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토해내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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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글을 두 개 썼다가 올리지 않고 그냥 파기했어요. 그냥 감정을 토해내고 싶었어요. 글을 올릴 때 항상 바라는 공감의 댓글이나 다른 사람의 생각이 담긴 댓글보다 제 생각을 정리해서 풀어놓고 싶은 마음이 컸나봐요. 아니먄 그냥 새벽감성이었거나.
크로스핏 하면서 들었던 노래 때문에 떠올랐던 실패한 마음의 기억들, 그 와중에 옆에 보였던 언니에게 느낀 두근거림, '집단으로 규정하는 것'에 온몸으로 저항하던 글들이 모두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데 한몫했네요.
버려지는 데 익숙한 마음이 다른 한 마음을 버릴 때 느꼈던 죄책감. 나는 왜 세 명 모두에게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를 못 해 봤는가. 그리고 어쩜 이렇게 철저하게 혼자서 마음을 정리했는가. 좋아한다고 말할 구실조차 없도록. 더이상 좋아하지 않으니. 소수자로 연애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다른 면에서 철저히 강해져야 한다는 부담감, 어쩌면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마음이 버려지지 않았던 적이 없으니까요. 이 모든 생각 때문에 온몸이 바들바들 떨리네요.
지금 이 글도 감정을 토하는 용도이지만..(엄청난 의식의 흐름..!!) 네 뭔가 복잡하네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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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감정을 토해내는건 때때로 필요하다고봐요
원래 울고나면 후련해지는것처럼
잘하고계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