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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쪼앙❤ [657067] · MS 2016 · 쪽지

2016-04-24 21:05:59
조회수 383

순간의 이성을 잃게 하는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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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 동료 중 한 사람이 자꾸 제 신경을 긁네요.
웬만하면 좋은 게 좋다고 넘기는 편이고
여기선 ㅂㅅ 같지만 최대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양보하고 그러는 편인데
이 인간이 요새 자꾸 인내심을 테스트 하네요

일단 안 친해요.
근데 요즘 자꾸만 앵겨 붙고,
본인을 챙겨주길 바라고 관심주길 바래요.
저 그런 거 진짜 못 하거든요
제가 성격이 좀 극단적이라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거리를 둬요. 그래도 사회생활 하는데
티 내면 안 되서 싫은 티 안 내려고 하는데
자꾸만 감정을 강요 하니깐 짜증나요ㅡ

아까 점심 시간에 밥 다 먹고
다 먹은 사람들끼리 일어났고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하고 먹고 있었는데
저더러 같이 가자고 붙잡더라구요
처음에는 좋게 얘기 했어요
언니 다 드시고 오세요. 했는데
세 번이나 가지 마라고 잡길래 확 짜증나서
언니 다 드시고 오시라고요 짜증을 냈더니
주변 사람들이 그 언니 성격을 알고 싫어하니
저를 다독이시며
 응 그래 ㅇㅇ야 먼저 가서 자리 잡고 있어
하고 보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자릴 잡았는데
눈치 없이 밥 다 처먹고 제 옆에 앉더군요
순간 확 돌아서 옆에 앉은 언니랑 대놓고
자리를 바꿨어요.
주변에선 눈치 채고 킥킥대고.

사람들이 싫어하는데 눈치 없이 앵겨붙고
그리고 요새 자꾸 본인 아이 사진을 보여줘요.
아기 모델 하라고 친척들이 제안을 해왔다면서

저 애기 정말 좋아하고
주머니에 있던 사탕 꺼내서 줄 정도로 이뻐하는데
객관적으로 모델 할 정도도 아니고
솔직하게 정말 별로인데
하루도 안 거르고 보여주니 짜증나네요

언니들은 너가 다 받아주니 너한테만 그런 거 같대요
그래서 오늘 짜증 확 냈더니
삐졌는지 말도 안 걸더라구요.
그러든지 말든지 ㅋㅋㅋㅋ

저는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사회생활이 처음이라 너무 극단적인가요?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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