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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글리가즈아 [834438] · MS 2018 · 쪽지

2018-12-21 10:56:47
조회수 2,471

3년 정시파이터의 푸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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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끝날때쯤에 생기부는 나름 문과 탑급이었는데 내신이 2점대 초반이었던지라... 


근데 모의고사 풀면 항상 국영수 280 이상 유지했고.. 수도권 일반고라 이정도면 문과 1~2등이었음


그래서 주변 애들이 항상 넌 정시로 가는게 맞다고 했고... 선생님들은 수시도 꾸준히 챙기라했는데 걍 무시했었음...


어쩌면 그때의 나도 속으로 계속 바라왔었던거 같음.. 수시는 귀찮고 정시는 한방이니까... 


하여튼 정시에 홀려서 난 어차피 유지만해도 서성한 씹가능^^ 이딴 마인드로 변절해버림


그렇게... 고2가 끝날때쯤엔 생기부는 고작 11장 -> 15장이 되어있었고 내신은 3점대에 정시는 국영수 240~250점대로 떡락해서 걍 평범한 중상위권 학생이 되어버림 ㅋㅋ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건 고3 3월이었음 점수가 떨어지는건 쉬워도 오르기는 어렵다는걸 그제서야 깨달은거지... 애초에 출발점이 남들보다 한참 앞서있었기때문에 내가 남들보다 뒤쳐져있다는걸 인정하기가 어려웠었는데... 딱 3월에 정신을 차림


그때부터 학교에서 8to11을 하기 시작했고.. 물론 순공으로 다 채운건 아니지만 최대한 밖에서 안 도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유도했음


대망의 11월... 6개월 바짝 공부한 사탐은 내가 원했던 대학으로나를 인도하기에는 턱없이 모잘랐고... 믿었던 영어마저 3이 나왓음


동국대 기적의 국어 반영비덕분에 동대만 적정~안정이 뜨고 밑에 국숭세단마저도 안정이 안 박히는 점수대를 받음.. 


그래도 동대정도 간놈이 뭔 푸념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나보다 내신, 스펙 딸렸던 친구들이 국숭세단, 광명상가급 성적받고 서연고서성한 라인 가는건 진짜 보기 힘들더라...


물론 그 친구들은 나랑 다른 노선에서 선택과 집중을 잘 해냈을 뿐이고.. 또 어쩌면 정말 나보다 열심히 한 친구들이기 때문에 걔네 노력을 폄하한다든지 내가 억울해 할 이유는 추호도 없다고 생각함...


다만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다시 고1 막바지로 돌아가서 수시 준비 하고싶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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