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공무원 인생상담 좀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77468788
안녕하세요 25살 틀딱이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저는 21학년도 수능이 현역이었던 나형 문돌이입니다
당시 수능을 말아먹고 부모님의 권유로 고교과목(사회, 수학, 과학)이 선택과목으로 인정되는 당시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국어 영어 사회 수학은 수능보다 쉬워 문제가 없었지만 한국사 때문에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20살에 운 좋게 붙게되어 어찌저찌 다니다 보니 벌써 5년이 다되어 갑니다..
사실 재직 중에도 대학에 가서 인문 철학이나 사회과학 전반에 대해 배워보고 싶어서 직장병행으로 공부하여 25학년도 수능을 응시하고 중앙대 심리학과에 최종적으로 합격했습니다
당시에는 연수휴직을 바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어서 일단 휴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는 올 하반기에 군입대를 하고 28년 2월 정도에 복직이나 복학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복학하면 4년 연수휴직함)
그런데 요즘드는 생각 중 하나가 어차피 공무원 할거면 굳이 대학을 갈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이 조금씩 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앞으로 40년을 모니터 앞에서만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100년도 다 못사는 인간에게 너무 무서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변 직장 선배님들 말씀으론 큰 의미 없다 기억도 안난다 승진하는게 더 중요하다 하시지만 반대로 경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나눠 보며 대학 진학 등 여러 활동에 긍정하시는 분은 한 분 정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 내 각자 본인의 입장에서 답변을 주시다보니(승진시기가 임박해도 못하고 계신 분, 어차피 늦게 입직하셔서 그냥 신경안쓰시는 분 등) 신선한 느낌의 답변을 받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제 가치관에는 승진이나 직급 숫자하나 더 올라가기 위해 짧은 인생을 직장에만 매여있고 모든 것을 쏟아 붇는게 바람직해 보이진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생각이고 여기 계신 수험생분들이나 대학교 재학생 분들.. 혹은 재직자 분들의 다양한 견해와 관점이 궁금합니다 뭐 정답이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서로 다른 입장에서 판단해 본다면 꽤나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요..
질문은 많이 많이 주셔도 좋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치동이 그립구나 0 0
지금쯤 아수라장일 텐데
-
오르비 덮글에 3 1
더프모의고사 광고뜨네 ㅋ
-
이렇게 딱 박아놔야 동기부여가 되지 국어는 서프 더프 렐트리 스페셜 수학은 서프...
-
대학교 못가도 괜찮고 수능 망쳐도 괜찮음 다만, 부모님의 기대가 너무 높아서 문제임...
-
20살이 여자한테 인기많은곳 5 0
좀 나이대많은 클럽가셈 30대누나들이 먼저말검
-
컹컹컹컹컹컹!!!!!!!! (17점)
-
작수 화작 50 더프 63 1 0
진화한거냐 퇴보한거냐 유지냐화작에서 2개틀 비문학에서 시간 없어서 한 지문 재껴서...
-
올해 수능 만표 예상해준다 1 1
국어 언어와 매체 만점 표준점수 145 1등급 구분 원점수 86-88 2등급 구분...
-
근데 진짜 몸이 너무 허약해짐 9 1
작년하고나서부턴 매달 아픔 늙어서그런가봐ㅜㅜㅜㅜ
-
옵붕이들 불시점검 2 0
-
평가원모고풀면 1 0
원래 다 1등급뜸??? 지문4개정도는 이미본거임 ㅆㅂ
-
언기물지를하고싶지만 5 0
통통통통이되어버림습박ㅋㅋㅋ
-
한지 1주일 컷 시작 11 2
모든 내용을 대가리에 넣는다
-
타이트 vs 평균 vs 느슨 각각 몇분정도 됨?
-
https://www.instagram.com/p/DV968qfkvs-/?img_in...
-
빅포텐을푸는데 1 0
정병호 스타일이 김범준이랑 비슷하면서 많이다름
-
내 이상형은 9 0
나랑 같은 선택과목 하는 귀여운 여붕이임
-
어그로 끌려고 생일 알아보지도 않고 걍 연나이-2하는거같음 난 연나이 바뀌고 3주면 만나이 바뀌는데
-
서프 배송왔다 0 0
히히
-
엥.. 0 0
오답하고 자야지 내일 병원 갔다가 내일 모래부터 재대로 공부 시작할듯.. 아직 재대로 아닌것임
-
추첨 통해서 10명에게 5000원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드려요 후기 많이 써주세요...
-
자습 튄 지 2일차 0 0
내일도 튀고싶다
-
메가스터디 현돌 실개완 두권 중 하나만 교환신청했는데 두권이 왔어요 3 1
1~3단원 한권 4~6권 한권으로 두권으로 분권되있는데 4~6권 부분이...
-
오르비에 우울한사람 너무많음 6 2
다 쓰담쓰담 해주고싶네
-
문제집은 1 0
서점과 딱 배송와서 택배깠을때가 최고고 시간이 지날수록 ..... 풀고싶지가않아져
-
이상형 선택과목 9 1
언매 하는 여자는 좀 까칠할 것 같아서 화작 미적하는 여자도 까칠할 것 같고...
-
가끔 국어 쉬운지문 0 0
22수능 풀라는 사람있는데 진짜 요즘세상에 그렇게 착한사람 많이 없는데 그치??
-
와 진짜 이거 ㅇㅈ 2 1
책사는게 제일 재밋음
-
수특 표지 차라리 2 0
수특 표지 차라리 송강같이 잘생기고 장원영처럼 예쁜 연예인 1장씩 표지에 딱 겁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
-
난망해써
-
경찰대 입시 아시는분?? 22 1
내신 정시파이터 하느라 2학년 때부터 쭉 던져서 5점대 나오는데 경찰대에 너무 가고...
-
목요일에 쪽지시험친대요 7 0
공부합시다
-
수학에서 제일 어려운 4문제 제외하고 몇분컷해야한다고 봄뇨? 14 1
뭐 시험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26수능 미적 정도의 구성을 예시로 둡시다
-
잘생기면 쳐다보게되더라 2 1
거울계속보게되더라
-
재수생 정신병 걸릴 것 같다. 1 0
ㅋㅋ
-
운동 시작도힘듬 5 0
체력없음ㅡ운동함ㅡ조금만해도 빈맥 ;;;
-
난 왜 로리콘일까 4 1
150의 귀욤귀욤한 여자가 취향이면 개추 부탁드려요 :)) ) <- 주름 아님 :))
-
아 기억남 7 1
미적 풀어도 틀리는게 화남 자꾸 의문사함
-
이거 몇분컷하심? 중~ 고점 보셨을때 아니면 본인 풀이 기준이라던가 ex) 어디에...
-
좌표에 그래프가 겹쳐서 그려짐?
-
아 뭐라하지 6 1
까먹음 할말 뭐였지
-
연대 송도가는걸 최근에 아셨다네
-
마음을 비우자 0 0
걍 수능 조져도 되고 수학 계산실수만 4개 해도 되고 탐구 풀다가 말려도 되고 국어...
-
N>_M인 사람만 개추 눌러봐 3 3
N=수능본 횟수 M=색수해본 횟수 (단 N,M은 0 이상의 정수)
-
걍 삼수해서 계약 가는게 맞나
-
바보들아 2 1
잘자라 바보들아
-
필요하까 6 1
구거 독서 강의가
-
이론상 1~9 16~19 23~27번 20분 내에 제끼고 4 3
15 21 22 28 30 이 제일 어려운문제들이 란 가정하에 10~14 20 29...
-
어린나이에의대가고이런사람들도 7 1
코코이를칠까
업에 대한 회의감이 있다면 새출발도 ㄱㅊ다고 생각해요
저는 연구원을 꿈꾸는 이공계 대학생입니다. 요즘은 대학이 고등교육기관의 역할보다는 취업 발사대 느낌이지만... 문과는 그러한 점이 이과보다는 덜한 것 같습니다. 대학에 진학해서 자아 실현을 누리는 것도 좋지만, 대졸이라는 타이틀이 앞으로의 공무원 삶에서 메리트가 크지 않다면 학교를 다니는 동안 재정적인 측면에서의 저울질이 필요해보입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은 덕업일치라고 할 수 있는 점에서 훌륭합니다. 그러나 공무원의 길은 연구원과 아예 반대의 성격을 띠고 있죠. 본인의 가치관과 재정적 여유 등을 고려하시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전 공무원이 진로로 거의 고정되었지만 대학교는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도 있고, 일단 가면 다른 루트가 보일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저라면 그냥 복직할듯 싶습니다
우와 생각못해본 순서인데. 군대는 일부러 입시후로 하신건가요
아 군대는 일하다보니 자연스레 늦췄습니다 만24세까지 되더라구요..?
대학생활의 의미는 본인이 만들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4년차 공무원이시라면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는 대학생활이 의미없을 확률이 높지만 공무원 조직 외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며 본인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본인 하기 나름에 달렸다 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