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플라타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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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플라타너스
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아란 관악에 젖어 있다.
너는 사모할 줄 모르나
플라타너스
너는 네게 있는 것으로 그늘을 늘인다.
먼 길에 올 제
호올로 정시파이터라 외로울 제
플라타너스
너는 그 길을 나와 같이 걸었다.
이제 너의 뿌리 깊이
나의 영혼을 불어 넣고 가도 좋으련만
플라타너스
나는 너와 함께 1등급이 아니다!
수고로운 우리의 수능이 다하는 어느 날
플라타너스
너를 맞아 줄 검은 대학이 먼 곳에 따로이 있느냐?
나는 길이 너를 지켜 네 동기가 되고 싶을 뿐
그곳은 아름다운 관악과 나의 사랑하는 서울대가 열린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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