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저는 이렇게 재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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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의 말씀
저는 과도한(또는 극단적인) 경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수능 이후에는 저만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해 왔기도 하답니다. 그렇기에 제 의도가 조금 더 명확히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자 남깁니다!
극단적 경쟁 또한 좋지 않은 상태이지만, 그 반대의 극단도 좋지 않습니다. 수능이 결국 상대평가이고, 경쟁이라는 사실 자체를 망각(또는 회피)하고 자기합리화에 빠져 있는 자신을 점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이겨야만 한다. 아니면 패배자다!'라기보다는 '결국 내가 수능이라는 경쟁에 참전했다면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구나'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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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학생들이 결국 상위권이 됩니다
상위권은 함부로 경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진짜 경쟁이 언제 시작되는지 알기 때문이죠. 만약 여러분이 이미 상위권이라면 오늘 이야기 들을 필요 없습니다. 이미 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 테니까요. 반면에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반복적인 좌절을 겪는 학생들은 이 칼럼을 카톡 나에게 공유하기를 이용해 자주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이 정말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놓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놓치고 있는 게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여러분들의 성장을 얼마나 지연시키고 있는지 알려드림으로써 여러분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드릴게요.
이 말에 반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나나기차입니다 :)
여러분의 하루를 변화시켜 보려고 합니다. 물론, 하루의 변화만으로 여러분의 목표가 이루어질 수 없지만 하루도 변하지 못한다면 남은 257일의 시간도 마찬가지로 흘러가겠죠.
오늘은 개인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리고 집단적 사고로 전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볼 거예요.
질문 하나를 던져보겠습니다.
여러분은 공부하면서
몇 단계의 고비까지 넘어 봤나요?
음.. 질문이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여러분은 하루 동안 공부하다가 순공시간을 몇 시간쯤 채웠을 때 고비가 오나요? 그리고 여러분은 그 고비를 어떻게 넘고 계시나요? 아니면 혹시 그 고비에 매번 의지가 꺾여버리고 멈춰버리고 있진 않으신가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비가 다가올 때 의지가 바닥납니다. 인내력이 한계에 도달합니다. 뭐, 당연한 거겠죠..? 의지가 꺾이고, 인내력이 한계에 도달하는 그 구간이 말 그대로 고비인 거니까요.
자, 방금 제 말에 수긍하셨다면,
제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면,
정말 위험한 상태입니다.
역전의 기회를 매일 놓치는 학생들
여러분들과 같이 경쟁하는 학생들이 하루에 순공 10시간을 목표로 잡았다고 해볼게요. 여러분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경쟁자들이 고비라고 느끼는 때가, 평균적으로 순공 7시간을 채웠을 때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경쟁은,
언제 시작되는 걸까요?
경쟁의 출발선은 어디일까요?
오늘 하루 공부를 시작한 그 순간일까요? 3시간 정도 채웠을 때일까요? 아니면 10시간의 절반인 5시간을 채웠을 때인가요?
아닙니다. 내가 고비를 느끼는 때, 그때 경쟁이 시작되는 겁니다. 그때가 경쟁의 출발선인 거죠. 내가 고비를 느끼는 그 지점에서 나의 경쟁자들 또한 고비를 느끼니까요.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때 엄청난 실수를 합니다.
7시간을 채우고 나서 고비가 다가오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합리화를 시도합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지 않나요? 아니, 이제 막 경쟁이 시작됐는데, 이제 막 경쟁의 출발선에 섰는데 왜 여러분의 의지가 꺾여버리는 걸까요?
여러분의 경쟁자의 의지도 꺾이기 시작하고, 그들이 출발선에 서서 비틀거리고 있는데, 왜 여러분은 그 기회를 포착하고 달려가지 못하나요? 왜 그들과 마찬가지로 의지가 꺾이며 출발선 앞에서 비틀거리고 있을까요?
진짜 경쟁이 시작되는 그 순간에, 자신의 힘듦, 자신의 노력, 자신이 처한 상황에만 빠져서 허우적대면 안 됩니다. 여러분의 비틀거리는 경쟁자들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고비를 느낄 때가 바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무서운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무서운 거 별로 안 좋아하는 학생들은 그만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경쟁자가 웃는 이유
농담이구요ㅎㅎ 그런데 진짜 잘 생각해 보면 소름 돋아요. 이 사실을 깨닫고 있는 누군가는 여러분의 의지가 꺾이는 것을 알고, 여러분이 7시간이라는 출발선에 서서 비틀거리고 있을 때
이제 경쟁이 시작됐구나.
그런데 쟤는 모르는구나 :)
이 생각으로 달려나가고 있어요. 매일매일이요. 그 경쟁자에겐 조만간 여러분이 더 이상 경쟁자가 아니게 될 겁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개념이 있어요. 오늘도 강조할 거고 앞으로 수십 번도 더 강조할 거예요.
수능의 본질은 상대평가이며
상대평가의 핵심은 경쟁이다.
그리고 그 경쟁은 나 자신이 아닌
남들과 하는 것임을 잊으면 안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이 이 개념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상위권, 그리고 상위권으로 향하고 있는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 개념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본인이 진짜 ‘남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지금처럼 행동하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자신이 남들과 경쟁하고 있고 남들과 경쟁해서 이겨야 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깨달은 학생이 7시간을 채우고 다 같이 출발선에 섰을 때, 달릴까 말까를 고민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7시간 동안 공부했다는 그 사실을 가지고 자신과의 타협을 시도하는 건 아직 수능이라는 체제가 남들과의 경쟁이라는 것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거나, 아니면 남들과의 경쟁인 것을 알지만 그 경쟁에서 지더라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시간 낭비하고 있다거나 이 둘 중 하나일 겁니다.
그리고 차라리 깨닫지 못한 상태인 것이 훨씬 다행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깨닫는다면 변할 수 있다는 거니까요. 아직 우리에게는 257일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요. (이 이야기를 지금 시점에 여러분들께 해줄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한 일이기도 합니다.)
시작하면서 던진 질문을 다시 한번 던져보겠습니다.
매일, 준비운동만 하고 있진 않나요?
여러분은 공부하면서
몇 단계의 고비까지 넘어 봤나요?
출발선에서 멈추지 않고
달려나간 적이 몇 번이나 되나요?
여러분은 하루 동안 공부하면서
경쟁자를 제칠 수 있는 기회를
몇 번이나 잡아 봤나요?
여러분은 지금껏 공부해오면서
경쟁자들에게 여러분을 제칠 수 있는
기회를 몇 번이나 내주었나요?
오늘의 칼럼을 읽은 이후부터는 진짜 경쟁이 언제 시작되는가를 절대로 잊지 않길 바랄게요. 하루빨리 개인적 사고에서 벗어나 집단적 사고로 전환하셔야 합니다. 자신과의 싸움만 하다가 지쳐 나가떨어지는, 출발선에서 비틀거리다 주저앉아 버리는 어리석은 행동, 이제 더 이상 하지 않길 바랍니다.
자신과의 싸움은 경쟁의 출발선에 서기 위한 준비운동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짜 경쟁은 여러분이 고비를 느끼는, 여러분의 경쟁자 또한 고비를 느끼는 그 순간 시작되는 거고, 그 순간이 진짜 경쟁의 시작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만이 출발선에서 지체하지 않고 달려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여러분 모두가
그런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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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인사드립니다ㅎㅎ 한 주 잘 보내셨나용~?
혹시.. 프사의 냥(?)이를 줍줍하실 건가요?
꼭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안뇽하세용~!!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개강하고 사람 만나느라 힘들엇서요 ㅠㅠ
사람이.. 제일 힘들죠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당 주말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이번 주도 감사해용

이 글을 본 게 기억나지만 여전히 수능 공부를 하고 있는 제가 정말 위험한 상태입니다..
올해는 끝내 웃읍시다!!! 응원할게요무슨 말인지 이해는 되지만 좀 씁쓸하네요.. 전 지금도 경쟁적인 환경에서 공부 중이지만 '제껴야 한다'는 생각이 건강하지 않을 때도 많아서요. 수능 단계에서부터 제끼라고 다그치는 게 너무 가혹한 건 아닌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래도 경쟁에서는 이기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저 또한 과도한(또는 극단적인) 경쟁을 너무나도 좋아하지 않기에 제 의도가 조금 더 명확히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자 남깁니다!극단적 경쟁 또한 좋지 않은 상태이지만, 수능이 경쟁이라는 사실 자체를 망각(또는 회피)하고 자기합리화에 빠져 있는 자신을 점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용 :)
'누군가를 이겨야만 한다. 아니면 패배자다!'라기보다는 '결국 내가 수능이라는 경쟁에 참전했다면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구나'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맞습니다 워라밸 챙기는 공부는 안좋죠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응원할게요!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 또 봐용 :)아주 멋진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위에 또 건설적인 내용의 댓글이 있어서 저도 답변을 남겨보았는데 더 깊이 있는 감상에 도움이 되길!
답변 읽어봤는데 매우 공감합니다,,결국 수능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경쟁자의 순공시간을 의식안할수가없죠,,, 수능이 본인과의 싸움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입시이기 때문에 시간에서만큼은 우위를 잡아줘야 이길 확률이 올라가겠습니다 가끔 이를 잊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경쟁이라는것을 상기시켜줘서 고맙습니다 ㅎㅎ
여러 메시지를 매주 올리고 있으니 함께 열심히 달려봅시다!!
공부가 뭔지 전혀 모르던 고2 시절에 줄넘기 글을 본 계기로 공부를 시작했었는데 어느덧 대학원생이네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줄넘기 칼럼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칼럼인데, 더 좋아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 :) 제 진심이 잘 전달되어 다행이고, 앞으로의 길도 응원하겠습니다!
근성장은 실패지점부터!
맞습니다. 맞습니다! 덕분에 한 세트 더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드려요~ 매주 올리고 있으니 함께 여정을 달려가 봅시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예전에 저런 생각들을 많이 하면서 오히려 절대 그들을 넘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식되었었는데, 지금은 절대적인 시간보단 ‘이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동안 나는 다른사람들보다 더 효율적이고 나은 방법으로, 또 최대한 흘려보내는 시간 없이 밀도 높은 공부를 할거야‘ 라는 생각으로 지내다보니 조급해지지 않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버리는 시간도 줄어들어서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상대평가다보니 말씀대로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는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정말 타인 그 자체를 직접 의식하는 것보단 나 자신을 중심에 둔 채로 타인을 고려해서 다시 나를 다듬는 마음가짐이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멘탈 관리 칼럼은 잘 없는데 잊어갈때쯤 항상 다잡아주셔서 감사해요! 또 읽으러 오겠습니다ㅎㅎ
+ 뭔가 포인트? 같은걸 보내 주셧는데 오르비 시스템 잘 몰라서 어디에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사용해볼게요!!
되돌아보면 저도 어느 지점을 돌파한 이후부터는 남들과 비교하기보다 내가 더 풀어지지 않게 점검하는 시기를 보냈답니다. 그래서 당근할아버지 말씀에 너무나 동감이 되네요.
포인트는 팔로우해주신 분들께 저도 뭐라도 소통의 의미로 드리고 싶어서 보낸 거예요!!ㅎㅎ
바나나기차님도 비슷한 시기를 보내셨다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그리고 포인트도 감사해요!! 앞으로도 새글알림 오면 읽으러 올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