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러분들 이번 수능 9번문제 이상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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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네번째수능이고
그동안 모두 평가원 및 교육청 사설 50점 만점 이었는데 (윤리 덕후입니다..)
이번 9번 ㄹ선지 '이성적 사고를 토대로~'
에피쿠로스는 이성적 사고를 배척하는건 아니고 이성적사고도 도움이 된다 정도로 분명 알고있거든요 저는.
그런대 '토대로'는 그게 기반이란 뜻이니까 너무 확실하게 아니라고 했는데.. 에피쿠로스의 토대는 경험적사고 아닌가요
이것때문에 최저 날라가고 처음으로 2뜨게 생겼네요 아아아ㅏ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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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이거 작년 6평 선지 그대로 나옴. 기출 덜보신듯
기출 세번돌렸는데 제가 간과한부분이 있었나보네요.. 그래도 저 단어자체는 받아들이기가 좀 ..
음.. 같은 의미 아닐까요? 근데 윤리과목은 너무 이분법적으로 보는건 안좋은것 같아요..경험/이성 이런식으로..
그러시군요. 이해를 바라고 쓴 글은 아닙니다.
'명료한 사고만이 쾌락적인 삶을 만들어준다.' Ebs 에피쿠로스 제시문입니다.
개인이 언어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그렇기에 더더욱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저는 저 분을 존중하려 합니다.
이의제기는 받아들여지지 않겠지만요.
이거 글쓴이 무슨말인지 알겠음... 저도 시험때 제일 헷갈렸는데 작년에 평가원인가 합답형으로 에피쿠로스도 이성을 활용한다를 킬러로 ㄱㄴ이랑 ㄱㄴㄹ?? 구분하는문제로 나왔었는데 그럼 이번에는 저거를 ㄴ쯤에 넣고 ㄹ에 다른 새로운게ㅜ나오던가 해야지 저걸 또 ㄹ러넣고 ㄱㄴ와 ㄱㄴㄹ를 구분하는걸로 내버리니까 똑같은 문제를 낼리는없고 말이 '토대로'라고 해버리니까 이게 이렇게되면 또 다른가;; 해가지고 잘못고를뻔 했는데 제시문 비문학독해해서 골랐네요 솔직히 문제를 좀 못낸듯
작년수능윤사50인데 옛날 교육과정에서 배운대로 하면 조금 이상한거 맞는 것 같고요. 이번 바뀐교육과정에서 강조된 부분+ ebs연계때문에 저 선지를 인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성은 필수적인 쾌락의 증진을 위한 보조수단정도가아니라 저런 토대정도가 된다는 점에서 말이죠
예전 교육과정에서도 에피쿠로스 이성 사용한다고 나왔어요 기출에.
제 말 잘못 이해하신듯 이번 교육과정에서 이성사용의 강조가 더 커졌다는 말이지 당연히 사용은 하죠;; 기출에서는 토대정도로 얘기하지는 않았거든요
보충하자면 경험주의에서 이성부정하는 철학자 및 윤리학자 아무도 없습니다. 버클리와 흄의 회의론전까지는요.
'토대로'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단어지만, '토대로'라는 말이 정확히 어떤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지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에 근거하여' 정도의 의미로 알고 있는 반면에, 어떤 분들은 '~을 중심으로, ~이 주가되어'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있죠. 전자의 의미로 아는 분들은 이 문제를 푸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을 것이고, 후자의 의미로 알고 계신 분들은 이 선지를 틀렸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후자의 의미보다는 전자의 의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토대'라는 단어를 후자의 의미로 이해하고 있었다고 해서 그 분의 해석이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평생 살아가면서 '~을 토대로'가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 고민해 보는 사람이 드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