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나뉘고뤠 [563141] · MS 2015 · 쪽지

2016-04-10 00:29:43
조회수 1,501

재수학원에서 조용히 지내면 안되나요?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8254651

(어렸을적부터 몸이 안좋았어요
노산이라 그런지 엄마도 저낳고 몸훅가고 저도 어릴때부터 안좋았지만 특히 고등학교 올라가고 절정을 찍으면서 자퇴를 선택하게 됐어요
그당시엔 그럴수밖에 없었고 후회는 안해요
고등학교 나오고 집에서 쉬면서 많이 호전됐구요 ㅎㅎ
햇수로 치면 3년째네요 제가 수능준비하는게
나이로는 재수나이고요
첫번째엔 독서실에서 했는데 물론 저녁때쯤부터는 학교다니는 친구들이랑 같이했지만 너무 외로웠고 인간관계가 다 끊긴 느낌이어서 두번째, 즉 작년에 그냥 재수종합학원에 있는 반 친구들 다 사귀었어요
그냥 비싼돈들여가면서 실컷 논거죠 ㅋㅋㅋ
성적은 오히려 더 떨어졌어요)

하지만 작년을 경험하며 느낀게 많은지라 이번엔 정말 아무도 안사귀고 공부할생각으로 재종갔어요
제가 성적대에 비해 꿈이 높거든요...
친구들은 절대 제성격에 혼자못있는다 했지만 처음2주는 누가 말걸어도 진짜 철벽쳤어요
그러다 너무 외로워져서 딱 한명만 사귀어야지 했는데 2명을 사귀게됐어요
근데 그중한명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무조건 공부하려면 앞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짝 없으면 더 좋고요
저흰 자리 순서대로 앉고싶은자리 골라앉는데 저는 짝없는맨앞자리 →교탁바로앞→ 짝없는맨앞자리 이렇게 앉고있어요
근데 이걸로 첫시작이었습니다
저보고 친구못사귀게 왜 맨앞자리 앉냐더군요
그래서 학원에 친구 사귀러 왔나? 뭐지?싶었지만 솔직히 난 누구 많이 사귈생각없다, 감정소모 하기싫다 이런식으로 좋게좋게 말했죠
중요한건 이 똑같은게 열번넘게 반복되고 있다는겁니다
왜자꾸 애들 안사귀려 하냐고 이랬다가 애들한테 말좀 붙이라 했다가 그냥 똑같은말 반복이에요 ㅋㅋㅋ
선거날 한강가서 치맥하자길래 안간다했다가 왜또그러냐고 소리듣고 ㅋㅋㅋㅋ

오늘은 애들여럿있는데서 저보고 솔직히 존재감없다고 비웃고 (저희줄 진짜 엄청 시끄러운데 저만 안떠들어요)
애들도 동조하고
왜그렇게 소심하냐하고
화내고 싶었는데 저만 또라이 될것같아서 그냥 넘겼는데 생각할수록 어이없네요

네, 저솔직히 내성적이고 소심한거 맞는데 한번도 이런걸로 학교에서도 비웃음 당한적도 없었고 저 오히려 그런소리듣기 싫어서 애들이랑 더 친해지려하고 막 그랬었어요
저를 낮춰가면서까지, 제가 더 힘듦에도 늘 친구들 먼저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 감정적인걸로 힘들었음 힘들었지 친구가 적어서 힘든적은 없었어요
오히려 다들 절 외향적이라고 봐요

지금 공부하나가지고도 점수안올라서 힘든데 대체 제가 왜 이런걸로 감정소모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좋은소리 열번들어도 별롤텐데 이런소리 열번들으니까 노이로제 걸릴것같네요

전지금 제가 방향은 이게 맞는진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잘해나가고 있는것같은데 헷갈려요
친구들한테 다 말해봤더니 걔네가 이상한거라는데 솔직히 몇명이 그렇게 말하니 모르겠네요  이제.. 제가 4월부터 너무 오바하는건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