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우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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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인데 3일간 모의유엔 대회 가서 지금 오네요 ..
거기 가서 친구도 사귀고 선배 형누나 보면서 진짜 내가 지금까지 뭘 하고 살아왔나 생각하게 되네요.
중3 때 전교성적 합산 9%, 중3때는 2% 였는데 면접보는거 싫어해서 특목고 면접도 안넣고.. 그냥 근처에 일반고 왔는데 공부 정말 열심히 했는데 학교 생활 적응도 빨리 못한데다 기초실력이 없어서 그런지 보는 모의고사마다 4등급을 받았네요... 진짜 제가 그 등급을 받을지는 생각도 못했어요.(물론 지금은 다시 2등급으로 올렸습니다)
근데 내신이 5등급이네요... ㅋㅋㅋㅋㅋ 국어 진짜 예상할 수가 없게 외부지문에다가 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글을 쓰시고 수학은 50분에 20문제,서술형3문제인데 반은 블라 2스텝이라 모의고사처럼 긴 시간에 적응되있어 망했고, 영어는 학원 잘못 다녀서 끊으려다 그냥 다녔는데거기 시키는 대로 변형문제만 풀었다가 시험볼 때 생각하나도 안나서 직접 풀다 서술형 못풀고.. 기말때 80점이라도 올렸는데도 4등급...
결국 모고2등급 내신4.4 인데
목표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or 경영학과) 인데 요즘 계속 위축되네요...
오늘 대회 갔다오면서 영국 호주같은 국제학교나 외고 자사고 다니는 애들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자사고 다니던 애들은 학교 시설도 진짜 좋고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실거고, 대학에서도 좋게 볼거고...
우리학교는 40등 이하는 사람취급도 안하듯이 분류해놓고 특별수업,동아리,상장이 모두 심화반으로 돌아가고 나머지는 그냥 다 섞어놓고 공부시키고
방학동안 아침에는 보충학습시키는데 그냥 주입식 교육임... 하나도 도움 안되고 시간만 날리는데 학교측에서 안하고 싶다고 말하면 욕 쳐듣고 그냥 듣게만들고
하
진짜 중3 으로 돌아가면 자사고 면접 넣을텐데
고1되서 내신 망치고 편입도 불가능하고
그냥 일반고에서 열심히 해서 정시로 가는 수밖에 없겠죠...
이미 나랑은 다른 길을 걷는 듯한 느낌도 들고 저랑 가장 친하고 라이벌이였던 애는 심화반 들어가서 자사고 편입준비한다고 하고
아예 살맛이 안나네요. 홈스쿨링 이라도 해서라도 인서울대학 빨리 가고 싶은데 부모님은 절대 반대이실테고... 만약의 재수도 절대 하지마라고 하시고...
이럴 땐 그냥 생각을 지우는게 낫나요. 너무 짜증나고 제 자신이 원망 스럽고. 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제가 좋은 대학교를 갔을 수 있을지 제 노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다른 애들은 쉽게 가는데 나는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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