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봄날은 간다™ [798606] · MS 2018 · 쪽지

2018-07-12 01:29:24
조회수 1,036

선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17723475

착한 사람이라기 보단, 선한 사람이요.


착한 사람이라고 하면, 현실에선 제 것 못 챙겨서 보는 제가 더 안쓰럽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착하다고 평가받는 게 진짜 좋은 건지도 의심이 들어요.


어떤 사람들은 나빠져야 한다, 더럽고 추한 세상에서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


하는데,


사실 저도 동감해요. 이 세상에서 남한테 퍼주고 살다가는 힘들 때가 너무 많죠.


현실은 권선징악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정말 선함은 패배할까요?


그리고, 합리적인 이기심과 선함은 공존할 수 없을까요?


이타성만이 '선'을 나타낼 순 없겠죠.



암튼 그렇다고요.


제 자신이 좀 더 선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선이란 뭘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다리소반 (花判) · 800227 · 18/07/12 01:29 · MS 2018

    약자들의 원한감정이 만들어 낸 노예도덕이요

  • 봄날은 간다™ · 798606 · 18/07/12 01:30 · MS 2018

    노예도덕이라....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런 정의만이 존재할까요.... 이건 어쩌면 제가 '착한'만을 추구하지 않는 그 이유와 연결될 것 같네요

  • 14uZJfAPoryQbw · 736645 · 18/07/12 01:30 · MS 2017

    강한 사람이 진정으로 선해질 수 있는듯

  • Crush밤 · 815493 · 18/07/12 01:30 · MS 2018

    요즘같은시대에서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무관심한채로 이기적(본인것만챙김)으로 행하는것도 그젓도면 선하다고생각

  • Team Coco · 802910 · 18/07/12 01:36 · MS 2018

    트라시마코스가 이런 말을 했죠,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며, 강자에게 유익한 것으로 귀결된다." 결국 정의와 선을 지킨다는 것은, 부정의 조차 저지를 용기가 없는 사람이 마지막에 행하는 것이라고 했죠. 다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악(부정의)라는 것은 일종의 연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는 본인에게 돌아오기 마련이지요. 선(정의)라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 봄날은 간다™ · 798606 · 18/07/12 01:37 · MS 2018

    좋은 글이네요. 언제 한번 트라시마코스나 다른 사상가들도 찾아봐야겠어요. 인문학이라는 게 시험으로 보려면 지루하기 짝이 없지만, 요즘 나름의 필요성과 재미를 느끼려고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