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생 독재 상담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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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11수능 평균 4등급입니다.
집에서 공부하면 실패한다는걸 이미 경험을 통해 알고있고요.따라서 도서관 혹은 독서실을 이용해 공부하려고 하는데요
독서실은 집 가까운곳도 있지만 도서관(장승배기)은 걸어서 20분정도 걸리는데 어디서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기초가 부족해서 인강이나 단과를 통해 기초를 쌓으려고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단과는 가면 노량진에 갈텐데 스타강사 명성에 중독되서 그런지 이름없는 강사분들 신뢰가 잘안되네요 ㅠㅠ..노량진 단과 언 수 탐 논술 중에 좋은 선생님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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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재수해서 2011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1학번으로 입학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점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생각과 함께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1. 도서관 혹은 독서실을 이용해 공부하려고 생각하신 점은 현명하십니다. 3월에는 모를까, 날씨 조금만 따뜻해지면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에 다같이 공부하는 장소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전 독서실은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독학재수를 한다 해도 오전 8시에는 공부를 시작(책상 앞에 앉아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차분한 마음으로 책을 보기 시작)해야 하는데, 대부분 독서실은 개관시간이 9시 이후입니다.
학습 환경이 '너무 좋다'는 점에서도 독서실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 환경변화에 예민해서, 너무 조용한 장소에서 공부하다 보면 실제 시험에서 종이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방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약간의 소음이 있는" 도서관을 이용했습니다. 예민하다/아니다 를 떠나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의 분위기와 유사한 쪽은 독서실보다 도서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이면 집에서 7시~7시30 정도에 출발하시면 되는 것이구요, 어차피 독학재수를 시작하시면 하루 종일 도서관에 계실 가능성이 높기에 30분 이내의 거리는 부담스럽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침에 잠 깨우는 점에서도 적당하구요.
2. 단과쪽은 잘 몰라서 구체적으로 추천은 못 드리겠지만, 현강/인강 비교에서는 가능하면 인강으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현강을 수강하게 되면 도서관에서 외출/입실을 반복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강의 들으러 외출할 때마다 퇴실하고 집에 가버릴까..하는 갈등을 하게 돼요.. PMP나 노트북을 이용, 도서관에서 인강을 수강하시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저도 9월 이전까지는 그렇게 했었구요.
힘든 시기도 있고, "원서 낮춰 낼걸 내가 뭐 하고 있는 짓인가"라는 비관적인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끝나고 보면 독학재수만큼 효율적인 공부방법도 없습니다. 결정에 믿음을 가지시고 힘들지만 빠르게 지나갈 1년 잘 이겨내시기 바라겠습니다. 내년 이맘때쯤에는 '점수'가 아닌 '적성'으로 고민하시길 바라며.. 두서없는 코멘트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첨언하자만, 어떤 독서실은 개관시간이 6시 인 경우도 있기에.
이점은 잘 찾으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테클거는것처럼 됬네요; ㅈㅅ)
글고 노량진에서 단과 들으려면 노량진에서 독서실 다니는건 어떤가요?
아니면 메가스터디 자습실에서 공부하거나 하는등
실수로 비밀글 체크를 안 해서 체크하려고 왔더니 관련 답글이 존재한다면서 수정이 막혔네요;;
첨언하신 부분 때문에 기분 나쁘게 생각한 점은 전혀 없으니 죄송하실 것 없습니다.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 꼭 독재 성공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꼭 잘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