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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부산대의대생 [641905] · MS 2016 · 쪽지

2016-03-17 00:42:07
조회수 410

2월부터11월까지(뻘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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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춥던 2월15일 미분하던 그녈 처음만낫죠
한번도 3점을 틀려본적 없다는 그녀를
물2와 화2를 좋아햇지만 그 모습이 귀엽게만 보엿고
내 수학풀이가 슬퍼보인다며 첨삭을 하다가 그녀가 웃엇죠
햇살 따스한 4월의첫날 그녀를 처음 울리고 말았죠
퉁퉁 부어버린 그녀고운 두 눈 나도 그만 울어버렷죠

모의고사칠때면 우리는 서서히 이별이란단얼 입에 올렷죠
서로 며칠씩 연락도 안한채 기싸움도 벌엿죠
매일 그녀를 데리러 가던길 늘 설렜다는 걸 그녀는 알까요
내 인생한번도 그녀를 이긴 그 어떤 누구도 만난적 없었죠
11월17일 힘들엇던 그녀 내게 그만 헤어지자고햇죠
결국 그녀에게 삼수만줫네요 진짜 내맘 그게 아닌데

한달도지나고 일년도지나고 지금도 그녀가 가끔보고싶어질 때가 있죠
재수학원 그길 아직도 지날땐 마치 어제일처럼 선명해요
밤에 심자도 그 휴게실도 재수학원 옆 덮밥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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