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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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역으로 지방 한의대 포기하고 고대 반도체(SK 계약)로 온 학생입니다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어서 그냥 더 가까운 거리에 있고, 전망도 나쁘지 않아보이는 고대로 최종등록 했는데, 요즘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고대 반도체가 올해도 펑크가 심하게 났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이 되니까 차라리 한의사가 돼서 노후 걱정 없이 살 걸 그랬나 하는 자책감, 고대 반도체 입결이 계속해서 펑크가 나서 안좋은 학과로 낙인찍힐지에 대한 걱정(학생인지라, 주변 사람들 시선이 은근히 신경쓰이네요), SK가 과연 제가 졸업한 이후에도 성과를 좋게 내서 노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벌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등등이 계속 생각납니다.
그리고 지금 SK가 낸 성과와 그에 따른 성과금 때문에 고대 반도체 입결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 건데, 이 열풍이 식으면 언젠가는 사이버국방학과처럼 망한 학과가 될 것 같다는 것도 걱정입니다.
작년 수능을 나쁘지 않게 봐서 재종 장학금이 많이 나와 부모님께 경제적 부담을 많이 주면서 반수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 만약 제 상황이라면 반수해서 메디컬로 다시 지원하실 건가요? 이유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메디컬은 의, 치, 인설한, 설수, 건수로 한정하겠습니다. 약대는 제 취향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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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일단 입결 펑크로 인한 인식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경이 펑크가 2년 연속 났지만 고경이 나쁜 학과라고 아무도 생각 안하잖아요
상위권 학과의 펑크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가요?
생긴지 얼마 안된 과가 3년 연속 펑크 나서 불안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하닉 ㄷㄷ
애초에 한의대를 버리고 고반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돈을 안정적으로 버는게 목적인지 돈을 빨리 버는게 목적인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시 지원할 때 들어보니 입결이 고대 반도체가 지방 한의대와 비슷할 것이라는 글이 많아서 굳이 지방 내려가 자취할 바에는 서울 주변에서 통학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고대 반도체를 선택했어요. 근데, 올해도 펑크가 나서 과연 고대 반도체가 한의대보다 나은 선택이었을까하는 후회가 심하게 드네요. 제 성격상 안정적인 직업인 한의사가 더 맞을 것 같기도 하고요.
입결은 입결일 뿐 아무 의미 없습니다. 실제로 10년전만 해도 서울교대 입결이 연고서성한 급이었습니다. 애초에 아무리 취업보장이라도 라이센스 갖고있는거랑은 안정성 측면에서 차원이 다릅니다. 취업보장이지 정년보장이 아니잖아요? 현역이신데다 성적도 좋으셔서 반수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결정하실 땐 현직자 말을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여기 애들도 입결갖고 왈가왈부할 뿐 아무것도 몰라요
어차피 현역이면 한번 더해서 의치 노립시다
그냥 지방한 고르셨으면 덜 혼란스러우셨을텐데
저 지방한인데 고반가도 이상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취향차. 물론 전 지방한이 좋지만
집가까운데가 좋은듯요
지방한 성적이면 한번더 하시는게..
대기업이 대기업인 만큼 사이버 국방학과처럼 망할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미래에도 하이닉스에 들어간다는 메리트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한의사나 대기업이나 상방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둘중에 성향 맞는 쪽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대신 마지막 수능이라 여러 이유로 올해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 자체는 감안하셔야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ㅜㅜ 입결이 계약학과가 높을거라는건 오르비 등 게시판 여론몰이였는데…애초에 회사 다니는 것과 면허있는 한의사하고는 차원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