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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띵 [556931] · MS 2015 · 쪽지

2016-08-20 15:12:53
조회수 777

8/19 비상 모의고사 [국어] 총평.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8981024

사실 제가 총평을 내고 할 수준도 아닐 뿐더러

너무 오지랖인건 아닌가..싶기도 하지만



이번 모의고사의 질을 놓고

좋았니, 나빴니, 오답을 해야 하니, 말아야 하니

하는 쪽지나 글들이 많아서 제 의견 적어봅니당.

(질 좋다고 후기 썼다가 반박쪽지도 받았네요ㅠ)

하찮은 제게 질문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화법@

화법은 평가원과 비평가원의 출제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지 않나 싶은데요.

아니 사실, 평가원과 비평가원의 출제 차이도 아니고

수능과 비수능의 차이가 아주 큽니다.

이상하게 수능날만 되면 화법지문이 길어지고,

문제는 깔끔하면서도 어렵고, 타임킬링이 심하더군요.


반면 비수능 화법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뉘던데요.

1. 지문이 짧고, 문제도 쉬운 경우.

이렇게 출제하는 게 출제진들 입장에서 가장 속 편하죠.

수험생 입장에서 답도 명확하게 잘 떨어지구요.

그러나 현행 수능 출제 기조와 동떨어져 있어서

실전력 강화가 주된 응시 목적인 사설 모의고사의 특성상

좋지 못한 출제인 것 같아요.


2. 지문이 길고, 문제도 어려운 경우

쓰레기인 경우가 많아요.

사설이나 교육청에서 화법 난도를 올려버리면

문제가 어렵다기보다 더럽다는 느낌이 강해요.

실전력 강화에는 도움이 되겠지마는

오답풀이를 할 가치까지는 못 느끼겠네요.


3. 지문이 길고, 문제는 쉬운 경우

요즘 사설모의고사에서 출제한 문제는 대부분 요겁니다.

지문은 길게 해서 현행 수능 기조를 카피하긴 해야겠고

그러나 문제도 어렵게 내자니까 욕 먹을거 같고 해서

이렇게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비상모의고사도 요 부류에 속하는 것 같네용.


*특히 좋았던 문제 : 3번

*걸러도 될 문제 : 2번





@작문@

화법과 비슷한 출제 였습니다.

문제가 너무 쉽다 보니까

지문이 쓸데없이 길다는 느낌이 강했네요.


*걸러도 될 문제 : 7번






@비문학@

비문학은 대체적으로 쉬웠습니다.

다만 몇몇 추론 문제들이

평가원에서 요구하는 추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음.. 어찌보면 억지라고 생각될 만한,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가 몇몇 있었네요.

사설은 항상 추론 문제의 근거가 빈약하기 때문에

추론 문제들에는 무게를 두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또 평가원 문제들과 다르게

선지들 자체가 깔끔하고 명확하지 못하기 때문에

답 선지를 고를 때, 문학 푼다고 생각하시고

가장 틀린 것, 가장 올바른 것 정도 찍고 넘어가세용.

이건 애매한데 왜 답이 안되는거지..?

파고들면 오히려 손햅니다.


*걸러도 될 문제 : 24번, 26번

(사실 비문학은 다 걸러도 상관 없어요.)






@문학@

개인적으로 이번 비상모의를 호평하는 이유가

문학부분의 출제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인데요.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으면서도,

선지들과 그를 판단할때 요구되는 사고과정이

평가원 기출을 기초로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특히 좋았던 문제라고 적어둔 문제들은

꼭 한 번 분석해보시기를 권합니다.


*특히 좋았던 문제 : 33번, 34번, 43번, 45번

*걸러도 될 문제 : 32번, 44번





이렇게 짧게나마 총평을 해봤는데요.

쪽지를 보내주신 분들과

글로 고민하는 것 같은 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고자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이니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부디 비난은 삼가해 주세요 ㅠ.ㅠ

이의 제기나 질문은 댓글로 적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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