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한정된 경제위기의 역사 [재업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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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로드입니다.
이걸 한 번 올렸었는데 마지막 부분에 대한 지적(제가 봐도 많이 이상했습니다) + 사진 오류 + 임시저장 안 한 3종 크리로 인하여 처음부터 다시 작성하였습니다.
약속도 안 지키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제 자신이 참 한심하네요.
이번 게시글 주제는 대한민국 '한정' 경제위기의 역사입니다!
처음에 썼던 대한민국 환율의 탄생은 생략하고 시작합니다.
1. 1997 IMF 외환위기
뭐 이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겁니다. 학교에서도 한 번 쯤은 들었고, 수능 한국사 영역의 중요 요소 중 하나거든요.
그렇다면 당시 IMF 경제위기는 왜 일어난 걸까요?
1980년대, 대한민국은 일명 3저 호황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1988년 서울 88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되고 그 위상은 하늘 높이 올라가기만 했죠.
1996년에는 OECD에 가입,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대한민국 경제에는 명 사이에 암이 드리우게 됩니다.
김영삼 정부 시기 외환 보유고의 급격한 감소, 금융기관의 부실화, 경상수지의 적자 가속화, 한미관계의 악화 등
안으로 봤을 때 많은 문제점들이 들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997년, 옆동네 태국에서 시작되는 1997 동남아시아 외환위기가 발생하기 시작했죠.
그러는 동안에도 많은 서민들은 이러한 호황과 전성기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무려 IMF 외환위기가 오기 하루 전까지만 해도요.
1997년 1월 23일, 한보철강이 부도되고 같은 해 1월 30일 재계 순위 14위였던 한보그룸이 부도되면서
본격적인 외환위기가 시작됩니다.
이후 삼미그룹, 진로그룹, 삼립식품, 기아그룹, 쌍방울그룹, 태밀정밀, 해태그룹, 뉴코아그룹 등 당시 한국의 경제를 바쳐준 수많은 대기업들이 도미노처럼 도산됩니다.
그렇게 1997년 11월 10일, 환율이 1000원을 돌파하면서 더 이상 대한민국의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갑니다.
하필 당해 12월에 제 15대 대통령 선거도 있어서, 정치인들은 IMF 구제금융 요청을 대선에 써먹는데만 바빠집니다.
결국...
1997년 11월 21일 오후 10시, 당시 임창렬 부총리가 IMF 구제금융을 공식적으로 요청합니다.
IMF는 한국에 555억 달러 지급을 확정시키고, IMF 관리 체제에 들어가게 됩니다.
1997년 12월 23일에는 환율이 2000원을 돌파하고야 맙니다.
계속해서 수많은 기업들이 부도, 1998년 3월 7일에는 무려 단국대학교가 부도, 당해 3월 18일에는 당시 대한민국
최대 백화점 중 하나였던 미도파가 부도됩니다.
1998년 8월 19일, 4개의 보험사가 영업을 정지하면서 단순히 경제 뿐만 아니라 보험에도 영향을 끼치게됩니다.
다행히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 모으기 운동 등 정부 주도아래 각종 노력을 하고 서민들의 운동 동참으로 조금씩 IMF 자금을 갚아나가기 시작, 1998년 12월 18일 처음으로 IMF 자금을 상환합니다.
이후 1991년 11월 1일 대우그룹 해체, 2001년 5월 11일 동아그룹 해체를 겪는 등 큰 시련이 계속 다가왔지만,
2001년 8월 23일, IMF 구제금융 차입금을 전부 갚으면서 외환위기를 공식적으로 종결시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가 이후에 끼친 영향은 막대했습니다.
이때를 기준으로 자살률이 급상승, 오늘날까지도 OECD 자살률 1~2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저출산의 흐름도 이때를 기준으로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직업에 대한 안정성이 중시되면서 공무원 열풍이 가세, 대학에서는 의대 열풍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물가는... 생략하겠습니다.
2. 2002년 가계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
아마 "신용카드는 쓰지 않는게 좋을거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2002년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로 인하여 막대한 신용 불량자들이 생겼기 때문에,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현재는 신용카드 사용을 함부로 하지 않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02년이면 IMF 외환위기 종료 1년 후인데, 왜 또다시 대한민국의 경제위기가 온 것일까요?
원인을 알아보려면 지금의 관점을 잠시 없애야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탈세의 원인이 현금거래에 있었습니다.
김대중 정부는 외환위기의 악영향을 줄이고 탈세를 못하게 막도록 새로운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신용카드 사용 장려를 꺼내들었지요.
이미 1998년부터 신용카드 사용에 관한 규제들을 완화, 당해 5월에는 개인별로 50만원 이내에서만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폐지시킵니다.
물론 이러한 정책들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탈세 억제와 소비 증가에 많은 효과를 보였죠.
그런데 왜 문제가 되었던 걸까요?
이건 카드사들의 행보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겁니다.
신용카드 장려로 인하여 많은 카드사들이 앞다투어 자신들의 신용카드를 홍보하기 시작,
특히 삼성에 계속해서 밀리고 있는 LG가 LG카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였습니다.
길거리에는 신용카드 홍보 가판대가 나열되었고 TV 광고에도 신용카드 홍보 광고에 상당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신용카드를 대학생, 고등학생까지 발급을 해주었다는 것이었죠.
이렇게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했던 서민들은 점점 빚더미에 몰아넣게 되었습니다.
돌려막기라는 수법도 이때 탄생하였죠.
결국...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실질연체율이 상승, 사용 대금에 회수를 실패한 수많은 카드사들이 줄줄이 부도하게됩니다.
신용 불량자 수는 1997년 대비 2.5배정도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카드사 업계 1위였던 LG카드는 도산 직전까지 몰리다가 매각, 외환은행도 헐값에 매각됩니다.
록스타 게이트 사건도 이 사건과 연관되어있지요.
다행히 노무현 정부 시기 신용카드사 종합대책 발표, 개인회생제도 활성화, 2005년 2월에는 한국개인신용을 설립하여
신용 불량자들의 신용 회복의 노력을 기울이게 되고 대출과 카드 발급에 업격한 제한이 생기면서 사태는 완화됩니다.
다만 이 사건의 영향으로 가계저축률과 현금서비스 이용률은 박살이 났습니다.
3. 레고랜드 사태
사실 이 사건은 역사적인 접근으로 글을 쓰려면 좀 쓰기가 까다로워집니다. 경제 분야에 가까운 사건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채권을 사지 않았더라면 체감도 안되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도 한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뻔'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행동이 한국 경제에 영향을 준 사실상 첫 사례이기도 하지요.
당시 강원도는 레고랜드 유치에 성공, 레고랜드 건설을 주도합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건설 사업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 돈을 빌리게됩니다.
레고랜드 건설이 완료되고 원래같으면 대출금액을 이자에 얹어서 갚아야하지만...
건설 사이에 강원도지사가 바뀌웠습니다. 김진태로 바뀌었지요.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투자자들에게 지방채를 갚지 않겠다고 선언해버립니다.
그리고 이 말 한마디가 대한민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뻔'했지요.
어찌됐든 이 선언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지방채의 신용도가 붕괴,
이는 국채시장에 영향을 끼쳐 국채까지도 신용도를 떨어뜨리고 맙니다.
거기에 한국전력의 적자 악화로 회사채를 마구 찍어내는 것 상황이 겹쳐져서 상황이 배로 악화되었지요.
다행히도 채무 2000억이라는 작은(?) 규모때문에 급한 불은 빨리끄는 데 성공합니다.
다만 정부가 기존 50조에서 시작한 것 200조까지 투입해서야 진압에 성공하였고,
이 때를 기점으로 수많은 건설사들이 부도되는 악영향을 현재까지 끼치고 있습니다.
4. 2025년 원화 약세
처음에 썼던 글에서 누가 지적했는데, 솔직히 경제위기라고 보기에는 많이 애매한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GDP가 3년 만에 감소한 걸 제외하면 아직 별다른 영향이 없기 때문이죠.
다만 환율이 1500원을 찍고 현재 1480원대에 노는 점(03/07기준),
미국 &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원유(+기름값) 급등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긴 합니다.

현재 원화 약세 원인으로 미국과 한국의 금리 격차가 원인 중 하나로 꼽기는 한데...
그 다음부터는 과감하게 생략하겠습니다. 제 주요 분야가 아니기도 하고요.
그리고 뭔가 하나를 반성했습니다.
'긴 게시글 쓸 때 자기 의견 함부로 쓰지 않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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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 그냥 했습니다 :) 아까 지적 안했으면 이상한 글 또 쓸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