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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기대 [416016] · MS 2012 · 쪽지

2017-08-10 18:34:11
조회수 2,128

문제를 만들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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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들었다해도 비슷하거나 똑같은 문제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1. 제 첫 작품인 16수능대비 모의고사의 1회 21번은 수열과 확률밀도함수에 적분을 섞은, 어느 교재에도 없던 신유형 문제였는데 


그 문항과 같은 아이디어로 된걸 제헌이가 후반기에 만들어서,

제헌이한테 장난식으로 베꼈냐?고 한 적도 있어요.


(다른 1타강사 교재에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저는 초창기 저자였으니 그냥 넘어갔죠.)



2. 작년 제 모의고사 나형은 7월 초 출판, 듄 수완은 6월 출판이었는데, 유사한 문제가 4개 있었어요. 검토기간을 고려하면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거죠.



3. 올해 5월말에 나온 제 모의고사에 있는 극한문제 두 개는


하나는 포카칩님이 2012년에 만드신 문제랑 유사하고



(제가 먼저 발견해서 포카칩님께 표절이 의심되면 문항을 교체하겠다고 메일드렸는데 답장이 없으시네요.)



하나는 늦게 나온 올해 수능완성 문제랑 유사합니다.


위에서의 유사라 함은, 제 3자까진 몰라도 출제자가 보기엔 표절이 의심되는 정도의 유사성을 뜻합니다.





다른 제작자들과는 달리, 저는 문제를 만들 때 기출 이외에는 다른 자료를 참조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겹쳤던 이유가 뭘까요?


별 이유 없습니다. 문제 만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니까

완벽 창작이여도 겹칠 수 있는거에요.



다른 문항을 참고하여 변형하는 제작자들이 오히려 표절에서 자유롭죠.

변형하는거니 절대 겹칠 수 없음 ㄷㄷ





일타 강사님들은 수업에 바쁘셔서, 본인 교재의 문제가 다른 교재와 중복되는지 일일이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다만, 오늘 마약N제 건과 같이


아예 대놓고 똑같은 문제가 본인 교재에 있을시에


제대로 된 해명, 더 나아가 문항제작자의 직접적인 해명이 있어야

마약팀 선배님들이 납득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지 않으면 원작자로서 빡치는게 당연합니다.




제 3자인 학생들은 무조건 비난하는 것 보다는


내부 속사정이 들어난 이후에, 혹은 표절의심이 되는 쪽에서 납득되지 않는 해명을 할 시에 비난하셔도 충분합니다.




(실제로 저도 표절의혹을 받은 문항이 하나 있었고,

그 문항의 제작과정을 3페이지의 양으로 정리하여 출제자에게 보내드렸더니

그 출제자분이 역으로 사과하셨습니다.)




저도 현재 문제를 만들고 있고, 미래에는 강의를 할 사람으로서

썩 유쾌하지 못한 사건이네요 ㅠㅠ




+ 이 글은 절대 표절을 옹호하는 글이 아닙니다.

표절은 근절돼야죠.



단지, 근거없는 의심으로 저격을 받았고, 아무 것도 검증되지 않았는데 무작정적인 비난을 받아 본 사람으로서 노파심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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