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왜 망하는가? 에 대한 고찰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8363915
저도 반수했다가 망하고 군대갔다온 입장이라서...
군대에서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분명히 수능당일 미끄러져서 대학 라인이 내려간 것이라면, 반년정도만 해도 수능 성적이 제대로 나와줘야되는게 아닌가?
그런데 왜 성적이 안오르고,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인가?
제가 내린 결론은 '약점을 보완할 시간이 부족하다'였습니다.
사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면 반년만 감을 살려주는 식으로 해도 충분하죠.
하지만 상위권과 최상위권을 가르는 것은 스스로의 약점을 알고 잡는 거라고 봅니다.
저는 13수능에서 이상기체 지문에서 멘붕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문제가 워낙 쉬웠고, 이상기체 3점짜리는 그냥 적당해보이는 답 찍어서 맞아 1등급이 나왔지요.
그런데 반수를 하면서 5개월동안 그냥 기출 다시 한번 풀어보고, 새로운 모의고사 풀어보고, ebs까지 풀고나니까 그냥 수능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무조건 출제되는 과학지문에 대한 보완을 제대로 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죠.
결국은 14수능 전향력 지문에서 탈탈 털렸고 안타깝게도 14는 그리 쉬운 국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결국 수능 전체를 조져버렸지요.
그러니 반수하시는 분들은 무작정 모든 분야를 다 커버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왜 전 수능에서 미끄러졌지? 고찰해보고, 거기서 나온 약점을 보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한다고 봅니다.
사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안정감이 반수의 실패 요인이라는 것도, 그 안정감 때문에 본인이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한 것 같구요.
반수하시는 분들 모두 성공해서 대학 라인 올리길 기원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문학 1화 0 0
오르비문학 1화
-
Test 0 0
Tetsteyey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약점파악이 중요
그래서 1학기 강의 거의 드랍함
와 반수는 무관하게 수험생에게도 좋은말이네요. 특히 마지막에는 제가 재수할때 겪었던건데 약점 보완이라는게 보면 처음에 개념을 어렵다고 느껴져서 아무리 그 개념을 이해하려고해도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문제풀면서 개념을 정리한번더 했더니, 약점이 약간이지만 보완을해서 성취를 느꼈던적이 있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