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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접 [591036]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7-11 01:32:41
조회수 1,057

추억팔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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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릴 때 자전거를 놀이터 주변에서 자주 탔는데 어느날 갑자기 소나기가 우두두둑 쏟아내려서 아파트 입구로 급하게 다들 피함



2. 


집 앞에 있던 게임기에서 애들 게임하는거 구경

그때 난 돈 없어서 못 해봄



3.


학교 우유급식 시간에 제티 사와서 우유에 타먹는 애들 많았음

그때 난 돈 없어서 못 해봄



4.


학교 끝나고 애들 피시방 가거나 닭꼬치, 떡볶이 먹으러 가는 경우들 많았는데

그때 난 돈 없어서 못 해봄




5.


미술학원 다닐 때 하라는 그림은 안 그리고 미술학원 책장에 있던 미술책이나 보고 앉아있었음

고갱과 고흐의 잔혹 스토리는 정말


물체화 그림자 그릴 때 섬세하게 그리랬는데 나는 그냥 대충 긋다보니 모양새가 잘 안 나왔....


인물화는 제일 젬병이어서 안 그림


주로 풍경화나 그렸던 듯 (그것도 조금 안습임) 나무가지 그릴 때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는데



6.


그래도 초6부터는 천원씩 간식거리를 사먹을 순 있었는데 학교 앞에 있던 또래오래에서 닭꼬치 사먹거나 1000원짜리 미니피자 사먹는게 꿀맛이었음


미니피자가 피자빵이 아니라 진짜 작은 피자였는데

그런 고퀄리티 천원짜리 간식을 다시 볼 수 있을까...



7.


초등학교 때 국어교과서 받으면 그 중에 읽기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읽어보는게 꿀잼이었음


말하기 듣기 쓰기 교과서는 덜 실려 있어서



8.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랑 키배 딱 한번 떠봄



9.


과학의날 때 맨날 그림 그렸는데


맨날 그림 그리느라 늦게까지 못 끝냈...


...중딩때가 되어서야 나는 그림보단 글이 소질있음을 알게됨



10.


수업시간에 키 때문에 교실 뒤쪽에 주로 앉아있었는데 


집중해서 들으라는 수업은 안 듣고 책 많이 자주 읽곤 했었는데


학년마다 그 교실에 있는 책은 다 읽어봤던 기억





...추억팔이라기엔 너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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