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나형 칼럼] 수능 만점자의 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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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6평 100 9평 96 수능 100을 맞은 현역입니다. 일단 칼럼 내용은 이렇게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과 제가 생각하는 공부방법과 시험을 볼 때의 제가 추천하는 마인드를 다뤘습니다.



1. 수학 나형에 대한 나의 생각
2. 수학 공부법
3. 본인의 수학 공부량
4. 시험 응시할 때의 마인드
1. 수학 나형에 대한 나의 생각
수학 나형은 객관적으로 가형에 비해 매우 쉬운 편입니다. 3학년 올라갈 때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한 저는 고3때 수학을 풀면서 30번을 풀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형 1등급과 달리 나형 1등급은 노력한다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등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형도 마찬가지지만 이제 기존의 27+3의 체제가 아니라, 21,30번을 제외하면 4점짜리 문제들 간의 난이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4점짜리 문제들을 풀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시험이 망합니다. 이번 수능도 21번은 좀 여러웠는데 29번은 쉬운 확통 문제이고 30번도 작년 30번에 비하면 쉬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1등급 컷이 84로 떡락한 이유는 당연히 4점짜리 문제들의 난이도 상승입니다. 이게 수학을 꽤 잘하는 문과분들에게는 기회인게, 100점을 쉽게 맞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컷이 낮은 시험에서 100점을 맞으면 표점이 무쟈게 높고, 입시에도 매우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2. 수학 공부법
저는 개인적으로 수학이란 과목은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풀이 경험으로 푸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학적 사고력은 사설 모의고사를 풀 때 ‘킬러 문제’들을 오랫동안 붙잡고 고민하면서, 그리고 어려운 기출문제나,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길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적 사고력은 문제들을 붙잡고 고민하고 풀면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했습니다. 참고로 한 문제를 가지고 고민한 시간은 1학기때는 2시간을 최대로 잡았고 2학기때는 진짜 풀릴 것 같은 문제는 1시간, 그 이상 걸릴 것 같은 문제는 30분을 잡았습니다. 시간 관리도 수능을 잘 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문제들을 붙잡고 고민하는 습관은 사실 빨리 들면 들수록 좋습니다. 저는 고집이 진짜 엄청 셉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수학 문제를 푸는데 어떻게 푸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그냥 자라고 하셨는데 저는 끝까지 푼다고 고집을 부렸고, 부모님이 다 주무시는 12시가 넘어서도 붙잡고 고민했고, 결국엔 gg를 치고(사실 그때 귀신 엄청 무서워해서 ㅋㅋㅋ)아부지한테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1때부터는 블랙라벨 Step 3였나? 그 제일 어려운 문제들 계속 붙잡고 풀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계속 붙잡고 푸는 습관을 들였고(제 고집 때문에) 그 습관을 유지해서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의 경험은 당연히 문제들을 많이 푸는 것입니다. 사실 수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친구들을 보면 안 그런 애들도 있는데 문제풀이의 경험이 좀 부족한 경향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 기본적인 문제풀이의 경험은 수천 문제입니다. 물론 고3때가 아니라 수능 공부를 하는 기간에 수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소립니다. 수천 문제라고 하니까 엄청 많은 거라고 느끼실 수 있는데, 쎈 문제집만 해도 2천문제는 됩니다. 그러니까 수능 범위의 쎈 문제집만 풀어도 기본적인 문제풀이의 경험은 체득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 요구하는 것에 맞춰서 개념을 머릿속에서 꺼내서 계산을 하는 것을 수천 번 반복하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좀 체득되지 않을까요? 저는 쎈 수1+수2+미적1+미적2+기벡+확통만 해도 거의 10,000문제는 풀었네요. 다른 문제집도 합치면 한 2만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본인이 수학이 진짜 안된다고 생각하면 수학 문제를 하나 풀 때도 문제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면서 잘 풀어나가세요.
3. 본인의 수학 공부량
수학 공부량이 저는 진짜 많았습니다. 잘난 척인데 진짜 많았습니다. 아부지가 서울대 수학교육과-KAIST 수학과 석박사-수학교육과 교수라는 전형적인 수학자 테크를 타셔서 그런지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되게 많이 했습니다. 참고로 자발적으로 했어요 강제로 시키신게 아니라 오히려 어렸을 때는 놀아야 한다고 말리셨습니다 ㅋㅋㅋㅋ 초등학교 때 수학경시반이라고 매일 방과후 4~5시까지 수학 공부시키고 수학 경시대회 준비시키고 주기적으로 자체 시험으로 순위별로 자리배치하고 시험을 볼 때 기준 잡고 그 이상 틀리면 틀린 개수에서 기준의 뺀 만큼 손바닥 회초리로 맞았습니다. 숙제도 되게 많아서 거의 매일 11시~12시까지 수학만 공부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왜 그랬나 싶네요. 어쨌든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수능 성적의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수능 만점 맞기 위해서 초등학생 때부터 이렇게 구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 수학 나형 칼럼이잖아요. 수학 가형은 제 점수만큼 나올려면 저렇게 굴러야 됩니다.
고등학교 와서는 고1때 블랙라벨 수1,수2를 거의 1년 내내 푼 것 같습니다. Step 3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고2때는 한석원 선생님 알파테크닉 인강을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쎈 미적1, 미적2를 풀었고, 겨울방학에는 윈터스쿨가서 공부했네요. 기출문제는 일단 미적2만 풀었습니다. 기하와 벡터는 3학년 때 완전히 끝내는 걸 목표로 삼아서 그랬습니다. 지금 돌아보니까 고1,고2때는 공부 별로 안 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 고3때는 이제 전과를 하면서 자이스토리 수2, 미적1을 풀었고, 경찰대 1차 시험을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경찰대는 곽동령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1차 광탈하고 수능 준비했습니다. 고3때 공부한 책들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자이스토리 수2,미적1,확통
현우진이 킬링캠프 시즌1,2+6평 대비 모의고사
러셀 모의고사 시즌1
한석원/한석만 모의고사
이해원 모의고사
경찰대 기출문제
하이퍼 최고난도 수학
경찰대 광탈 이후에는 거의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저는 21,29,30을 잡는게 목표인데 문제집을 푸는 것 보다는 21,29,30을 대비할 수 있는 모의고사들을 푸는게 더 이득일 것 같아서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석원/한석만 모의고사하고 현우진 모의고사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석원/한석만은 수준 높은 문제들을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고 30번을 맞추면 ‘내가 이겼다 빡빡이들아’라고 속으로 말하는 게 기분 좋았습니다. 현우진 킬링캠프는 허점을 파악해 주는 모의고사였던 것 같습니다. 4점짜리에서 틀리는 문제들이 허점을 찌르는 문제들이였습니다.
4. 시험 응시할 때 마인드
21,29,30을 푸는게 목표이신 분들은 비킬러 문제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마인드로 시험을 응시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그게 아니신 분들은 4점짜리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맞추고 점수를 많이 확보하면서 동시에 실수도 하지 말자라는 마인드로 응시하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평가원 문제들은 요즘 추세에 킬러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4점짜리를 풀어내는 능력이 제일 중요하니까 4점짜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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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어느정도셨어요?
한줄 요약: 내가 이겼다 빡빡이들아
프사 보고 감탄하고 갑니다 멋지세요 ㅎㅎ
경한 성공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