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고자 구원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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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교시 국어 영역 탈탈 털리고 재수하는 이과생입니다.
국어는 늘 점수가 들쑥날쑥해서 모의고사는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후반까지 왔다갔다 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시간내에 제대로 풀지도 못하고 감으로 때려맞춰서 겨우 받은게 태반입니다. 그래서 점수가 잘나와도 내 실력이 아닌것 같아서 불안하고 그랬습니다. 또 수능 전에 학원에서 파이널이라면서 본 상x모의고사를 10회 걸쳐서 봤는데 그것 마져도 점수 변동이 매우 심하더군요ㅜ (80점에서 97점사이에서 심하게 요동)
그리고 대망의 수능날 현대소설과 극문학이 잘 알고 있었던 작품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소설을 끝까지 채 못읽은채 시간에 쫓기며 헐떡거리면서 푼게 인생첨으로 4등급을 받았습니다ㅜㅜㅜㅜ
국어를 도대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글 읽어보면 기출 분석해라 뭐해라 말은 많은데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며 시간단축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재수 1년동안 어떻게 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되도록이면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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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개월 걸린 프로젝트기도하니 진짜 진짜 많이 준비했기에 이젠 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다
위에 단 답글인데 비슷해서 복붙합니다.
국어 공부는 텍스트의 독해, 적용을 통한 문제풀이 두 바퀴가 같이 유연하게 작동해야해요. 수능국어는 출제자가 요구하는 의도파악이 최우선시되어야합니다. 그 방면에서 4등급이라는건 그 의도파악의 부재에 더해 텍스트 이해력도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우선 "글"하고 친해져야합니다. 글에 친숙해지면 무엇을 말하고자하는지 대충 구조파악이 됩니다. 여기서 확실하겐 구조를 문단별로 정리하는 훈련을 동반하곤 하는데 저는 안했습니다.
구조를 대충 파악하다보면 전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이 튕기는 이유는 문장단위 이해력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글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가령 "글쓰기의 본질은 감정적인 부분에서만 존재하는 진실을 언어를 사용해 세상에 발현하게끔 형태를 착용시키는 작업이다."(출처는 제 글) 라는 문장이 튕긴다면 천천히 곱씹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럼 이제 슬슬 등급이 어느정도 나올겁니다. 우선 텍스트하고 친해졌거든요. 그런 후엔 문제푸는 테크닉을 늘릴 차례입니다. 평가원코드, 라고 저는 명명하는데 출제자의 의도 파악입니다. 기출문제를 수없이 분석하면 알겠지만 묻는 패턴은 한정되어있습니다. 그 한정된 패턴을 통해서 지문에서 읽어나가는 예측독해 역시 가능합니다. 국어 잘하는 애들은 괜히 잘하는게 아닙니다. ㅈ문을 읽어 내려가면서 아 이부분은 세부내용파악이 나오겠구나, 아 이부분은 이런 내용이 나오겠지 이럽니다. 읽기의 요령같은거죠.
국어는 얇고 길게 가야합니다. 꾸준히가 정말 핵심적으로 중요해요. 그러다보면 팡 뜁니다. 뭐가 뛰냐면 망하는 정도의 점수가 올라와요. 국어는 최고점을 찍기위한 노력보단 최저점을 끌어올리는 과목으로 공부해야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직간접적인 경험상으로요.
흐에에에 그럼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뭐 비문학 지문을 매일 5개씩 구조분석을 한다던지 그런거요
ㅇㅇ풀고잇는 기출문제를 그렇게 하도록 해야죠. 역으로 생각하시면 더 편해요. "내가 글쓴이라면?"~>그럼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거지?(주제) ~>그럼 어떻게 글을 써야하지? 이런 순서요
흠.. 알겠습니다 감사해요ㅜ 한번 알려주신대로 해보죠ㅎ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풀어보는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정확하게 풀어보는 연습의 경험이 부족하다면 제기 며칠 전부터 올리고 있는 '의문을 남기지 않는 수능 해설'을 꾸준히 일독하시기를 권합니다. 1문제를 근 1주일에 걸쳐 설영할 예정이므로 우선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 소일거리 삼아 읽어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