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점심을 먹고 있을 시간.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98895
ㄴㅣ미 언어 확실히 망쳤네
내 고1 이래로 5년동안 언어 듣기 때문에 헉한 적 한 번도 없는데..
이럴수가.. 4번 5번 문제가 왜 이렇게 긴가민가하지
게다가 그 할짓없는 교황ㅅㄲ와 레스토랑 갔으면 곱게앉아 비싼 밥이나 처먹을 철수가 괜히 도는 바람에
내 인생 망쳤고
수리도 언어 때문에 심리적 데미지를 입어서 마킹실수가 났을지도 몰라
점심시간이라고 해서 밥을 먹는다
그 따뜻한 밥, 나 하나 공부 시키려고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일 나가시다가
디스크 걸린 어머니가 새벽 4시에 일어나 정성껏 싸주신 따뜻한 밥
하지만 내 혀 끝에는 그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미 우울함에 얼어붙은 마음은 밥의 온기조차도 차갑게 식힌다
그리고 나는 더이상 밥을 먹고 있지 않는다. 그저 다음 시간에 힘을 내기 위해 꾸역꾸역 집어넣을 뿐이다.
나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밥을 꾸역꾸역 넣으면서도 EBS 외국어 교재요약본을 펼친다
그래, 그동안 외국어는 내 전략과목이었고, 재수할 땐 수능에서 영어 만점이었는데. 설마 망치겠어?
게다가 9평처럼 핵으로 나오더라도 EBS 익숙한 지문에서 걸리는 시간을 거의 0으로 만들면 되잖아
그만큼 시간 벌어서 어려운 문제에 투자하면 되잖아
괜찮아. 내가 우려했던 것처럼 중경외시로 떨어져도 괜찮아 아니 건동홍 아니 국숭세단으로 떨어져도 좋아
그저 외국어만이라도. 외국어만이라도.. 이 시험 무사히 치르고 나오고나 싶다..
그래 괜찮아.. 괜찮아... 근데 시발 왜 자꾸 눈물이 흐르지. 나는 밥 먹으려고 이 시간을 보내는거지
눈물 먹으려고 숟가락질 하고 있는거 아닌데.. 아 쪽팔려 화장실이나 가자
또똥칸에 가서 우울면 아무도 모모를거야 그치? 괘..괮찱아 괜찭아....
그래 이렇게 속시원히 울고나면 마음이 깨끗해져서 외국어라도 잘 볼 수 있을거야.. 그렇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하지만 실제 결과는 마지막 기대를 배반했네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test 1 0
test
-
오르비문학 1화 0 0
오르비문학 1화
-
Test 0 0
Tetsteyey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아글을잘못이해했네
1주일 전 회상글... 분명히 악몽은 지난 주 목요일로 끝났는데, 아직도 눈 뜨고 악몽을 꾸고 있네요
그떄 심정을 글로 풀어봤어요
ㅠㅠㅠㅠㅠ저도 똑같은 생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