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고민하는분들을 위한 글-1편(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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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상경해서 독립중 n년 유지하고 있는 ••중독자라고 합니다
오르비 내에서 가정 불화 또는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나 성인되면 집을 떠나고 싶어’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 혹여나 계시진 않을까 싶어
먼저 시도해본 사람으로서 조언이나 정보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대부분 미성년자 신분이실텐데 힘든 시간 견뎌오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남들은 학생때가 제일 좋을 때니까 즐기라고 하잖아요..?
저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어떻게 살아갔는지 싶을정도로 힘들었고
제가 오히려 돈을 몇백억을 줘서 그때로 돌아가지 않게 해달라고 빌고 싶을 정도입니다.. 혹시나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분들은 ‘나만 힘든건가’ ‘내 탓인가’ 라는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특히 여러분들 잘못이 아니니까 화살을 나에게 돌리지 말고, ‘내가 뭘 잘못했지?’라는 자책에서 비롯된 질문보다 ‘내가 지금 뭘 해야 이 곳에서 하루 빨리 일찍 탈출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셨으면 해요 공부든 취업이든 뭐든 좋아요
제가 어릴때 어른들이 시간이 약이라는 조언 해주셨을때
참 무책임하고 남일이라 저렇게 할 수 있는거라 생각하면서 힘들어했어요
근데 그게 통할때가 있더라고요 또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약 효과가 좋아져서 빨리 좋아질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
우리 아플때 상비약 같은거 먹죠?
그거 먹을때 빈속에 먹거나 술이랑 같이 먹는다거나 그러면 더 역효과가 생기고 안 좋아지고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약 섭취 전 밥을 건강한 식단으로 먹고 복용 시간 잘 지켜 먹고...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날 더 신경써주면 약 하루만 먹어도 금방 좋아지죠? 그렇듯 당장 앞으로 나아가기는 커녕 누워있는거조차 힘들고 아프고 지치지만 여러분들 인생의 행복한 순간은 꼭 와요 부디 스스로를 해친다거나 자책하거나 그러지 않았음 해요
자 이제 제가 이용했던 방법부터 말씀드리고
주변에 알아보고 물어본 걸 토대로 소개를 해보려고 해요 ㅎㅎ
1) 고시원->원룸->1.5룸->투룸 .. 이런식으로 나아가기
제가 했던 방법입니다
저는 상경할때 모아둔 돈이 없어서 그냥 청약저축? 제가 미성년자때 부모님 도움으로 개설한거 그거 성인되서 자유롭게 깨고 그 돈..(40만원인가 30인가) 그거랑 그 당시 입던 옷들만 챙겨들고 상경을 했어요
첫달은 고시원,그 다음은 좁지만 싼 원룸,그 다음은 준신축 원룸,그 뒤는 넓은 원룸,또 그 다음은 거실있는 투룸 이런식으로 점차점차 집을 확장 시켰어요
그 과정에서 청년 수당이라는 것도 받고
알바를 하고 돈을 조금조금 모아가며 생활 유지를 했습니다
서울시 같은 경우 월세지원 등 제도가 다양하니 꼭 놓치지 마세요
P.S: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신 분들?
이거 많이 모르실거 같은데...여러분들 만 나이로 24세까지 청소년입니다
즉, 여러분들이 상급학교(대학 방통대 사이버대 모두 포함해서) 진학하지 않는 이상은 저 나이대면 학교밖 청소년 신분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 서울 기준 제가 이용했던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이라는 곳에서 온수매트도 후원 들어와서 지원해주고..특히 식사 지원도 해줬습니다(반찬같은거나 밀키트 이런거 이마트 쓱배송으로 저희집 앞까지 배달 시켜줬어요) 또한 무료 상담도 일정 횟수 받을 수 있습니다
꿈드림 센터 다니면 보통 평일 9to6로 개방하는데 자습실 있는 곳은 무료로 자율학습도 되고 서울시로 주소 이전한 학교밖청소년이시면 서울런이라는 제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가 대성 이투스 중에 하나 택해서 그 사이트를 패스 끊은것처럼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비교과도 택할 수 있는데 윌라도 무료구독 됩니다 ㅎㅎ) 교재는 대신 개인 사비지만 패스 비용도 아낄 수 있죠,,!
또한 서울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학업지원금도 매년 신청 받아요 (선결제 후 청구라서..이건 신용카드같은거로 결제하고 영수증 제출 후 돈 받는게 나을거같네요)
심리상담도 무료지원이고 웩슬러 검사 그런 비싼 비용 드는 검사도 무료로 해주고 상담도 거기서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ㅎㅎ..서울시 학교밖 기준으로 설명 드리는거에요
작년 같은 경우 9월 모의고사도 실제 현장처럼 따로 공간 만들어서 볼 수 있게 해줬어요(응시료도 심지어 무료..!) 도시락도 좋은 도시락 공짜로 먹으라고 제공해주셨구요
2) 처음 자본금이 0원이거나 막연히 혼자가 무서울때
-국가의 도움을 이용하는 건데요..!
보통 출생과정이나 직후에 나라의 도움이 필요할때는 보육원을 가고
일정 나이가 되면 퇴소를 하잖아요? 무슨 법인지 정확한 명칭은 잊어먹었는데..일정 기간동안은 자립준비청년이라는 신분이 생기는데
여러 사업이 있어요 (대학교 등록금 전액 지원,장학제도 등등)
이거랑 별도로
자립 청소년이라는 신분도 있는데요.!
서울기준으로 자립지원관이라는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받을 수 있는 도움 루트가 또 두가지로 쪼개지는데 우선 그거 설명을 위해 쉼터라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 쉼터는 서울말고 광역시나 시단위 지역이면 하나쯤은 있어요
쉼터에는 미성년자 친구들,갓스물인 친구들 다양하게 있고
가정폭력이나 가출을 했을때 범죄나 비정상적인 길로 빠지지 않도록..
의식주 제공해주는 곳도 있고/ 이동형 쉼터도 있고
며칠만 머무를 수 있는곳도 있고, 3개월 단위로 연장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장기 쉼터라는 곳도 있으나 제가 문의했을 당시엔 개인이 입소가 가능한게 아니라 단기 쉼터에서 연계해주거나 경찰서나 타 기관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곳에 들어가면 정해진 규칙을 따르고(쉼터마다 다른데 통금 있고, 외출할때 무슨 목적으로 어디에서 누구랑 뭘 하는지 몇시까지 복귀할지 허락을 받고 나가야하는 곳이 좀 있습니다) 이것도 쉼터마다 다르겠지만
한 방에서 2~3명씩 지냅니다
밥과 옷도 지원해줍니다 밥은 삼시세끼 지원해주고
제가 갔던 곳은 간식도 지원해줬고 학원도 다닐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이거를 왜 설명 드렸냐면..
쉼터에서 규칙도 잘 지키고 성실히 자기 할 일을 하는 경우에는
(제가 지원받는 곳 기준)
위에서 말씀드린 자립지원관 생활관 이라는 곳에 쉼터측 추천서를 써서
그곳에 입소 신청을 할 자격이 생깁니다 면접도 보고 합격 하면 뭐 기숙사 들어갈때 받는검진..? 그런거 받고 입소하더라고요
생활관의 장점이라면 쉼터보다 더 자유롭고 말 그대로 예비 독립을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여긴 쉼터처럼 삼시세끼를 다 챙겨주진 않고 독립을 실전으로 준비하는 단계라..공과금 n분의 1 해서 내고
자기 이름으로 적금 통장 만들어서 일정 금액 매월 저축하고 (대신 이게 퇴소할때 큰 도움이 되겠죠 ㅎㅎ)
제가 알기론 최대 2년 머무를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1년+연장 심사해서 1년더)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
위에서 말한 자립준비청년과 자립준비청소년은 다릅니다...
담당 기관도 다르고 전혀 다른 신분입니다
대부분 지원 사업들은 자립준비청년 위주로 돌아가서
사업같은 거 특별한 말 없으면 자립준비청소년도 가능한지 물어봐야하거나
역으로 ‘자립준비청소년이 뭐죠?’라고 사업 주최쪽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땐 자립지원관 이용자라고 하면 설명 해줍니다 이런 법에 의거해서 죄송하지만 자격이 안된다고ㅠㅠ)
그러나 ..!!!
몇년사이에 자립준비청소년도 !!!
자립준비청년처럼 큰 지원 두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lh 임대주택 1순위
2) 자립수당 (월 50만원,최대 5년으로 알고 있어요)
이걸 받으려면
자립지원관에서 연속해서 2년 이상 사례관리를 받으면
신청자격이 생깁니다 ㅎㅎ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여야해서 놓치면 안되구요! 원래는 중간에 쉼터 며칠 거쳤다가 자립지원관 재입소 처리하고 뭐 그런게 있었는데 올해부터 바껴서 ...!!! 자립지원관 사례관리를 2년 연속 받으면 대상자가 됩니다
저거 둘 다를 받을 수 있는거죠!
3) 자립지원관에서 주는 혜택/about 자립지원관
직업체험(인턴십),(독립 가구의 경우) 월세지원
저희 같은 경우는 상반기 하반기 간담회라는 것도 하는데
여기서 저축을 일정금액이상 꾸준히 하면
총 내가 모은 금액의 10%를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ㅎㅎ 그 시상식을 간담회때 하구요 !
또한 자립지원관에 생활관 말고/ 1인 독립가구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습니다 얘도 2년 기간인데..!
말 그대로 혼자 사는 독립가구인 분이 자립지원관의 정해진 모집 시기때 신청서 잘 써서 지원하시면
내부에서 면접이나 심사를 통해서 선정이 되면
월세 지원,생필품 (10만원 한도에서 장보기/한달에 한 번 꼴)지원 등
후원도 들어와서 쌀이나 여성용품이나 화장품 등등 좋은 걸 누릴 수 있어요
또한 안경지원/기타 누릴 수 있는 사업등을 담당 선생님께서 매번 전달해주시고..! 학업지원(인강 교재나 문제집 지원)도 해줍니다 ㅎㅎ
(TMI: 작년에 그걸로 한수 모의고사랑 이것저것 샀어요 50만원 한도라 야무지게 썼어요~)
자립지원관은 말 그대로 자립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움도 주고
교육도 제공해주고..그런곳 입니다!
요약)
저처럼 처음에 맨땅 헤딩으로 독립하거나
쉼터->자립지원관 생활관->자립수당
or
1인가구로독립->자립지원관 독립가구 지원->자립수당
이런식으로 정착루트도 있고 다양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희망은 있으니 스스로를 놓지 마시길..바랍니다
힘든 곳에서 버티시는 분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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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만찾아듣고잇음
언제나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님 이런 글 좋은데 그런 닉은 왜..
그게매력임
감사합니다
땡땡중독자님 오늘도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이새끼 국어 잘하네
이름빼면 모든게 완벽한 듯
아닌가 이름으로서 완성되는건가

언어는 세계의 모델이다이거보고 햇살론 받아서 국장하기로 했다
제가 중학생 때 이 글을 봤더라면 달랐을까요...

지금도 달라질 수 있어요 설령 청소년 범주 넘었다고 해도청년으로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이정도면 그냥 친구가 장난으로 닉네임 지어준 거라고 해주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이분 글들 보다보니 닉네임에서도 철학이 느껴짐
그저 내 마음이 더러워서 저 닉네임을 삐뚤게 바라보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만듬
결국 중독이라는 상태가 그 대상의 본질로까지 이어지진 않는다는 것, 그리고 성에 대한 욕망은 결코 부도덕적인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인간의 욕망의 상태이므로 제거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구나
어디서 찾으신건가요 경기도는 울어요
경기도도 자립지원관+쉼터 있는거로 알고 있고
자립수당은 서울만 적용되는거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뭣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