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남 3수 해야할까요..? 제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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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재수를 한 96년생 남학생입니다.
현역 43344에 재수 33333 나왔습니다.성적 향상은 미미합니다.
현재 인서울 최하위권 대학 다니고 있구요 ..
재수 69평에 비해 성적이 안나와서 아직까지 미련이 남습니다.(많이 높지는 않지만 정시 경희, 건국정도..?) 편입이라도 하자고 생각하고 왔으나 제가 가려는 학과가 모집 인원이 적은 학과라 일반편입을 하려해도 제가 현재 다니는 학과보다 나은 학교로 편입하려면 연세대부터 아래로 세어봐도 4~5명 정도입니다...
며칠전에 주변 명문대를 가봤는데 저희 학교는 학교가 아니라 학원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입시 이후 제 자신의 자신감도 매우 떨어지고 학교 생활도 의욕이 안생깁니다...
자신감이 가장 큰 문제인게 학벌이라는 것은 평생을 가져가는 것인데.. 학벌이 평생 콤플렉스로 남아 자신감 상실을 초래할까 봐 두렵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집안 사정도 좋지않아서 1학기 등록금도 학자금을 모두 받아둔 상황이며 삼수를 하더라도 제가 전부 벌어서 해야합니다. 따라서 자퇴를 하더라도 한푼이라도 더 돌려받기 위해 빨리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작년같은 경우는 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에서 자신감있게 재수생활을 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도 나와 주었구요 하지만 수능은 다르더군요... 제가 너무 쉽게 공부를 하려고 했는지.. 실전감각이 떨어졌는지는 몰라도 수능때는 왜이렇게 점수가 안나왔는 지 모르겠습니다. 노력과 더불어 운 이라는 것이 크게 작용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따라서 다시 수능 보기가 두렵습니다. 제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확실히 안다면 그부분을 고치고 노력하자 라는마음으로 과감히 3수를 하겠습니다만, 문제점을 모르니 작년 일이 반복될까봐 두렵네요. 제가 수능이라는 시험에 맞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
오르비언분들은 3수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적어도 정시로 건국대, 경희대 정도는 가야 삼수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보다 더 열심히 할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아마 재수를 한다면 독학재수를 하거나 독재학원을 들어갈 생각입니다. 45월에 알바를 병행할지 안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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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본인이 정말 절박하고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누군가 말려도 해야한다 생각하고, 그렇지 않다면 시간 낭비가 될 것입니다. 올 수능도 얼마 안 남았으니 빨리, 그러나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세요. 그리고 뭐든 시작을 하면 가능성은 생기는 겁니다. 응원할게요.
삼수는 늦었을지 몰라도, 21살은 늦지 않았습니다.
와 멋지다
삼수는 늦었다는말이져?
저라면안함
제가 대신 라면 해드릴께여
전 할거에요 님이 임종할때 이순간이 가장후회가 남을것같다면 미련없이하세요. 저역시 님처럼 등록금도 큰문제고 지원이 조금힘들어서 저도 저가 돈벌면서해요. 저도 죽을때 이번에안하면 진짜후회할것같아서 하니까 저같은 심정이라면 강추합니다. 그리고 그에따른 노력은 무조건 필수고요!
10수해서 의대가면되죠왜
존나 쉽게말하시네
왜 누가 10수해도 의대가면 이득이라드만
그럴리가 ㄷㄷ 10수해서 의대갈 바에 다른거 하면 적은 노력으로 훨씬 잘 삽니다. 의대는 최상위권 풀이고 다른 곳은 파이는 큰데 최상위권이 빠진 집단이라 그래요. 같은 논리로 중국 1위부자가 미국 10위부자보다 적은 노력으로 훨씬 잘삽니다.
모의고사가 물로만 나오다가 수능날 불로나오니까 성적이 떨어진것처럼 보이는것이지, 사실 수능실력이 님실력입니다 운아니에요
작년 입시에 약대랑 의대 인원 돌아와서 혼란의 도가니였던 거 생각하면, 오히려 원래 갈 대학에 비해서 인서울한것도 잘한 거일 확률이 큽니다. 작년에 재수해서 대학 불만족한다면 상담 제대로 받고 수준 확인해봐야 제대로된 판단 가능할듯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수능이 12년 공부했을 때 어려운 시험도 아니고(안어려워요...그러면 대치동 애들은 밥먹듯이 하위권 의대 탈출하고 인서울 의대 가겠어요) 12년~13년 공부한 거 1년새에 안뒤집어질 뿐더러(동국대->서울대 이런 일 잘 없습니다 급하게 탈난것도 아니면) 사실 근본적으로 성적이 안나오는건 자식이 그렇게 성실하지 않기 때문이고 이걸 대면하고 받아들이는게 어렵지만 받아들이시고 전략을 수립하셔야 될 겁니다. 애초에 문과공부면 저는 그걸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략수립에 의한 철저한 외국어 선수학습과 독해력 향상 훈련과 암기만 거치면 만점 전국에 30명도 나와요.
삼수까지는 괜찮은거 같아요 인서울 최하위면 저랑 같은 학교 다니시는거 같은데 학교가 좀;;; 커리큘럼이 너무 병신같아서 종교문제만 없으면 참.. 걍 하세요 저도 반수하려구요 평생 한으로 남을거같아서 합니다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