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망한 01년생 인생 재활기 9~1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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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이렇게까지도 살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몸을 굴렸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번주에 대충 120만원정도 벌었다.
9일차 (3월 4일)
컬리 (17:40~03:00)
3월 첫째주에는 컬리 스케쥴이 2,4,6,8일 잡혀 있었다,
따라서 컬리 근무를 뛰긴 했는데 앞으로 일주일의 강행군을 대비하고자 오전에 잠을 일단 자두고 점심 즈음 일어나서 공부를 시작했다. 어느정도 공부를 하다가 컬리 출근해서 빡세게 구르고.. 퇴근.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계속 인강 들어줬다..

약 13만원.
10일차 (3월 5일)
포차 (16:00~마감)
포차 아르바이트 그냥 매니저로 들어가기로 함! 처음으로 실제 근무.
생각보다 진짜 재밌긴 했는데 우리 포차가 사실상 포차 느낌의 횟집 수준이라.. (1시간에 배달, 포장이랑 테이블 손님 숫자가 비슷할 수준)
어느정도 암기할 건 암기하고 숙지할 건 숙지해야겠더라.
오후 4시 출근 ~ 마감 근무인데 포괄 임금제로 290만원 받기로 해서 리스트 오더와 동시에 손님 다 나가길 빌어야 함. 식사 2끼 제공해주고 매 식사마다 안주 또는 해산물이 나와서 해산물 좋아하는 입장에서 진짜 꿀인듯. 덕분에 식비 많이 아낄 듯 하다.
3시 30분 즈음 퇴근한 것 같음!!
약 15만원.

11일차 (3월 6일)
PC방 (07:00~15:00)
컬리 (17:40~03:00)
정신 나가는 줄 알았다. 안 그래도 잠 거의 2시간 자긴 했나..
그 정도 잔 상태에서 이제 개학 했으니까 매니저랑 나랑 둘이서 그 큰 매장을 커버치면서 소분까지 다 끝내라고..
아주 살~~짝 런각을 잡긴 함.
컬리는 늘 먹던 맛 그대로… 몸이 고생이지..
금요일은 진짜 일이 문제가 아니라.. 목요일 술집 ~ 오전 pc방 ~ 오후 컬리 3연타가…
약 21만원
12일차 (3월 7일)
PC방 (07:00~15:00)
포차 (16:00~마감)
그 상태로 바로 pc방 출근. 며칠째 이런 패턴 반복이어서 진짜 이 날 정신을 놔버릴 뻔 했다.
pc방은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어떻게든 사고 안 치고 넘어가자..
문제 일으키지 말자.. 안그래도 신입인데 폐 끼치지 말자는 마인드..
포차는 토요일 알바가 알고보니 동생 전남친이더라 ㅋㅋ
말 놓고 바로 편하게 일하고 퇴근..
슬슬 매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느낌이 왔다.
그리고.. 주문도 안 하는데 라스트 오더 공지를 때리고.. 굳이 굳이 주방 불 꺼진 상태에서도 딱 한테이블 남아있는 손님은..
친구들이 왜 그러는지 알거 같기도 하다.
이제 혼자서 마감 침.
약 24만원
13일차 (3월 8일)
PC방 (07:00~15:00)
컬리 (17:40~03:00)
정말 지쳤다. 새삼 이런 스케쥴을 짜버린 과거의 내가 원망스러웠다.
거의 눈 한번 깜빡이고 출근한거 같음..
슬슬 안색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고 컬리 같이 근무하시는 분들이 나보고 진짜 독하긴 하다더라.
이젠 나 알아서 하래 ㅋㅋ 걱정도 하기 싫다시더라..
어떻게 어떻게 근무를 끝냈다. 쉬는 시간에 차에서 재워주심..
약 22만원.
이렇게 해서 이번주에 월요일 포함해서.. 약 120만원 정도 번거 같다..
일단 대충 알바 어떻게 돌릴지.. 일 어떻게 할지 계산이 섰으니까 이제 월 단위, 주 단위로 계획을 확실하게 세워서 이대로 진행해보면 될 거 같다. 일단 테스트는 버틸? 만 하다.
그리고 지금 편의점임 ㅋㅋㅋ 첫 근무.. 9시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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