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고경갈래 [643258] · MS 2016 · 쪽지

2016-05-15 19:21:54
조회수 399

하..왜 이렇게 서럽죠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8425180

점심도 빵으로 떼우고

저녁 때 까지 학원에서 혼자 공부하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학원 바로 옆 5000원 짜리 순대국 집을 들어 갔더니 지갑에

 4000원이 있네요.

. 죄송하다 하고 나와서 편의점 가려 하는데

 우산도 없고 편의점도 멀어서 하는 수 없이 다시 학원 들어와서 책상 앞에 앉았네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 서러운지..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집가서 엄마한테 밥 차려 달라 하기도 엄마 귀찮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에혀 다시 연필 부여잡고 공부 할랍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Praha · 441451 · 16/05/15 19:24 · MS 2013

    ㅠㅠ 수험생땐 밥 먹으면서 많이 우울했던 것 같아요. 저는 수업 사이사이에 시간이 30분밖에.없어서 편의점에서 라면 급하게 먹고 갔는데, 그때 참 서러워서 몰래 울기도 했어요.
    그때 그래서 그런지 라면은 혼자 먹으면 안된다 라는 지론이 생겼어요. 군대에서 훈련소에 개빡신 교관이 라면 먹는 시간에 혼자 테이블에서 먹고있길래 그 앞에 앉아서 먹음. 라면 혼자먹으면 안된다고

  • 고경갈래 · 643258 · 16/05/15 19:26 · MS 2016

    아직 사회에 나가 보지 못해서 제 자신이 너무 약한 것 같아요. 별 거 아닌거에도 흔들리네요. 뭐 다 이런저런거 거치면서 성장 하는 구나 라고 생각 하고 감사히 여겨야겠어요.

  • Praha · 441451 · 16/05/15 19:28 · MS 2013

    다 커가는거야 하고 말해도, 그 커가는 중인 순간엔 전혀 공감 안 가죠. 너무 힘들고 외로운데. 그래서 아무리 그때가 좋은때다 해도 안 들어오잖아요. 그러니까 차라리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다독여주는게 좋은듯...

  • 부삽 · 471209 · 16/05/15 19:30 · MS 2013

    토닥토닥

  • 고경갈래 · 643258 · 16/05/15 21:29 · MS 2016

    감사합니다

  • mdGMnNBbDuHj9O · 645680 · 16/05/15 19:33 · MS 2016

    눈물의 원인이 없는데 눈물이 나고 막 그냥 서럽고 ㅠㅠ

  • 고경갈래 · 643258 · 16/05/15 21:30 · MS 2016

    버스타고 오는데 계속 울컥 거리더라고요
    근데 재수동안 울고싶진 않네옇

  • host9 · 554240 · 16/05/15 19:44 · MS 2015

    비참한 소설의 주인공이 되었다 생각해보세요. 전 그렇게 생각하니 공부가 잘되더라고요. 제 글 목록 찾아보시면 멘탈관리 관해 글 있어용 ~.~ 시간나시면 읽어보세연

  • Praha · 441451 · 16/05/15 19:46 · MS 2013

    근데 저는 또 그 순간순간이 행복했던 것 같아요. 2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딱 불끌때 짐싸서 나오는 길에 하늘을 보면 뭔가 달달(?) 뿌듯했거든요. 그냥 아 오늘치 공부를 다 끝냈으니 (물론 놀았어도 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죠. 오늘치 공부란게 없었으니) 집에가면 잘 수 있겠구나 하고. 그냥 종종 하늘을 보면서 아 하늘은 참 맑구나 아름답다 하고 생각도 하고, 편의점에 라면 먹으면서 이런 라면을 먹어보는 것도 축복이네 하고 셀프 멘탈관리 많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