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쉬었음 청년의 현실적인 EGOIST 모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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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52점
틀린 문항:
[1~3] 영재 아동의 독서 교육: 3
[4~7] 계급 배반 투표를 설명하는 이론: 4, 5
[8~11] 종의 합성: 8
[12~17] 전생-환생 관념의 발전과 변화: 12 14 16 17
[18~21] 이옥, 「심생전」: 20 21
[22~26] 정지용, 「도굴」 / 이상, 「오감도 시제11호」 / 유한준, 「석농화원 발」: 22 23 24
[27~30] 정철, 「관동별곡」 / 작자 미상, 사설시조 / 송순, 「십 년을 경영하여」: 28
[31~34]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33
언어와 매체: 36 37 38 39 41 42
후기: 다른 후기 글들의 점수보다 제 점수가 정말 압도적으로 낮아서 이 후기 글을 올리기 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점수를 본 뒤 현역 때 이감을 풀고 나서 점수를 본 뒤 이런 건 수능에 안 나온다며 오답을 하지 않고 바로 쓰레기통에 넣었던 것처럼 그냥 버리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52점이면 얼마나 얻어갈 게 많을지 궁금한 마음도 있어 복기, 오답 정리하는 겸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순서는 평소 푸는 것처럼 독서-문학-언매 순으로 풀었고, 독서에 35분, 문학에 30분, 언매에 10분 사용했습니다.(마킹 시간 5분은 제외하고 풀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어렵다는 건 알았지만 그래도 한 바퀴는 돌리고 싶었는데 언매 5문제를 찍고 말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의 국어 공부라 그런지, 아니면 이 모의고사가 요구하는 선지 정오판단 수준이 평가원에 비해 높아서 그런지 선지 판단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독서에 자신있는 분들께서 한 번쯤 풀어보면 좋을 것 같은 모의고사이며, 문학 문제의 퀄리티도 독서에 비해 뒤쳐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정신 차리고 오답을 해 보니 제가 말도 안 되는 실수나 과해석을 해서 틀린 문제들도 있었고(4, 17, 22, 28, 33), 어렵긴 했지만 수능장에선 이런 것으로 선지 정오판단을 시킨다면 절대 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들도 있었고(14, 16, 24), 프린터에서 잉크가 연하게 나와 억까로 틀린 문제도 있었고(41), 지금까지 제가 국어 문제를 푸는 방법을 근본부터 뜯어 고쳐야만 해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어려운 문제들도 많았습니다. 그 중 특히 24번은 개인적으로 이 모의고사에서 가장 좋았던 문제라고 생각하며, 저의 시간 단축을 위해 문제들을 날림으로 푸는 습관에 대해 재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5수능 이후로 국어 쉬었음 청년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이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국어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라면 시간을 아무리 들여도 이런 모의고사를 만들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모의고사를 개인이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또 이런 난이도의 모의고사에서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하여 고득점을 받아낸다는 것도 제 기준에선 정말 높은 경지인 것 같고, 저도 27수능을 치르기 위해 수능장에 들어가기 전까진 비슷한 경지에 오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좋은 모의고사 무료로 배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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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안찍는법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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