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등급 => 수의대 보낸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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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7등급, 중학수학부터 공부시켜 수의대 보낸썰
5년 전쯤, 수학 7등급에 나머지 과목 3~5등급 정도의 학생을 멘토링한 적이 있어요.
공부 방향 잡고 계획 세워주고, 수면 패턴 같은 생활 관리해주고,
질문 받아주는 식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다른 과목은 그냥 평범한 편이었는데, 수학이 너무 노베였어요.
워낙 노베이스라 중학수학부터 시작해야 했고, 고1 수학까지 하는데만 해도 한참 걸렸습니다.
처음 수능 범위를 한 바퀴 도는 것도, 기출 1회독 하는 것도 다 오래 걸렸고요.
솔직히 초반이 제일 힘들었어요.
노베이스 분들의 당연한 특징인데,
공부를 안 하다가 시작하는 거라 집중 시간이 엄청 짧아요.
앉아 있어도 집중이 안 되고, 풀어도 틀리고, 진도는 안 나가고.
멘탈나가니까 또 공부는 안 되고..
기본이 안 되니까 기본 반복만 계속계속계속...
특히 초중반에 시행착오가 정말 많았습니다.
노베이스 가르쳐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생/선생 둘 다 진짜 힘들어요 ㅋㅋ
그래서 시간이 계속 빡빡했어요.
기출만 9평까지 쭉 시켰고, 9평 이후에도 기출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수능까지 기출 위주에 실모만 살짝 섞는 식으로 밀어붙였습니다.
1년 하고 수능을 치니까, 수학 2등급.
나머지도 2~3등급이 나오더라고요.
처음 목표는 달성했는데, 본인도 욕심이 났는지 한 번 더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부터는 솔직히 평범한 스토리예요.
열심히 하는 2~3등급 학생이 공부량을 엄청 쌓아서 성적을 올린 거니까요.
이 친구가 좋은 성과를 얻고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2~3등급대에서 시작해서 1년 내내 공부했는데,
수능까지 비슷한 성적으로 끝나는 학생들도 분명히 있거든요.
같은 등급, 비슷한 공부량인데 결과가 드라마틱하진 않았어요.
차이가 뭐였을까 생각해보면,
내가 하기 싫은 공부를 이 악물고 했는가?
결국 이거였던 것 같아요.
많은 학생들이 약점 과목, 약점 파트에는 시간을 안 쓰고
좋아하는 과목이나 잘하는 과목에만 시간을 몰아줍니다.
사고과정을 뜯어고쳐야 되는데, 그냥 대충 해설보고 아 그렇군~ 하고 넘겨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뭐가 부족한건지 사고과정을 뜯어보지 않아요.
마음은 이해해요.
특히 국어나 수학이 하위권~중하위권이면,
제대로 공부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거든요.
모르는 게 너무 많고, 풀어도 안 풀리고, 앉아 있는 시간 대비 성과가 안 보이니까요.
근데 결국 버텨내는 힘이 있어야 성적이 올라갑니다.
이 악물고 매일 수학만 7~8시간씩 했던 그 친구처럼요.
다음 칼럼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수학방법론
[수학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 이후 구체적인 수학커리큘럼까지!
[6평까지 수학 커리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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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의치대 바라보다가 수능때 수학만 어김없이 말아먹고 연고대로 가버린 사람이라 수학을 어떻게 해결할지 갈증이있었는데... 칼럼 기대합니다
수면패턴 멘토링은 ㄹㅇ 내가 필요한건데
패널티의 힘은 언제나 강력하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