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만 떨쳐내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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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영상으로, 글이 편하신 분들은 글로 보시면 됩니다. 내용은 똑같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이 엄청 좋다고들 하는데,
왜 내 주변에는 돈을 번 사람들이 보이지 않을까요?
물론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자기 수익을 숨기고 있고 그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회초년생들이나 대학생들이 "주식 투자를 해보겠어!"라고 결심한 뒤 투자하는 돈은 100만 원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1~2년 사이 3배 가까이 오른 코스피 상승분을 그대로 반영해도 총 평가액이 300만 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300만 원 정말 큰 돈이지만, 이렇게 엄청난 투자를 해낸 사람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1억만 있었으면 3억이고, 10억이 있었으면 30억이네? 우와 미쳤다..."
그렇게, 이런 역대급 상승장 속에서도 인생을 바꿀 만큼의 돈을 벌지 못했다는 것에 자책감(?)이 들면서,
갑자기 여기저기서 빚을 당겨오거나 레버리지 투자 같은 것에 관심을 보입니다.
여기에, 단순히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테마주/급등주 등 "당장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에 열심히 모아 놓은 시드가 눈 녹듯이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은, 주가가 바닥일 때는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다가
주식이 오른다는 뉴스가 들리고, 주변에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하자 비로소 투자를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얻게 되는 약간의 상승에 만족하지 못한 채 더 욕심을 부리다가 하락장을 맞이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죠.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은 왜 이렇게 갑자기 무리하게 투자를 하게 된 것일까요?
두 케이스 모두, 공통적으로
"빨리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일을 그르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100만 원을 가지고 300만 원을 만든 사람들은,
당장은 '인생을 바꿀 만큼의 돈'을 벌지 못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좋은 기억을 가지고서,
조급함을 내려놓은 채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다시금 적절한 투자를 통해 다시 투자액을 불려가고,
결국 어느 정도의 부를 일구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조급함 때문에 무리한 투자를 한 이들은,
대부분의 경우 그 투자에서 실패를 맛보게 되겠지만
성공을 하더라도 문제가 됩니다.
운이 좋게 성공을 해 버리면, 그 성공이 온전히 자신의 덕인 양
소비가 늘게 되고, 본업에 충실하지 않게 되고, 또 비슷한 결과를 기대하며 위험한 투자를 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거든요.
그런데 재밌는 건,
이와 같은 현상이 수험생활에서도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부터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금요일 대구 수업, 토요일 대치 수업에서 만나 상담을 진행한 학생들마다 '3월 학력평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이 3월 학력평가가, 대표적으로 조급함 때문에 수험생활 전체를 망치게 하는 주범인데요.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겨울방학 시즌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개학을 한 이후 자신감이 오른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 3월 학력평가는 부모님과 학생 모두 큰 기대를 안고 임하게 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죠.
이에 조급함이 또 다시 발동하면서, 3월 학력평가를 반드시 잘 봐야 한다는 강박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1~2달 공부한 것으로 갑자기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겠다고 하는 것은,
주식 투자를 처음 하면서 오랜 기간 주식 투자를 하며 살아남았던 사람들의 결과만을 쫓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에 대부분 좋지 못한 결과를 얻고, 다시 한번 조급함이 발동해 지금까지의 공부 과정을 의심하기 시작하죠.
결국 강사를 갈아타고, 옆에서 1등급을 받은 친구가 공부했다는 책을 사는 식으로 대응을 하는데,
이는 결국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은 몇 십 년 간의 수능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장 뒤쳐진 우리의 입장에서 이렇게 조급함이 드는 것 자체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그런 과정을 다 거쳤으니까요.
제가 처음 이 바닥에 발을 들였을 때, 당장 돈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조급함을 가지고 여기저기 출판하겠다는 메일을 보냈고,
실제로 오르비가 아닌 다른 출판사에서 계약하자는 말씀을 주시기도 하셨죠.
하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생각했을 때, 아직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거절했었고,
그 후 몇 년 동안 한글 편집, 글쓰기, 수능 국어 전반에 대한 공부를 거치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칼럼을 쓰면서 저를 증명하는 시간을 거쳤습니다.
만약 제가 조급함에 최초에 받았던 출판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아마 지금의 저는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의 문제가 아니라, 준비가 되지 않았던 저의 문제)
저에 대해 최근에 알게 되신 분들은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현재의 '결과'만 보시겠지만,
이렇게 조급함을 떨쳐 내고 한 발 한 발 나아갔던 과거가 있던 것이죠.
어쨌든, 제가 약 10년의 시간 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면서 느낀 건
조급함을 떨쳐내고, 하루하루 본질적이고 지겨운 공부를 해낸 학생들이 결국에는 성공하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학생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가 여러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한마디는
"성적에 대한 강박이 아닌, 성장에 대한 강박을 가지자."
는 것입니다.
당장의 시험에서 1등급, 2등급을 받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생각을, 더 많은 생각을 했으며,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는, '성장'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을
수험생활의 동력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당장의 조급함 때문에 성적을 내는 데 급급해 하지 마시고,
하루하루 차분하게 성장해나가는 것, 이것이 지금 이 시점 여러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한마디입니다.
전투에선 지더라도, 전쟁에선 이겨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의 모의고사 점수, 심지어 수능 점수마저도 여러분 인생이라는 전쟁 속 작은 전투일 뿐입니다.
여러분에게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 장군의 면모를 기대하면서, 오늘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장과 전쟁의 승리를 도울 최고의 파트너, 피램 국어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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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하의 고3윈터 국어 첫수업에서 혼자 남아서 질문 했던 학생입니다 ㅎㅎ 기억 하실 진 모르겠지만 되게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게 기억 나요. 결국 3수해서 연대 붙었습니다. 피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