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 명문대 친구들 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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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달 만에 친구들 만남
저번주에 부모님이랑 좀 크게 싸우고 4일동안 침대에 자빠져잇다가 월욜되어서 공부좀 해볼라꼬
독서실로 새벽같이 갔는데 멘탈회복이 덜 된듯 싶어서 친구들 부름
내가 나온 고등학교 근처에서 고대 연대 다니는 친구들 2명을 만남
꼴에 특목고 나와서 주변에 친구들 대부분 못해도 중경외시 이상... 삼수는 나까지 3명
여튼 밥 먹고 카페가서 노가리 깠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더 슬퍼짐
1. 셋이 딱 모였는데 SKY...
K: 고대 다니는 친구 (고경)
Y: 연대 다니는 친구 (아시아학부)
S: Sam soo...나........하......
2. 도저히 대화에 신명나게 참여할 수 없음
가장 최근에 만났던게 2월 말인데 그때까지만해도 이렇게 거리감 느껴지진 않았는데
죄다 내가 모르는 대학얘기, 학점얘기, 여자얘기(누가 누구랑 사귀다가 깨지고 나는 지금 누구랑 썸타는 중인데 얘가 나를 좋아한댄다하는 류의 이야기. 근데 얘네 둘은 누가 누구고 이미 다 알고 있음)
그래서 정말 씁쓸한 엷은 미소만 머금은 채 얘기만 듣고 종종 맞장구만 쳐줌
3. 가장 서러운건... 친구랑 너무 멀어짐
셋다 정말 친했던 친구들임 연대 친구는 지금도 전혀 어색함도 없는데 고대친구는 진짜 나를 낯가리는 정도...
얘기를 하면서 한번도 나랑 눈을 안 마주침.. 말투 자체가 완전 별로 안 친하고 불편한 사람이랑 말할 때의 말투.. 그냥 아 얘가 나를 너무 불편해하는구나 라는게 딱 느껴짐..
물론 다 이해하지만 집에 와서 이 친구와의 추억들 생각하다보니 너무 안타깝고 서러움
입학 전에 시험볼때, 입학식날 이 친구가 나한테 가장 먼저 말 걸어줌 그래서 가장 먼저 친한 사이가 됨
둘 다 축구 잘하고 좋아해서 항상 축구도 같이하고 골 넣고 세레모니 같이 하던것도 다 기억남
고민이나 비밀 같은거 서로 털어놓고 장난치고 농담하고 웃으면서 때리고 장난치고 같이 야자 째고 피방가고 카페가고 했던거 몰래 합주실에서 케이크 먹던거 다 기억남...
여튼 기분 업 하고 싶어서 친구들 간만에 만났는데 오히려 마음만 더 공허해지고 결국 돌아와서 캔맥주 혼자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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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나쁜 고대ㅠㅜ
나쁘진 않아요 삼수하는 제 잘못..
삼수생 힘내자요 ㅠㅠ
파이팅요ㅜㅜ
설대가시면 되시겟네요 힘힘!!!
힘이 되는 말이네요 감사합니다ㅎㅎ
설경가셔서 sky완성하셔요ㅎㅎㅎ
제대로된 스카이 완성해서 꿀리지 않고 살겁니다
파이팅!!
아시아학부도 있었군여 첨알았넹.
그 HASS인가?? 그걸로 붙어서 갔어요
저도 수시러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공허함 ㄹㅇ..
근데 왜 그렇게 된거죠..? 재수생이랑 고대생이랑 멀어질 이유가 없는디...
글쎄요 물론 사람마다 성격에따라 케바케일 수도 있지만 고딩때 3년을 보던 놈이 갑자기 오랜만에 보니까 어색했는지 저도 당황스럽더군요ㅜㅜ
재수한다고 왜 멀어지지
재수가 아니라 삼수라 그런가봐요..ㅠ
친구가 공부하도록 무언의 압박을 해주는걸수도 있져
수능끝나고 놀려고
아 그런거까진 생각을 못했네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진짜
힘내세요ㅎㅎ내년에 꼭 잘되서 다시 친해지세요 화이팅
홧팅!!
막상 당면할땐 기분 별로지만.
끝없는 인내를 요구하는 공부를 할땐
그런 자극이 공부욕구 불러 일으키는데 큰 도움 돼요.
그 친구도 삼수하는 친구여서 배려해주느라고 그런지도 몰라요.
그런 배려라도 다신 안받게 열심히 공부해서 진짜 SKY를 완성하세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야겠어요 ㅠㅠ
멀어지는거 공감이요.. 재수만하더라도 보이더라구여
어쩔 수가 없는거 같아요 애초에 공통의 화제거리가 없다보니..
우리가 잘되어서 관계를 다시 돌려놔야죠
이형 다시 옯하넹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