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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공부법
원래 잘하긴 했는데.. 독서 문학 강의는 안 들었고, 시간은 충분히 써서 모든 문제의 답을 스스로 납득가게끔 고른다음, 틀린 부분 해설지보고 다 이해 갔으면 바로 다음 지문으로 가는 식으로 해서 접하는 양을 엄청 늘렸어요. 고1 때 하루 10지문씩 풀었음. 그리고 실모도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수학 21번 어떻게 맞추셨는지
사문 만점 공부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 22 30번 빼고 40분 남더라고요. 21이 다른 둘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감은 왔는데, 22는 유형 자체가 지수로그라 이거 끝까지 못 헤쳐나갈 수도 있겠다 판단, 30은 그냥 비주얼이 험악한데다 나름 미적 킬러니까.. 포기하고 나름 익숙해보이는 21번으로 박았습니다. 푼지 몇 달 지나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최대한 이야기해볼게요.
1자연수 m값의 집합.. '자연수'라는 걸 잘 신경써야겠구나 생각했고, 그래프를 여러개 (3~4개였던듯) 그려서 조건 만족시킬만한 모양을 잡았습니다. 시간이 꽤 걸렸어요. 15분 이상 쓴 것 같습니다. 중간에 뭔갈 놓쳐서 바로잡은 것도 있었고요.
아마 개형을 잡고 나서도 아마 두개로 나뉘어질거에요 아마. 근데 그걸 각각 해서 하나를 제치면 되는데.. 자꾸 계산이 꼬였습니다. 계산 엄청 절었습니다. 그래도 마무리만 잘하면 4점 더 먹는단 생각에 몇 번이고 리트해서 계산을 잘 마쳤고, 하나를 제치고, 최고차항이랑 절편을 다 구해서 답을 마킹했습니다.
약 10분 정도 남은 상황.. 22번을 시도해보고 있었는데, 역시나 지수로그 공포증 때문에 잘 헤쳐나가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밤에 해설을 보니까 대충 30%밖에 접근을 못한 거더라고요. 그러다가 검토를 한 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모 풀 때마다 시간 애매하게 남으면 항상 킬러 하나 더 덤비다가 끝나는데, 수능날 이례적으로 '검토' 판단.. 그 때 약 3분 정도 남았고, 가채점은 마무리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21번에서 최고차랑 x절편를 다 잘 구해놓고, -5를 대입할 때 급해서 계산실수를 한 걸 발견했습니다. 남은 시간은 정말 없었고.. 한 번만 더 실수하면 큰일 나겠다 생각에 진짜 진짜 침착하게 다시 계산을 해서 답을 65로 고쳤습니다. 고치자마자 종치는 걸 기대했는데, 그래도 시간이 1분 정도 남아 있더라고요. 12시 10분 종이 쳤을 때 온 몸에 에너지가 다 빠져서 탈진하는 듯했습니다..
사문은 특별한 공부법 없습니다. 노베 상태에서 5월에 하루 잡고 개념 요약노트 함 읽어보고 기출 풀어봤을 때 40점 중반 정도는 이미 나왔어요. 그리고 1주일 잡고 사회문화만 하루종일 했습니다. 개념 강의 하루에 4~5강씩 듣고, 내용 전부 다 완벽하게 암기했습니다. 원래 암기는 자신 있어서요. (그래도 보통의 경우 2주면 충분히 다 외울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M-12 도표 강의를 하루 6강씩 이틀 들었습니다. 특별히 새로 배운 내용은 별로 없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들어보니 유익했던 것 같아요.
이후 6평 50점, 9평 47점을 받았고, 더프는 44~47이 주로 나왔습니다.
원래 사문도 더 챙길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생명과학에 시간을 엄청 써서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집도 따로 못 봤어요. 이게 맞나..? 싶었지만, 당장 점수가 안 나오는 수학 같은 과목이 있는데, 어떻게든 점수가 잘 나오고 있는 사문 공부하는 건 사치라고 느꼈어요. 9~10월에는 적중예감 파이널 13회분을 심심할 때 하나씩 풀었고요, 11월에 생명과학 실모를 매일 3개씩 풀 때, 사문 실모도 같이 끼워서 풀었습니다. 사문 생명 복습, 생명 생명 복습. 이런식으로 2주 정도 했습니다. 다양한 출제자의 실모들을 풀면서 저도 몰랐던 꽤 많은 약점이 메워진 것 같아요. 갈수록 사설 점수는 50점에 수렴했습니다. 사문은 사설에서 밥먹듯 50 받을 정도면 수능에서도 충분히 받을거라 생각해요. 과탐은 서바 고정 50이라도 장담할 순 없지만요.
1. (반나절 ~ 1일) 쌩노베로 기출 하나 풀어보고 - 개념 두세시간 후루룩 보고 - 다시 기출 한두개 더 풀어봐서 전체적인 내용이 무엇이 있으며, 시험은 어떻게 출제되고, 어떻게 공부하면 될 것 같은지 감 잡기
2. (1~2주) 개념강의는 윤성훈이든 임정환이든 누구든 상관 없으니 들어보고, 이왕이면 처음할 때 꼭 완벽하게 외우기. 전 강의 내용을 요약한 것을 안보고 종이에 쓰는 걸 주로 했고, 이 기간 1주일 동안은 밥 먹을 때나 자기 직전까지도 오늘 들은 강의 내용만계속 복기함. 제대로 외워두면 생각보다 복습도 거의 안해도 됨. 내용 제대로 숙지했으면 추가 커리도 대부분 생략해도 됨.
3. (2~5일) 도표강의도 꼭 들어볼 것. 전 M-12 들었는데, 맘 먹으면 이틀 안에도 다 들으니 미루지 마세요.
4. 기타 커리들 : 임팩트, 십지선다, N제, 기타 등등. 저도 계획은 열심히 했는데 타 과목 때문에 결국 거의 못 했음. 근데 아무 문제 없었던 것 보면, 꼭 풀커리를 타겠다는 마음가짐은 최소한 사문에선 내려놓아도 될듯. 일단 타과목이 취약하면 최우선으로 포기해야 하는 게 이 항목이 맞음.
수능 공부의 기본은 기출인지라 기출 문제집 정도는 풀어보면 좋지 않나 싶긴한데, 영역별로 되어 있는 걸 살짝 풀어보니 전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었음. 연도별로 있는 기출도 마찬가지고.. 결국 기출문제집은 5%도 안 푼 상태로 수능장에 들어감. 본인이 취약한 유형이 있거나 전반적으로 실력이 부족하다 생각하면 추천합니다. 전 개념서랑 M-12에 수록된 기출로도 충분히 익혔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수특이나 수완 같은 건 조금 가물가물할 때 하루이틀 날잡고 문제와 함께 내용 리마인드한다는 측면에선 풀어볼만 하고, 그 외 목적이나 연계 노리는 용으론 비추.
5. 실모
어느 정도 실력 있다 싶으면 언제든 재미로 하나씩 풀면 좋아요. 뭐 교육청이든 평가원이든 다가오면 한두개씩 풀어도 되고, 심심할 때 조금씩 봐도 되고. 그러다가 수능 임박한 11월 정도는 매일 1개씩 풀면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중의 유명한 것들 얼추 풀어봤는데, 윤성훈 선생님 모의고사랑 사만다 모의고사 좋다고 느꼈습니다. 기출을 실모로 쓰는 것? 값싸고 좋긴한데.. 완전 최근 평가원 아니고서야 (출제될 수능 난도에 비해) 너무 쉬워서요. 3~5등급 학생이면 추천하는데, 몇 개 풀어보고 항상 시간 넉넉히 50점 나온다면 기출을 실모로 쓰는 건 아주 시간낭비입니다.
어쩌다 준 칼럼을 써버렸네..
정말 정성스런 답변이네요! 감사합니담
예비 고2 입니다. 스블 듣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는 평이 많아서 김기현 아이디어랑 기출 2~3회독 하고 내년에 스블 2028 들으려고 하는 데 아무리 예비 고2어도 실전개념 2개는 낭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