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성과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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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추합이 끝나자 가족들이 학원을 다니라고 강요를 해서 대기자 명단에 올려 놓았습니다. 결국 전화가 와서 금요일에 결제를 하고 왔습니다. 무려 백십만원가량을 결재하는 터라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고등학교 내내 언어랑 고3 겨울방학때 국사 강의 들은 게 전부라서 한달에 이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학원에 지불하는게 마음이 아프더군요. 특히 무슨 쓸대 없는 책들이 286000원이나 되는지...
물론 재수학원 다닌다는 개념이 자기관리 차원이라는건 이해를 하고 있지만 늦게 일어나도 7시에는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운동하고 책상에 8시에는(가까운 독서실) 앉아서 공부를 시작하고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있어서 과연 수백만원을 들어가는 학원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계속 환불하러 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무리 강요에 의했다 한들 그 돈을 결재한게 자신이라 여기서 고등학교 생활동안 혼자 공부하고 실패한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독재에 대해 스스로 자신감과 의지를 상실한게 아닐까 냉철하게 분석해보기도 합니다. 독재를 하면 나중에 나태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고요. 한편으로는 어짜피 학원이 서울대를 보장해주는 것도 아닌데 너무 학원에 의존하게 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해보고요.
이 문제 때문에 공부도 잘 안되고 골치아프네요.
요약하자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나름 의지를 갖고 혼자 공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수백만원을 들여서 강남대성이라는 학원에서 재수를 하는게 옳은 선택인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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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강대다니시면 그냥 학원 믿고 의지하셔도 되여 ㅋㅋ 학원커리 따르고 자습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막연한 불안감이 아니라 생각보다 모르는게 많아요
빈틈메운다 생각하시고 학원가세여
음... 일단 다니기는 하는데 학원이 믿고 의지할만하지 않더라고요;; 나름 학원에 대한 기대감이 컸나보네요. 아침 점심 날리고 실질적인 공부시작이 4시부터인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조언하신 대로 좀더 다녀봐야겠네요.
제 주위에 만약 이러분 있으면 진짜 말립니다...
독재 진짜 자살행위라고 해도 되요... 님은 그래도 성적이 되서 어느정도 패턴이 맞겠지만 1달정도만 지나도 자기 자신 컨트롤이 안되고 무엇보다 외롭습니다...
그냥 무조건 다니세요 독재는 없다 생각하시고 다니시고 상황이 안좋으면 나중에 대학가서 갚는다 생각하시고 공부하세요
진짜 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겁니다
너무나 강력한 호소를 하셔서 독재하려는 마음이 줄어들기는 하는데, 학원 수업시간이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번민에 시달리며 계속 독재는 없다!라고 되뇌이고 있네요
근데 학원은 수능 볼때까지 계속 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