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국어조교 한명 살려주세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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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조교하면서 질문이 들어왔는데 학생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설득이 되어서요…
학생주장: ㄱ은 질책이 맞다
약속을했는데 안간다고 해서 술이 상한다고 질책하는거다.
청자가 없으면 질책이 아니라 한탄이라고 볼 수도 있을 거 같긴한데 벗님네, 자네 이런게 청자 설정되어있는거 같아서 헷갈리네요…
뭐라고 설명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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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미적분 기준 1컷 71이 나오는 시험 보느라 굉장히 고생...
결국 자네안가면 나혼자간다는거고 따라서 상대를 원망하는느낌은 아니니까 질책은 안되지않나
저런 말을 한 의도가
"여!! 놀러가자!!" 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질책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게다가 "상대의 잘못에 대한 질책"이 선지 포인트인데 상대의 잘못도 없다는 점, 이를 질책하고 있지 않다는 점 (만약 이 말이 맞으려면 니가 ~~~ 이렇게 잘못했어 ㅉㅉㅉ 이러면 안되지 이런 뉘앙스로 말해야 한다는 점?)
그냥 대충 '질책'에 꽂힌 것이 아닐까여...?
단순히 '질책'을 물어본 게 아니니까용

그리고 솔직히 술먹자는데 안온게 잘못입니까!!!ㅋㅋㅋ
+ 만약 이런 질문 들어오면
이걸 근데 질책으로 읽으면 안돼요?
그걸 그렇게 읽을수도 있지만
꼭 그렇게 읽어야만 하는가? 아니잖아.
문학 선지에서 묻는 것은 개별적인 감상이 아니라 보편적인 해석이기 때문에
만약 학생이
그롬 유도도 그렇게만 읽어야 되는건 아니지않나요? 라고하면 어카죠ㅠㅠ
일상어로 풀어서 설명해주는거 어때용
야 술먹으러 가자!! 약속 잊은거 아니지? 술 다 썩겠다!!! 너가 안가면 나 혼자간다~
아마 학생이 완벽하게 딱 떨어지는 설명을 원하는 것 같은데
원래 국어라는 과목이 그런 게 없으니까 최대한 경험적으로 설명하기는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다른 선지도 보고
넵 감사합니다!!
질책보다는..
음식 다 썩는다 왜 안와! 그냥 혼자 가야지
느낌 아닌가 싶어요
화전 상해간다 > 너 때문이라 질책임 이건 너무 비약 아닌가
국립국어원 설명에 따르면 질책이 꾸짖어 나무라다 라는 뜻이고
나무라다는 상대방의 잘못이나 부족한 점을 꼬집어 말하다 인데
본문에서 나무란다고 할만한 내용은 없는거같습니다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 어떤 말을 하고 있는 내용이 아닌거같은데
1. 위에 ’남산에 가세‘ 가 있어서 가장 적절한 것은 질책보다는 유도가 맞음
2. 평가원은 이런거 안냄 교육청이라 짜치게 낸 게 맞음
가장 적절한걸 고르는거라 1번은 아리까리한거고 2번은 확실한거라 답이죠
"잘못" -> X
이게 맞는것 같네요 질책이 틀린게 아니라 상대방이 잘못한건 없으니 잘못이 틀린것같아요
약속을 안 지켜서 잘못한고 아니냐고 하는데 저게 약속을 어겼다기보단 시험 끝나고 나중에 가자 라고 하는고여서 어긴 게 아니라고 설명해주면 될까요??
네! 아직어긴게 아니니까요. 지금보니까 저문제 좋은것같네요
질책은 애매하지싶슴니다
잘못은 확실히 아니죠
약속을 안 지켜서 잘못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저게 약속을 어겼다기보단 시험 끝나고 나중에 가자 라고 하는거여서 어긴 게 아니라고 설명해주면 될까요??

약속을 안 지켜서 잘못한 것으로 볼 수는 있는데1인칭 화자의 의도가 그게 맞는지... 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렵네요..ㅠㅠ