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내꺼냐?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9034287
내 삶은 '꽤나' 아프다
결코 죽을것처럼 아프다거나
못견딜정도로 아프지는 않다.
그냥, 꽤나 아프다
내 삶은 내꺼라던데..
과연?
내 차에는 꽤나 많은것들이 타있다
세상은 네비게이션 같다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길을 알려준다
결코 돌아가는 법이 없다.
나는 가끔 돌아가는길을 상상한다
느리게 가는 길을 상상한다
그러면 어떠한 풍경이 나올테다
거지같을수도, 혹은 의외로 좋을수도.
그치만 돌아가는걸 바라는 사람은
이 차안에는 나밖에없다.
기름값도 더 나올테지.
뒷자석을 흘깃본다.
거기엔 부모님이 있다.
부모님도 네비를 따라가길 원한다.
그치만 부모님은 그렇게 말할 자격이있다
내 차의 기름을 몇십년간 넣어주셨다
나는 빚을 지고있다.
그래서인지 나는
또다시 엄마의 손끝을 본다.
운전대를 부수고 싶어졌다.
이 차의 바퀴는 도대체 누구의 의지로 굴러가는걸까
나는 운전대를 부수고 싶다.
그치만 내 차에는 너무나 많은것들이 타있다
얘네는 어디서 왔으며 언제부터 타있었을까?
운전은 내가하는데
핸들을 꺾을 용기가 나지 않는다.
나는 무엇이 그리 두려운걸까
이것 참,
내 삶은 내꺼라던데,
붙잡은 운전대는 무겁기만 하다.
-------------------
야
나 존나 열심히 살았다
그래서 운좋게 의대에 재학중이다
근데, 근데 내가 22살이되서야
공부말고 다른분야의 것을 진짜 제대로 하고싶어졌다
핑계일수도 있겠지만
나는 3수까지 했다.
1년 휴학하고 내가 해고픈거 한번 존나 해보고싶은데
1년 더 늦춰지는 삶을 산다는게 솔직히 무섭다
부모님도 당연히 반대하신다. 이해한다
그러나 나는 나를 믿는다. 나는 나를 믿는데,
그게 또 존나 믿음이 약한갑다. 흔들리는거보면
어쩌면 그냥 진짜 다른분야에 도전하다가
잘되면 좋고
아니면 진짜 망해도 그냥 의사인데
뭐가그리겁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잘밤에 싱숭생숭해서 개뻘글썻다
잘자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
자지 버섯 4 0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온 버섯입니다
-
통합사회 미녀 선생님 0 0
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