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막힐거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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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웠던수능속에
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춤을 추며 평가원이랑 싸울 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15개정 수능이 마지막이면 어떡해
또 다른 교육과정 찾아오면은 어떡해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수능점수는 없겠지만
그 세월을 기다려줄 그런 대학을 찾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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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의 비가 내리는 캄캄한 교실 창가에도
결국 봄을 알리는 마침종 소리는 닿을 테니.
가채점표 위로 쏟아지던 불안한 눈보라를 털어내고
서로의 언 손을 굳게 맞잡고 묵묵히 걸어갈 일이다.
어긋난 번호들이 끝내 우리의 나침반이 될 터이니,
가쁜 숨소리 멎고 OMR 카드가 걷혀간 빈 책상 위에서
비로소 눈부시게 피어날 우리의 진짜 계절을 향하여.
와 님작가임?
ㄴㄴ 삼수생 ㅋㅋ
어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