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수학강사 자기전 질문 받아요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77640787
20분만 받고 자야겠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에서 제일 어려운 4문제 제외하고 몇분컷해야한다고 봄뇨? 14 1
뭐 시험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26수능 미적 정도의 구성을 예시로 둡시다
-
잘생기면 쳐다보게되더라 2 1
거울계속보게되더라
-
재수생 정신병 걸릴 것 같다. 1 0
ㅋㅋ
-
운동 시작도힘듬 5 0
체력없음ㅡ운동함ㅡ조금만해도 빈맥 ;;;
-
난 왜 로리콘일까 4 1
150의 귀욤귀욤한 여자가 취향이면 개추 부탁드려요 :)) ) <- 주름 아님 :))
-
아 기억남 7 1
미적 풀어도 틀리는게 화남 자꾸 의문사함
-
이거 몇분컷하심? 중~ 고점 보셨을때 아니면 본인 풀이 기준이라던가 ex) 어디에...
-
좌표에 그래프가 겹쳐서 그려짐?
-
아 뭐라하지 6 1
까먹음 할말 뭐였지
-
연대 송도가는걸 최근에 아셨다네
-
마음을 비우자 0 0
걍 수능 조져도 되고 수학 계산실수만 4개 해도 되고 탐구 풀다가 말려도 되고 국어...
-
N>_M인 사람만 개추 눌러봐 3 3
N=수능본 횟수 M=색수해본 횟수 (단 N,M은 0 이상의 정수)
-
걍 삼수해서 계약 가는게 맞나
-
바보들아 2 1
잘자라 바보들아
-
필요하까 6 1
구거 독서 강의가
-
이론상 1~9 16~19 23~27번 20분 내에 제끼고 4 3
15 21 22 28 30 이 제일 어려운문제들이 란 가정하에 10~14 20 29...
-
어린나이에의대가고이런사람들도 7 1
코코이를칠까
-
읽고자게요 고전소설도 bb
-
수학 강사 질문 1 0
이미지 미친개념 요을까요 아니면 오르새 개념의 애센스 들을까요? 뭐가 더 낳은...
-
아무리 해도 0 1
실모 풀때 기복이 줄어들지가 않음 특히 계산량이 좀만 많은 실모에서는 내 점수가...
-
잠꾸러기인가 3 2
또 졸리네ㅋ
-
. 0 0
-
수시 연고대 = 정시 숭실대 1 1
내 오래된 생각이다
-
뻑!
-
이거 진짜에요...? 카톨릭대에서 전과목 A+ 의예과 전체수석하면서 수능준비해서...
-
멍청하면 13 0
인생이피곤함..지금너무피곦ㄹ해
-
나는중3때 4 1
디시랑 아카라이브 했는데
-
ㅇㅇ
-
수학 84뚫기 어케함? 7 0
아직 스블 절반밖에 안해서 그런건가더프 81점 나왔는데실모 볼때마다 느끼는게 15...
-
중3 설의는 뭐임 2 0
순수하게 궁금함
-
학교 이름 보고 설대를 가는 게 나음 아니면 취업까지 생각해서 연대를 가는 게...
-
15 21번급 문제 답내기 직전까진 갈 수 있는데 4 0
뭔가뭔가 2% 부족해서 틀림;;;
-
피부 망가짐 2 0
머지머지머지머지왜그런거지왜그런거지왜왜왜왜
-
yaho에중독됨 3 1
계속생각나
-
ㄷㅈㅌㄱㅊㅌㅈㅈㅌㅂㅈㅌ 5 0
ㅅㅇㅇㄴㅁㅅㅂㅁㅈㅁㄹㄱㄱㅁㅎ
-
3덮 국어랑 생윤 4 2
95, 50 칭찬해줘!!! 잘했다고 안아줘!!!! 근데 수학 영어 사문은 망했어요
-
형이상학 서설 관심 있는 사람 4 1
손
-
자기가 실모 400개씩 풀었고 수학 N제중 안푼게 없다고 자랑하더니 정작 실모...
-
우리나라에 얼빠가 많아서 3 1
키작은 사람이 많은거임
-
와 회계사 개 빡센가 보다 1 0
일하다가 죽네 ㄷㄷ
-
무료배포모에 기하가 있어??? 4 2
이거 못참거덩여
-
ㅇㅇ
-
나 복학하면 친구 어케사귐 36 7
1. 찐따에 2. 나이 개 많고(진짜많음) 3. 못생겼고(진짜 못생김) 4....
-
3덮 수학 0 0
14 22 28 29 틀…수열 오랫동안 안해서 안풀리네요,,나머지는 시간땜시 못풀었어요
-
아무리봐도 국힘 1 1
부산 대구 둘중 하나 이상은 날아갈듯
-
알람 1 뜨는거 못참음 0 0
-
재수 72일차! 2 0
오늘 처음으로 브레인 포그 증상 떳음 조금이라도 정신 놓치면 기절하듯이 졸고...
-
나도 늙었구나 1 0
귀칼 1기 오프닝 들으니까 추억이 새록새록
-
스포주의! 일단 저는 이 모고를 84분동안 풀어서 79점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
-
속보) 라리자니 사망 0 0
이란 최고안보책임자인데 폭격에 죽은듯?
N수 하셨나요?
N수 하고도 대학가서 팀수업/개인과외/모의고사 출제진 하면서 수능 몇 번 더 봤습니다.
사실상 수능의 역사라고 보셔도 됩니다
모고출제진은 대단하시네요 ㄷㄷ
대단한건 아닙니다 할줄아는게 이거밖에 없어서 돈벌이로 했을 뿐 ㅋㅋ...
강사라는 직업을 선택하신 주된 계기가 있으신가요??(재능, 직업자체의 매력...)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장 큰 동기는 제가 직접 N수를 경험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기를 겪으면서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문제를 넘어, 방향을 잡지 못해 방황하는 시간이 얼마나 길고 고통스러울 수 있는지를 몸소 느꼈습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지금 이 선택이 맞는지, 계속 가는 게 맞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이 공부 자체보다 더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저는 그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조언이나 현실적인 전략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시행착오를 스스로 겪으며 돌아가는 길을 많이 선택했고, 그만큼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했습니다.
그 경험이 오히려 지금의 저에게는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실제로 어떤 지점에서 흔들리고 어떤 선택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갈팡질팡하는 학생들을 만나면 남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열심히 해라”가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는지, 내신과 수능 중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현재 성적과 목표 대학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인 전략은 무엇인지 등을 함께 구조화해주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누군가의 1~2년이 불필요하게 소모되지 않도록 돕는 일이라는 점에서 책임감도 크고, 동시에 의미도 깊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티칭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운 영역이라는 점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한 학생이 개념을 이해하는 순간의 표정, 성적이 오르면서 자신감이 회복되는 과정, 스스로 공부 루틴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단순한 업무 이상의 만족감을 줍니다.
학생마다 이해 방식과 동기 부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설명 방식을 바꾸고 전략을 설계하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하나의 지적 도전이자 즐거움입니다.
결국 이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누군가는 겪지 않아도 되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과, 사람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돕는 일에서 오는 재미와 보람이 동시에 컸기 때문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