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왜다존대한대 [604258] · MS 2015 · 쪽지

2016-09-04 22:46:36
조회수 232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9079150

상경해서 재수하는 재수생인데요
오늘 저 고모랑 사촌형들이랑 하루종일 놀았어요
사촌형들 개강해서 서울 올라오고 해서 고모가 오늘 밥 사주신다 그래서 신촌가서 하루종일 놀다왔어요
엄마한텐 오늘 사촌형들이랑 점심먹는다 그러고 갔다 왔는데 어쩌다 보니 저녁까지 먹게 됐어요
근데 저녁쯤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어디냐고... 점심만 먹는다 그러지 않았냐고... 서울 놀러갔냐고... 당장 짐싸서 내려오라고... 옆에서 아빠도 난리났다고..
그래서 제가 아니 그러면 고모가 나 생각해서 밥 사주신다는데 안간다 그러냐고 그랬더니
당연히 안간다 그래야지 너희 고모도 참 생각이 없다면서 화를 내시더라고요 진짜 이거 듣고 진짜 엄마한테 실망도 하고 화도 많이 났어요
아 우리엄마가 이거밖에 안되나...하고
진짜 잘못된 생각인거 아는데 너무 혼란스러워요
학사에서 신발까지 잃어버려서 오늘 고모가 신발도 사주시고 부모님 맞벌이 하셔서 거의 고모손에 컸거든요
근데 엄마가 저 말하는거 들으니까 고모한테 너무 좌송해요... 지금도 계속 당장 짐싸서 내려오라고 문자오는데...
모든게 다 나 때문인거 같고 고모한테 잘 도착했냐고 문자왔는데 그거 보고 울컥해서 지금까지 울었어요..
너무 죄송하고 고마워서...
아 진짜 그만하고 싶네요 수험생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