ㅋㅋ 저도 학생 나부랭이지만 님은 좋은 의사가 되실 거 같네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몇학년이신가요
원칙은 치료 후 사법적인 판단을 받게 한다....인데
개인적으로는 타 의사에게 맡길 것 같습니다.
사실 얼마전 메인글 읽으면서
제가 분노한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가족에 대한 감정이
아픈 사람, 즉 잠재적 환자보다 우선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이런 것까지...
여튼 의견 감사합니다
나는 열심히 치료해서 감방에서 잘 있을 수 있도록 할 것 같은데
어차피 내가 때려 죽일 수 없는 노릇이니
감방에서라도 고통 받아야지
저 같으면 ㅇ열심히 고쳐놓고 법정 보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