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중인 정시러들에게 쓰는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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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서 글을 쓸 수 있게 된 걸 기념으로 한때 정시러로써 수시를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한 이유를 한 번 다뤄보려 합니다.
☆에피 다실 정도면 넘겨주세요
저는 작년 현역 고3시절 겨울방학부터 정시로 성대를 가기를 꿈꾸던 사람인데요. 왜냐하면 당시 내신이 1.9이고 저희 학교로써는 그 성적대면 중경외시~건동홍을 갔거든요. 그래서 정말 간절하게 공부해 3월 모의고사 국수탐합 백분위 99.35를 찍게 됩니다고2때는 국수탐합 98언저리였던 저로써는 기적적인 상승이였습니다. 그렇게 5모도 국수탐합 99.20에 국수99.69를 찍고 6모 또한 11113을 찍으며 연고대는 가뿐해 보였습니다.

9모(사진을 못 찾겠네요) 또한 90 98 3 96 86으로 국어가 좀 망했지만 여전히 원서만 잘 맞춰보면 어찌저찌 서강대는 넣어볼만 했지요. 그래서 희망을 가지고 수능은 잘 봐서 스카이를 갈 거라며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국어와 화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망해버렸는데요. 항상 3모제외 항상 1이던 수학은 2가 되고 영어듣기는 4개를 틀리고 평가원만큼은 1이었던 물리마저 4를 때려버립니다.(메가 가채점하고 나서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네요)
이대로라면 전 올해 재수를 했을게 분명했지만 다행히도 저는 수시를 넣었었습니다. 정시로 갈 것이 분명했기에 지스트를 제외한 모든 학교를 수능 이후 면접 전형으로 넣었던 것인데요. 서연성한중시카디지유를 썼었습니다.(당연히 서연카성한유는 한번에 떨어짐) 운좋게도 수능 전에 일반전형으로 썼던 지스트 면접을 보고 수능 이후에는 중시 면접을 갔다왔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졸이며 결과를 확인하니 중대 불합, 시립대 최초합, 디지 예비가 뜨고 결국엔디를 1차 추합하고 지는 끝까지 예비....를 받았습니다.
수능을 망하고도 제가 그나마 대학에 갈 수 있었던 이유는 수시를 놓지 않았던게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는 1학년때는 교사관련 생기부를 썼고 2학년 때는 전전관련 생기부를 썼습니다. 그리고 3학년 때는 AI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관련으로 학생주도성 프로그램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2학년 때의 생기부와 3학년 때의 생기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저의 생기부를 채워나갔습니다. 노인분들에 대한 사회공헌적 태도가 중요하게 먹혔던 것 같습니다. 또한 내신도 버리지 않고 열심히 해서 3학년 1학기 평균 1.3을 받았습니다.
보통 일반고 선생님들과의 말씀과 달리 정시로 대학을 가는 것은 현역도 충분히 가능하고 성적도 확실히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정시를 하기로 선택했을 때 중요한 건 내신을 버리지는 않는 것입니다. 특히 강남권이 아닌 평범한 일반고일수록 내신을 따는 것이 정시등급 올리기보다 수월하기 때문에 정시를 망하고 정시로 안정권 대학을 쓰는 것보다 내신을 챙겨서 수시로 합격한 대학이 높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대학을 갈 생각이 하나도 없어도 보험용으로 수능 이후 면접 대학을 우주상향 상향 적정 순으로 넣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과기원과 켄택은 합격해도 정로 가는데 문제가 없기에 자소서 쓰는게 귀찮아도 지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전 지피티가 9할 쓰고 제가 수정해서 냈어요)
보통 N수생이 많을 오르비에 이런 글을 올리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글이 좀 길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시를 선택하시는 고등학교 재학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써 보았습니다. 처음 써보는 칼럼이라 혹시나 무례하거나 기분이 나빠질만한 표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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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현역때 하나라도 잘친 모고가 없으면 시작하면안되는거같아요
ㄹㅇ 공감함
3학년때 내신 올리고싶어도 등급 나오는게 이제 거의없어서 일반고는 내신 올리는게 한계가있는 ㅜㅜ
이미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망했는데 그럼 그냥 정시 할까요?
내신을 아얘 버리지는 마시고 틈틈히만 챙기세요. 수능은 단 한번의 시험입니다. 그리고 2년동안 정시만 판다는 것은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논술전형도 있으니 내가 아무리 정시를 망해도 여기서 평균 내신 1.0 올려서 가는 것보다 좋을 거 같다 정도면 논술 전형도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08은 사실상 다 끝난거아닌가요 수시는
학생부가 별로 안좋은 상태여도 내신의 성장세와 생기부를 끝까지 챙기면 그래도 보험은 들 수 있다는 취지였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저는 반대로 1학년때부터 내신이 안좋았어서 아예 놓고 수능만 바라보면서 준비 했네요 현역분들은 3학년때 사관학교 시험 한번 가보고 실전체험같은거 해보시는것도 정말 강추드려요
원래부터 내신 성적이 학평 성적보다 좋으셨던 것 같은데
그냥 사람바이 사람임 난 고1때부터 정시파이터 해서 평가원 기준 수능으로 커하 찍음 그냥 자기가 어떤 성향인지를 아는게 중요한듯
진짜 수학 98밑으로 나온적이 없었는데 9모 첨으로 95뜨더니 첫 수능 8x 떴음..
하루에 모든걸 걸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다
뭐야 대단한 사람이다
원모어 하시나요...?
힘들어서 안 할려고요
그러면 후배로군요
시간표 짜거나 뭐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용
감사합니다!
이미 내신 버린 현역인데요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수학이랑 탐구가 69평 보다 떨어진 이유를 뭐라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사실 오답하면 많이 슬퍼질 거 같아서 하지는 않았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수능이라는 긴장감이 가장 크게 작용했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